■ 언 제 : 2016. 9. 22 (당일)
■ 어 디 를 : 가라산
■ 누 가 : 진호 친구와 고집통
■ 날 씨 : 비 온후 맑음
■ 산행 여정 : 내촐→진마이재→가라산→전망대→가라산→진마이재→내촐
■ 산행 시간 : 4시간 00분
내촐(12:30)→가라산(13:45)→내촐(14:50)
■ 산행 거리 : 약 5.6 Km
사연 많은 2016년의 여름이 물러가나 봅니다. 거제 들녘에 황금빛 물결이 출렁거립니다. 가라산 정상에는 은빛 물결이 반짝거립니다.
나라 일에 열심인 진호 친구가 연차휴가를 사용한다며 산에 가잡니다. 가야지요. 나 고집통이 가진 것 중에서 가장 넉넉한 것은 시간이니까요. 거제 최고봉 가라산을 오래간만에 올라 보기로 했습니다.
아침에는 비가 내리더니 점심때가 되어서는 파란 하늘을 내어줍니다. 학동의 내촐에서 가라산 정상으로 향합니다. 산꾼은 비가 오면 산 가기가 망설여 지는데 등산로 보수하는 인부는 비에 아랑곳하지 않습니다. 스쳐 지나가자니 약간 미안합니다.
가지산 정상에서 바라보는 한려해상 국립공원 정말 아름답습니다. 바람에 지붕이 날아가 버린 팔각정 전망대에서 한참을 즐겼습니다.
진호 친구가 다음주 화요일에 또 연차휴가 사용한다고 연락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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