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전라북도/무주·진안·장수 11

[무주] 때늦은 철쭉을 찾아서 - 덕유산 향적봉 [1,614m]

● 언 제 : 2022. 05. 29 (당일) ● 어 디 를 : 덕유산 백암봉, 중봉, 향적봉 ● 누 가 : 큰마루 5명, 덕규 형님과 앙코 ● 날 씨 : 맑음 ● 산행 여정 : 안성탐방안내소→동엽령→백암봉→중봉→향적봉→설천봉→무주 리조트 ● 산행 시간 : 5시간 40분 안성탐방안내소(9:40)→동엽령(11:25)→향적봉(14:10)→무주리조트(15:20) 큰마루에서 늦은 철쭉을 만나러 소백산 가는 줄 알고 덕규 형님께 합류하라 했습니다. 알고 보니 소백산이 아닌 덕유산으로 간다 하고 앙코가 한번도 가보지 않은 안성탐방안내소를 출발하여 동엽령에 올라 덕유산 향적봉을 지나서 설천봉 곤돌라를 타고 내려가는 초호화 산행이라 합니다. 굿입니다. 동엽령에 올라서니 그 옛날 대간길 갈 적에 거의 초죽음으로 고생 했..

[무주] 간만의 여행 - 덕유산 향적봉 [1,614m]

◈ 언 제 : 2020. 01. 18 (당일) ◈ 어 디 를 : 덕유산 중봉, 향적봉 ◈ 누 가 : 위상무, 김소장, 한대표, 장기성, 덕규형님과 앙코 ◈ 날 씨 : 맑음 ◈ 산행 여정 : 삼공리→백련사→오수자굴→중봉→향적봉→설천봉→향적봉→백련사→삼공리 ◈ 산행 시간 : 8시간 50분 삼공리(7:20)→중봉(11:10)→향적봉(12:00)→삼공리(16:10) 삼성이라는 조직을 떠난 후 참말로 오래간만에 1박2일 일정으로 산행을 계획했습니다. 앙코와 함께 지리산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인데 이번에는 덕유산이며 눈 산행입니다. 훌라판에도 광 팔 사람이 있으면 좋으니 장기성께서 합류했습니다. 함양휴게소도 공룡처럼 이른 아침에는 밥이 없고 면만 있습니다. 가차없이 덕유산휴게소까지 달렸습니다. 아침부터 면 먹고는..

[진안] 산림청 선정 100대 명산을 찾아 – 운장산 [1,133m]

□ 언 제 : 2019. 05. 16 (당일) □ 어 디 를 : 삼장봉(1,133m), 운장대(1,126m), 칠성대(1,120m) □ 누 가 : 김소장님, 위상무님, 서팀장님과 앙코 □ 날 씨 : 맑음 □ 산행여정 : 내처사동→동봉(삼장봉)→운장대→서봉(칠성대)→활목재→내처사동 □ 산행시간 : 4시간 00분 내처사동(9:52)→동봉(11:10)→운장대(11:30)→서봉(12:08)→ 내처사동(13:52) 김소장님과 위상무님께서 100대 명산을 진행 중이십니다. 거제를 기점으로 남부지방은 어느 정도 완료 하셨으니 이젠 눈길을 전라북도로 돌려 진안 마이산으로 가시고자 합니다. 마이산 산행코스가 그리 길지 않으니 같은 지역의 구봉산으로 그리고 출발 당일 다시 운장산으로 바꾸었습니다. 김소장님 네비에 운장산을..

[진안] 우리나라 가장 긴 구름다리 – 구봉산 [1,002 m]

◈ 언 제 : 2015. 9. 19 (당일) ◈ 어 디 를 : 진안 구봉산 ◈ 누 가 : 용식, 일수 그리고 기성과 고집통 ◈ 날 씨 : 맑음 ◈ 산행 여정 : 윗양명주차장→1봉→2봉~8봉→돈내미재→천왕봉(9봉)→바랑재→천황사 ◈ 산행 시간 : 5시간 30분 윗양명주차장(9:07)→천왕봉(12:35)→천황사(14:37) ◈ 산행 거리 : 약 7.7 Km 전국을 통틀어 가장 긴 구름다리가 전북 진안의 구봉산에 세워졌다 합니다. 구름다리가 아니더라도 용담댐과 잘 어우러진 아홉 봉우리의 빼어난 절경에 대해 익히 소문을 듣고 있었던 터였기에 언젠가는 발길 한번 주리라 마음 먹고 있었습니다. 동료들과 행복 찾기 일환으로 추진하는 계절 이벤트 산행을 지난 여름 비진도 선유봉에 이어 구봉산으로 정했습니다. 생각지도 ..

[무주] 육구종주 – 덕유산 종주

◈ 언 제 : 2015. 6. 13 ~ 6. 14 (1박2일) ◈ 어 디 를 : 덕유산 육구종주 ◈ 누 가 : 현파트와 고집통 ◈ 날 씨 : 1일차 – 맑음, 2일차 – 맑은 후 국지성 소나기 ◈ 산 행 여 정 : 육십령고개→할미봉→서봉→남덕유산→삿갓봉→삿갓재대피소(1박) →무룡산→동엽령→백암봉→향적봉→설천봉→칠봉→구천동탐방안내소 ◈ 산 행 시 간 : 17시간 20분 1일차 : 육십령고개(9:00)→남덕유산(15:10)→삿갓재대치소(18:05) 9시간 5분 2일차 : 삿갓재대피소(5:00)→향적봉(9:52)→구천동탐방안내소(13:15) 8시간 15분 ◈ 산 행 거 리 : 약 32 Km 육십령을 출발하여 구천동을 잇는 일명 덕유산 육구종주를 하기로 하였습니다. 기왕 가기로 했으니 칠봉을 거쳐 하산하는 길도..

[장수] 상생이 나눔 봉사단 – 장안산 [1,237m]

■ 언 제 : 2013. 11. 02 (당일) ■ 어 디 를 : 장수 장안산 ■ 누 가 : 나눔 봉사단과 고집통 ■ 날 씨 : 흐림 ■ 산행 여정 : 무령고개→억새밭전망대→장안산→장안사갈림길→장안사→지소마을 ■ 산행 시간 : 3시간 42분 무령고개(10:07)→장안산(11:39)→지소마을(13:49) ■ 산행 거리 : 약 6.7 Km 회사의 사조직 말살정책에 힘입어 상생회가 나눔 봉사단으로 이름을 갈아탔습니다. 대한민국 경제가 어려운 시절 삼중이와 운명을 같이했으며 미래의 삼중이를 걱정하는 기장, 기성 모임인 상생회가 사조직으로 분류되어 해산명령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옳고 그름을 판단 못하는 사람들의 행패들이라니... 쩝. 함께 잘 사는 것도 좋지만 잘 나눌 줄 아는 것도 잘 사는 삶의 하나라고 생각됩니..

[진안] 구름 속을 걷다 - 운장산(雲長山) [1,126 m]

■ 언 제 : 2013. 9. 29 (당일) ■ 어 디 를 : 운장산(1,126m), 연석산(925m) ■ 누 가 : 솔바람 산악회와 고집통 ■ 날 씨 : 구름 후 비 ■ 산 행 여 정 : 내처사동→ 동봉→운장산→서봉→만항치→연석산→연동마을 ■ 산 행 시 간 : 5시간 30분 내처사동(9:22)→서봉(11:25)→연석산(13:28)→연동마을(14:52) ■ 산 행 거 리 : 약 9.5 Km 지난 1월 금남정맥 두 번째 길에 찾은 운장산은 온 세상이 하얀 눈으로 뒤덮여 있었고 초가을 솔바람과 함께 한 운장산은 비를 품은 연무가 하얗게 덮여 있었습니다. 운장산은 계절의 변화로 옷만 달리 입었을 뿐 예나 지금이나 한치의 흐트러짐 없는 고고한 자태 그대로였습니다. 오래간만에 찾아주는 산 객을 반갑게 맞이하는 솔..

[무주] 잘만 사용하면 괜찮은 체력이다 - 덕유산 향적봉 [1,614m]

□ 언 제 : 2012. 2. 04 (당일) □ 어 디 를 : 덕유산 중봉, 향적봉 □ 누 가 : 차장석모, 임원석태, 임원태현 그리고 고집통 □ 날 씨 : 진눈깨비 날리고 흐림 □ 어 떻 게 : 삼공리→백련사→오수자굴→중봉→향적봉→설천봉 고집통의 몸뚱아리는 아직까지 그런대로 참신한 편이며 살살 아껴가며 잘만 다룬다면 제법 오랫동안 안정적으로 쓸 수 있는 괜찮은 체력의 소유자임을 알았습니다. 금번 사무실 간부님들 야유회를 덕유산으로 간답니다. 어떠한 성격의 야유회든 간에 야유회라 함은 일상을 벗어나 새로운 곳에서 하룻밤을 보내며 재충전하는 재미가 쏠쏠하기에 정말 가슴 두근거리는 일입니다. 더구나 얼어 죽을 수도 있는 추운 계절에 덕유산을 찾는다는 것은 눈꽃산행을 겸비한 회원님들 상호간의 친목도모를 한다는..

[무주] 마눌님이 눈 보자면 눈 보면 되고 - 덕유산 향적봉 [1,614m]

□ 언 제 : 2012. 1. 14 (당일) □ 어 디 를 : 덕유산 향적봉, 중봉 □ 누 가 : 마눌님 쌀랑녀와 고집통이 곤돌라 타고 □ 날 씨 : 맑음 □ 어 떻 게 : 설천봉→향적봉→중봉→향적봉→설천봉 토욜 아침 7시 밥도 안 먹고 부지런히 대전-통영간 고속도로를 달렸습니다. 왜냐면 마눌님 쌀랑녀가 눈 보고잡답니다. 눈 보자면 눈 보면 되지요. 그다지 힘 안들이고 볼 수 있는 곳이라면 덕유산 향적봉과 중봉사이가 최고로 왔다지요. 서둘렀다고 생각했는데 설천봉 곤돌라 입장권 사는 곳이 인산인해입니다. 옆줄은 5초 단위로 한명씩 팍팍 줄어드는데 내가 선줄은 어떻게 되었는지 5분이 지나도 한사람도 빠져 나가지 않습니다. 된장맞을 관광회사 직원이 단체손님 표 120장을 한꺼번에 구입한다고 시간을 질질 끌고 ..

[무주] 상고대 없는 겨울 - 덕유산 향적봉 [1,614m]

◈ 언 제: 2010. 2. 01 ◈ 어 디 를: 덕유산 향적봉 ◈ 누 가: 고집통 홀로 ◈ 날 씨: 흐림 ◈ 산행 코스: 원추리캐빈→백련사→향적봉 정상→중봉→오수자굴→백련사→원추리캐빈 회사에서 연차휴가 이틀을 신청하니 연휴 4일이 손아귀에 떨어졌습니다. 덕유산 캐빈 예약을 하러가니 평일이라 쉽게 연결됩니다. 이번에는 원추리입니다. 1월 31일 미리 도착한 원추리가 너무 깔끔하고 아늑합니다. 선택을 아주 잘한 것 같습니다. 눈 산행을 예상하고 이곳 구천동에 왔건만 근처에는 아예 눈을 구경할 수가 없습니다. 아침 복국으로 뜨뜻하게 해장하고 홀로 원추리를 출발(8:00)합니다. 인월암 들머리(8:10)에서는 어차피 혼자인데 인월암으로 해서 칠봉으로 올라갈까 생각하다 스키장을 통과해야 된다는 생각에 마음을 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