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산행/반야봉·삼신봉 17

[지리산 만복대] 내일보다 젊은 지금

■ 언       제 : 2025. 01. 25 토요일 (당일)■ 어  디  를 : 지리산 고리봉 (1,248m), 만복대 (1,438m)■ 누       가 : 덕규 형님과 안코■ 날       씨 : 성삼재 (맑음), 만복대 (구름)■ 산행 여정 : 성삼재→고리봉→묘봉치→만복대→고리봉→성삼재■ 산행 시간 : 5시간 25분                   성삼재(8:00)→고리봉(8:45)→만복대(10:40)→성삼재(13:25)  덕규 형! 세상이 왜 이래? 참말로 더런 세상입니다.세상이 어수선한 가운데 임시공휴일 하루를 더해 설날 휴가가 6일이나 됩니다. 오래간만에 눈 구경하러 서북능선의 만복대를 한번 다녀와야겠습니다.성삼재에서 만복대까지 능선 왕복산행이어서 대충 생각했는데 눈길이라 그런지 예상외로 ..

[지리산 반야봉] 이제 그만해요

□ 언      제 : 2024. 10. 05 (당일)□ 어  디 를 : 지리산 반야봉 (1,732m)□ 누      가 : 덕규 형님과 안코□ 날      씨 : 맑음□ 산행여정 : 성삼재→노고단→반야봉→묘향대→뱀사골계곡(간장소)→반선□ 산행시간 : 9시간 30분                 성삼재(8:00)→노고단(8:57)→반야봉(11:15)→반선(17:30)  개천절 비 내릴 확률이 60% 이상이라는 일기예보가 나왔는데 위험 코스로 산행을 간다는 것이 말이 안됩니다. 된장 맞을 기상청 예보는 어김없이 오보가 되고 일기예보가 아닌 시간 단위 일기중계로 바뀌었습니다. 이럴 거라면 누가 일기예보 못해먹겠나?이틀 뒤로 날짜 수정하여 산청읍내의 맛 탱가리 없는 곰탕 아침식사를 하고 반선 주차장에 도착하니 ..

[지리산 촛대봉] 장맛비

■ 언 제 : 2023. 7. 22 토요일 (당일) ■ 어 디 를 : 지리산 촛대봉 (1,703.7m) ■ 누 가 : 갑성, 덕규 형님과 안코 ■ 날 씨 : 장맛비 ■ 산행여정 : 백무동탐방안내소→장터목대피소→촛대봉→세석대피소→가내소폭포→백무동탐방안내소 ■ 산행시간 : 9시간 30분 백무동탐방안내소(7:40)→장터목대피소→촛대봉(12:20)→세석대피소→백무동탐방안내소(17:10) 지구가 엄청 뜨겁더니만 장맛비가 무지막지하게 내립니다. 전국에 물 폭탄이 떨어져 산사태와 제방붕괴 등 크나큰 재해를 입혀 대한민국 국민의 한사람으로써 마음이 아픕니다. 1박 2일 성삼재에서 천왕봉을 찍고 백무동으로 하산하는 주능선 산행을 계획하였으나 성삼재 진입도로와 주능선 산행 통제로 대피소 예약을 미루고 있었는데 갑성이 주말..

[지리산 바래봉] 그 곳!

■ 언       제 : 2023. 2. 04 토요일 (당일)■ 어  디  를 : 지리산 바래봉 (1,165m)■ 누       가 : 갑성, 덕규 형님과 안코■ 날       씨 : 맑음■ 산행 여정 : 용산재 허브주차장→바래봉→팔랑치→부운치→세동치→전북학생교육원■ 산행 시간 : 6시간 40분            용산재 허브주차장(7:50)→바래봉(9:50)→세동치(13:20)→전북학생교육원(14:30)  지구가 너무 뜨거워서 눈이 조금 내렸는가 싶으면 후딱 녹아버리고 또 조금 내렸는가 하면 녹아버리고 이러니 말로만 겨울이지 사실 겨울이 아닙니다. 남원 운봉에 바래봉 눈꽃 축제기간이니 바래봉에 가면 눈이 있을런가 한 번 가보기로 했습니다.토요일에는 발 넷 가진 막둥이 영심이의 귀가 아파 병원 데리고 가..

[지리산 삼신봉] 삼성궁으로 들어가다

● 언 제 : 2021. 10. 23 (당일) ● 어 디 를 : 지리산 삼신봉, 내삼신봉 ● 누 가 : 덕규/지윤 형님과 앙코 ● 날 씨 : 맑음 ● 산행 여정 : 청학동탐방안내소→삼신봉→내삼신봉→독바위→삼성궁→청학동안내소 ● 산행 시간 : 7시간 20분 청학동탐방안내소(9:20)→삼신봉(10:50)→삼성궁(16:10)→청학동안내소(16:40) ● 산행 거리 : 약 9.0 Km 오래간만에 청학동에서 삼신봉, 내삼신봉에 올랐습니다. 시계가 좋아 지리 주능선과 남부능선이 한눈에 쏙 들어 옵니다. 멀리 반야봉 묘향대의 노란 지붕까지 선명하게 보일 지경입니다. 단풍이 조금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아직입니다. 쇠통바위에 들렀다 하동독바위에서 한참을 쉬었습니다. 하동독바위 바로 밑으로 지도에 없는 빤질빤질한 길이 있..

[지리산 반야봉] 묘향대에서 칠불사 도응스님 접견

□ 언 제 : 2021. 9. 25 토요일 (당일) □ 어 디 를 : 지리산 반야봉 (1,732m) □ 누 가 : 지윤/덕규형님과 앙코 □ 날 씨 : 흐린 후 맑음 □ 산행 여정 : 성삼재→노고단→반야봉→안내판→묘향대→이끼폭포→뱀사골계곡(간장소)→반선 □ 산행 시간 : 11시간 35분 성삼재(6:35)→노고단(8:20)→반야봉(10:40)→반선(18:10) 추석이 지난 첫 토욜 새벽 앙코의 충실한 꼴레가 반선을 향해 열심히 달리고 있습니다. 3년전 이맘때 다녀온 적이 있는 묘향대와 이끼폭포가 그리웠기 때문입니다. 6시 30분 반선 도착을 예상했는데 20분이나 빨리 도착해 예약했던 택시가 아닌 다른 택시가 나타났고 기사양반 금방 자다 일어난 모양인지 푸석푸석한 머리에 헛기침까지 「흠흠」거려 코로나 정국에 ..

[지리산 삼신봉] 가을산행 행복이다

◈ 언 제 : 2019. 10. 26 (당일) ◈ 어 디 를 : 지리산 삼신봉, 내삼신봉 ◈ 누 가 : 김소장님, 위상무님, 서팀장님 그리고 앙코 ◈ 날 씨 : 맑음 ◈ 산행 여정 : 청학동탐방안내소→삼신봉→내삼신신봉→상불재→삼성궁→청학동안내소 ◈ 산행 시간 : 5시간 30분 청학동탐방안내소(9:00)→삼신봉(10:40)→삼성궁(14:30) ◈ 산행 거리 : 약 9.0 Km 작년부터 김소장님과 약속했던 지리 남부능선을 가기로 했습니다. 앙코는 3년 전 삼중이를 그만두고 세상에 혼자 던져진 허무함으로 하동독바위 곁에 앉아 같은 신세가 됨에 많은 생각을 하고 온 적이 있습니다. 지난주 신백두대간 길에 본 지리가 단풍이 약간 이른 감이 있어 몇 주 늦춰볼까 생각했는데 김소장님께서 그냥 고~ 하잡니다. 위상무님..

[지리산 반야봉] 묘향대와 이끼폭포

□ 언    제 : 2018. 9. 26 (당일)□ 어 디 를 : 지리산 반야봉 (1,732m)□ 누    가 : 김소장님, 덕규형님과 앙코□ 날    씨 : 흐림□ 산행여정 : 성삼재→ 노고단→반야봉→묘향대→이끼폭포→뱀사골계곡(간장소)→반선□ 산행시간 : 10시간 30분              성삼재(7:40)→노고단(9:00)→반야봉(12:05)→반선(19:10)   추석의 끝자락입니다. 지리산을 한 번 다녀와야겠는데 아이디어를 찾다보니 지난 지리산 종주길에 김소장님께서 반야봉에 관심이 있었다는 것을 캐치하고 당일치기 천왕봉과 반야봉을 내걸고 살짝 반응을 보기로 했습니다. 아니나다를까 소장님께서 반야봉에 관심을 갖습니다. 그래서 덕규형님을 섭외해 세 사람이 함께 하기로 했습니다. 덕규형님과 소장님은 ..

[지리산 삼신봉] 머릿속이 복잡하다

■ 언 제 : 2016. 7. 03 (당일) ■ 어 디 를 : 지리산 영신봉 ■ 누 가 : 고집통 홀로 ■ 날 씨 : 흐린 후 장맛비 ■ 산행 여정 : 청학동탐방안내소→삼신봉→내삼신봉→상불재→불일폭포→쌍계사 ■ 산행 시간 : 6시간 00분 청학동탐방안내소(6:05)→삼신봉(7:11)→쌍계사(12:05) ■ 산행 거리 : 약 12.5 Km 지리산 남부능선 의신으로의 하산에 이어 쌍계사로 하산을 하기로 했습니다. 이번에도 낙남정맥 고운동재를 출발하는 가공산악회에 동승했습니다. 감사는 나 고집통이 해야 되는데 청학동까지 태워준 버스 기사님의 민망할 정도로 깍듯한 감사 인사가 사람을 당황케 합니다. 감사하는 마음 배워야겠습니다. 어제까지만 해도 장마철 폭우로 지리산 출입이 통제되었다 했는데 오늘 청학동은 약간의..

[지리산 영신봉] 아프지 않은 곳이 없다

◈ 언 제 : 2016. 6. 12 (당일) ◈ 어 디 를 : 지리산 영신봉 ◈ 누 가 : 세석까지 가공산악회와 의신까지 고집통 홀로 ◈ 날 씨 : 흐림 ◈ 산행 여정 : 거림탐방안내소→세석대피소→영신봉→세석대피소→대성동→의신마을 ◈ 산행 시간 : 6시간 50분 거림탐방안내소(5:40)→영신봉(8:06)→의신마을(12:30) ◈ 산행 거리 : 약 15.0 Km 가공에서 아홉 개의 정맥 중 마지막 하나 남은 낙남정맥을 갑니다. 이미 낙남정맥을 졸업한 고집통도 라면 한 개 챙겨 들고 따라 나섭니다. 낙남을 하기 위함은 아니고 거림 가는 버스에 무임승차를 노렸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거림골을 통해 세석을 올랐다가 유유자적 걸음으로 대성골의 의신으로 내려 갈 요령입니다. 영신봉 아래 주능선 길에서 일행들을 배웅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