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언 제 : 2019. 08. 11 (당일)
◈ 어 디 를 : 지리산 천왕봉 (1,915.4m)
◈ 누 가 : 덕규형님과 앙코
◈ 날 씨 : 맑음
◈ 산행 여정 : 백무동 탐방안내소→장터목대피소→천왕봉→장터목대피소→백무동 탐방안내소
◈ 산행 시간 : 8시간 45분
백무동 주차장 (8:00)→ 천왕봉(12:20)→ 백무동 탐방안내소 (16:45)
청학동에서 삼신봉을 오르기로 했습니다만 동행 약속한 김소장님께서 사정이 생겼습니다. 덕규형님과 오래간만에 백무동코스 한번 밟기로 했습니다.
하동바위 근처에서 천왕봉에 100번도 넘게 오르셨다는 여신님을 만났습니다. 마트 막걸리보다 가정용 농주를 좋아하신다는 여신님은 지리산이 좋아 함양 땅으로 들어와 산다 하니 내겐 꿈 같은 이야기입니다.
장터목에 배낭을 풀어놓고 가뿐하게 천왕봉을 올랐습니다. 천왕봉에 오르니 하늘도 마음도 맑습니다. 장터목으로 되돌아와 자리를 깔고 보니 덕규형님과 나 앙코에겐 맑은 물 한 병으로는 뭔가가 약간 부족합니다. 아쉽지만 하산을 서둘러야 하니 만족합니다.
백무동 계곡은 피서객들로 바글바글합니다. 도무지 알탕 자리가 나지 않습니다. 마천 앞 넓은 개울가에 들어갔지만 상황은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다음주에 한번 더 백무동을 찾아 한신계곡을 통해 세석으로 올라볼 작정입니다. 그때는 백두대간 팀들 백두대간 남진 완주하는 날이고 만수대장의 대간과 정맥도 완주하는 날입니다. 영광스런 그 자리에 함께 참여하여 축하하고자 합니다.
올해는 나라일로 바쁜 나 앙코는 여름휴가가 없으니 짬짬이 지리산을 찾아 힐링 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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