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언 제 : 2016. 10. 14 (당일)
◈ 어 디 를 : 사량도 지리산, 달바위, 가마봉, 옥녀봉
◈ 누 가 : 배낭메고 회원(용식, 일수, 창훈) 그리고 고집통
◈ 날 씨 : 흐린 후 맑음
◈ 산행 여정 : 돈지마을→지리산→달바위→가마봉→옥녀봉→금평마을
◈ 산행 시간 : 4시간 17분
돈지마을(8:10)→지리산(9:35)→금평고개(13:27)
◈ 산행 거리 : 약 6.1 Km
사량도 상도와 하도 사이에 어느새 연도교가 완성되어 있었습니다. 배낭메고에서 번개산행으로 평일 사량도 지리산 산행을 감행하기로 합니다. 마음 같아서는 이번 사량도 지리산을 산행 길에 하도의 칠현산까지 산행을 하고 싶었으나 현실이 그렇지 못해 이번에는 상도 지리산을 그리고 기회가 닿는다면 다음에 칠현산을 한번 더 가도록 했습니다.
돈지마을을 출발하여 지리망산과 달바위 그리고 가마봉을 지나 지리산 명물인 출렁다리를 건너고 옥녀봉에서 금평마을로 하산하는 종주산행입니다. 지리산 지나 성지암 바로 위 안부에서의 북치는 아저씨는 2년 전에 이미 돌아가셨다며 동생이라는 분이 막걸리를 팔고 있습니다. 약간 싱거운 맛이지만 땀 흘린 뒤 마시는 막걸리는 그래도 맛납니다.
예전에는 무척 위험했었던 달바위 가는 길도 안전하게 핸드레일이 준비되어 있어 별 어려움이 없습니다. 이젠 외줄이나 줄사다리를 탈 일도 없어 졌습니다. 안전하게 계단이나 사다리가 설치되어 있어 누구나 쉽게 사량도 지리산 산행을 즐길 수 있도록 준비가 잘 되어 있습니다.
사량도 금평 부둣가의 해삼, 멍게, 소라, 낙지를 팔던 아주머니 난전이 사라지고 없습니다. 가게에서 먹는 횟집이라면 거제에도 천지인데... 이제 사량도의 낭만 한가지도 줄어들어 무척 아쉽습니다.
배낭메고 여러분들! 11월 자굴산에서 또 만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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