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 시 : 2020. 6. 07 일요일
■ 누 가 : 앙코 홀로
■ 어 디 : 거제시 계룡산 (566m)
■ 날 씨 : 맑음
■ 산행 여정 : 거제시장→양떼목장→통신대→계룡산→전망대→체육관→고현시장
■ 산행 시간 : 4시간 15분
거제시장(10:10)→계룡산(12:20) →체육관(14:25)→고현시장(14:35)
계룡산을 수태 올랐으나 아직 가보지 않은 길이 있습니다. 거제에서 올라가는 길입니다. 거제시장에 들러 청주, 농주 각 1병씩을 구입했습니다. 시골 장터 할매표이니 언제 먹어도 맛있습니다.
거제 복개천에서 옥산금성 방향으로 올라가곤 있지만 계룡산 등산로 이정표는 보이지 않습니다. 텃밭 가꾸는 아저씨에게 물어보니 거제저수지 뚝방을 건너면 등산로가 있다 일러줍니다.
한참을 올라가니 양떼목장이 나오고 내가 보는 앞에서 양 한 마리가 울타리를 뚫고 탈출합니다. 멀리 있는 아주머니에게 쫓아 가 양 한 마리가 탈출했다 알려 주니 제 발로 되돌아올 것이라며 신경 안 써도 된다고 합니다. 여기서부터 구통신대까지는 MTB 길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등산로였는지 MTB 길이었는지 몰라도 각종 쇳조각들이 널브러져 있어 썩 아름답지는 않습니다. 그러니까 이 구간이 앙코의 계룡산 초행길입니다.
계룡산 정상을 지나 팔각 전망대에서 부산 산님 두 분과 함께 이야기 꽃을 피우며 엄청 먹고 마셨습니다. 고현시장에 들러 덕규형님 만나 또 마셨습니다. 알딸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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