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 시 : 2021. 4. 11 일요일
□ 누 가 : 서팀장, 지윤/덕규형님과 앙코
□ 어 디 : 거제시 백암산(495m), 산방산(507.2m)
□ 날 씨 : 맑음
□ 산행 여정 : 영진자이온→해향대→백암산→옥산재→산방산→보현사→방하마을
□ 산행 시간 : 6시간 40분
영진자이온(8:40)→백암산(9:55)→산방산(12:00)→방하마을(15:20)
이 놈의 코로나는 언제나 끝날는지? 세상이 왜 이래? 테스 형! 어지러운 세상에는 성군을 만나야 되는데 백성들이 불쌍합니다.
간만에 거제 산을 가야겠기에 백암산을 지나 산방산 산행을 하기로 했습니다. 참여공고를 날려보니 다행이 5명 아닌 4명이 응답합니다. 준비물 챙겨서 세분 택시 타고 영진으로 오라 했습니다.
앙코는 그토록 오랜 기간 산을 다녔어도 지천에 널린 산나물에는 전혀 관심이 없었습니다. 우리 형님들 세분은 산나물 박사들이십니다. 이건 두릅, 이건 산초 또 이건 다래순 등등…. 덕규형님은 개옻나무순까지 스스럼없이 입에 집어 넣습니다. 그것이 맛있다니 놀랠 일입니다.
해양대 지나 백암산 정상에 올라섰습니다. 백암산은 거제의 다른 산과는 달리 날씨가 추운지 아직 다래순이 고개를 내밀지 않았습니다. 옥산재를 지나고 임도를 따라 산방산까지 편한 걸음입니다. 백암산과 다르게 임도변에 다래순 밭이 펼쳐졌습니다. 계곡 내 곰탕곰탕 다래순 따는 아주머니들이 보입니다.
다래순 앙코도 욕심은 나지만 산행 목적이 다르니 산방산 정상까지 올랐습니다. 날씨 좋고 경치 좋고 기분 좋아 오늘 산행하길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산은 보현사 방향입니다. 부처굴 근처에서는 다래순에 욕심을 내어봅니다.
방하마을 유채밭을 가로질러 둔덕농협에 소고기 먹으러 갔습니다. 시간이 어중간해 하필 브레이크 타임입니다. 그렇다면 인근 88횟집을 가야지요. 봄 도다리에 이슬이가 정신을 혼미하게 만들었습니다. 다들 정신 줄 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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