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벛꽃은 나뭇잎속으로 사라진지 오래입니다. 4월 12일 거제도는 완연한 봄이 되었습니다.
마눌님과 삼손이, 삼식이와 함께 대금산 진달래나 구경가자고 집을 나섰습니다. 자동차가 기름이 말라 승차거부를 합니다. 싹싹 빌어 기름 줄테니 기름집까지만 가자하니 용서해 줍니다.
가는날이 장날입니다. 진달래 축제를 오늘부터 시작했다고 합니다. 대금산 근처에도 못가보고 유턴했습니다.
계룡산이나 가 볼까? 혼자서....
거제공고 앞을 출발하여 임도, 팔각정 전망대를 지나 정상 계룡산 얼굴 한번 보고 절터를 지나 샘터, 그리고 임도를 따라 한참을 걷다가 쭉 내려오니 또 다른 샘터가 있어 목 한번 축이고 다시 거제공고 방면으로 하산했습니다.
계룡산 진달래도 일품인데 오늘따라 사람이 그립습니다. 그렇게 많은 산님들 다 어디로 가버렸을까요? 아~ 대금산 가 버렸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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