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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 단풍보다 고운사람 단풍 들었다 - 내장산 [763.5m]

산안코 2011. 11. 7. 04:57

□ 언           제:  2011. 11. 05 (당일)
□ 어    디    를:  내장산 신선봉 (763.5m)
□ 누           가:  삼성중공업 산악회 33명과 고집통
□ 날           씨:  흐렸다 맑았다 흐림
□ 산 행   여 정:  서래탐방안내소→불츨봉→망해봉→까치봉→선봉→내장사탐방안내소  
□ 산 행   시 간:  6간 35분
                      서래탐방안내소(7:25)→신선봉(11:30)→내장사탐방안내소(14:00)
□ 산 행   거 리:  약 12Km

 

모처럼 만에 삼중이 산악회를 따라 나섰습니다. 이 가을에 제대로 된 단풍을 구경해보기 위함입니다. 때맞추어 내장산이라니 딱 안성맞춤입니다. 1박 2일 예정이 가을비로 인해 당일치기로 바뀌었습니다. 서래탐방소의 아침은 아직도 이슬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불출봉에 올랐으나 안개로 인해 조망은 없지만 가끔 계곡에 깔린 운무가 위로를 해줍니다. 이미 산정의 단풍은 낙엽으로 변한지 오래되었습니다. 물론 망해봉도 조망이 없어 오늘 산행 조망은 망한 것 같습니다. 어쩌다 가끔 한 번씩 하늘을 열어주기도 합니다. 까치봉에서 부터 신선봉을 지나 연자봉까지는 다음 주 지나갈 호남정맥길인데 오늘 그 길을 거꾸로 걷고 있습니다.
신선봉은 인산인해입니다. 산님들의 옷 색깔이 단풍보다 더 각양각색이기에 사람으로 단풍이 들었습니다. 케이블카 내리는 전망대에는 장사하는 가게에서 틀어놓은 앰프소리가 쿵짝쿵짝 온 산이 떠나가라고 울립니다. 국립공원의 꼬락서니가 형편없습니다.
내장사 마당이 인파로 비좁고 내장사 탐방안내소까지 약 2Km의 길에는 늦가을 단풍놀이 나온 사람들로 꽉 찼습니다. 대한민국 정말이지 살 만한 나라입니다. 허구헌 날 맹박이 못한다고 난리 부르스 추고 놀건 다 놀고 한마디로 요지경입니다. 재미있는 하루 보냈습니다.

 

□ 서래탐방지원 센타 앞 도로변의 단풍과 대경이

 

□ 서래탐방지원 센타 - 산행 시작점

 

□ 서래샘터에서 바라 본 경치

 

□ 서래샘터

 

□ 불출봉 가다 바라본 계곡 속 운무 1

 

□ 불출봉 가다 바라본 계곡 속 운무 2

 

□ 불출봉 올라가는 계단

 

□ 불출봉 가다 바라본 서래봉 방향

 

□ 불출봉에서 본 망해봉

 

□ 불출봉에서 본 운무

 

□ 망해봉 정상의 고집통

 

□ 신선봉에서 병어 썰고 있는 아저씨

  

□ 내장산 신선봉 정상의 고집통

 

□ 연자봉 정상의 고집통

 

□ 내장산 전망대에서 본 내장사 계곡

 

□ 내장산 단풍 1

 

□ 내장사 전경

 

□ 내장산 단풍 2

  

□ 내장산 단풍 3

 

□ 내장산 단풍 4

 

□ 내장산 단풍 5

 

□ 내장사 탐방지원센타 - 산행 종료

 

□ 내장산 단풍 6

 

□ 고락을 같이하는 고집통 등산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