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언 제 : 2021. 11. 21 (당일)
● 어 디 를 : 순창 채계산 (342 m)
● 누 가 : 큰마루산악회 10명과 앙코
● 날 씨 : 흐리고 미세먼지 심함
● 산행 여정 : 무량사 주차장→화산옹 바위→무수재→채계산 송대봉→칼바위 능선
→채계산 출렁다리→출렁다리 주차장
● 산행 시간 : 1시간 20분
무량사 주차장(13:40)→채계산(14:10)→출렁다리 주차장(15:00)
용궐산 산행을 마치고 곧바로 채계산 들머리인 무량사입구 주차장으로 이동합니다. 이번 산행은 거리가 짧아 배낭을 차량에 두고 가뿐하게 출발합니다.
산행 들머리에 화산옹바위라는 큰 바위 홀로 우뚝 서 있습니다. 화산옹바위는 영험 하게도 나라의 흥망성쇠에 따라 색깔을 달리한다고 합니다.
무수재를 지나고 채계산 송대봉 정상까지 가파른 길을 숨 헐떡이며 단숨에 치고 올라갔습니다. 채계산 정상에서 바라보는 S자 섬진강 줄기와 반듯반듯하게 잘 정돈된 순창의 곡창 들판이 참말로 보기 좋습니다.
채계산 칼바위를 지나갑니다. 채계산은 규모는 작지만 아름다운 자태 그리고 멋진 경관을 품고 있어 산 꾼들에 잘 알려지지 않은 명산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산행 날머리 지점에 인공으로 만든 거대한 출렁다리가 있습니다. 출렁다리 또한 용궐산 하늘길처럼 순창군에서 관광객을 불러들이기 위한 노력이겠지만 산 그 자체로만이라도 충분히 관광거리가 될 수 있는데 굳이 이럴 필요가 있었나 생각됩니다.
전국의 명산들이 케이블카, 출렁다리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순창읍내 재래시장의 순대국밥 집에 들러 하루의 피로를 깔끔하게 씻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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