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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 이렇게 아름다워도 되나? - 내변산 [433m]

산안코 2016. 11. 14. 22:53

      : 2016. 11. 13 (당일)
 디  를 : 변산반도 국립공원 내변산(능가산) 관음봉과 세봉
      : 초록빛깔산악회와 고집통
날       : 약간 흐림
산행 여정 : 남여치쌍선봉삼거리월명암자연보호헌장탑직소폭포

                   →재백이고개관음봉세봉내소사일주문
산행 시간 : 5시간 22
                  남녀치(10:00)관음봉(14:17)내소사일주문(15:22)

  

◈ 내변산 지도 : 남여치 - 월명암 - 직소폭포 - 재백이고개 - 관음봉 - 세봉 - 내소사일주문

    


설악산 공룡능선에 이어 초록빛깔을 따라 부안의 내변산을 다녀왔습니다. 변산의 안쪽이라서 내변산인지 아니면 그냥 능가산인지 잘 모르지만 그곳의 산세와 단풍은 정말 아름답고 멋진 곳이었습니다.
누군가가 대한민국 늦가을 최고의 단풍 지를 손꼽으라면 나는 서슴지 않고 호남의 설악이라 칭하며 내변산을 말하겠습니다.
버스가 왜 전주로 삥 돌아서 부안으로 가는지 모르겠으나 어쨌든 내변산 남여치에서 산행은 시작되었고 정상석 없는 쌍선봉에 들렀다 월명암으로 들어섭니다. 사찰마당을 지키는 삽살개 한 마리는 찾아오는 모든 산객을 맞이합니다. 월명암 앞을 둘러싼 단풍들이 사람의 마음을 아주 흔들어줍니다 .
산정호수를 따라 둘러가는 트래킹 코스는 내변산 단풍을 즐기는 인파로 길이 비좁을 정도입니다. 수량 풍부한 직소폭포에서 재백이고개까지는 등로변에 곰탕곰탕 삼삼오오 쪼그려 앉아 밥 먹고 술 푸는 사람들로 인산인해입니다. 재백이고개에서 관음봉으로는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됩니다. 관음봉에 올라서면 멀리 서해바다가 조망되고 바로 발아래는 올망졸망 자리 잡은 내소사의 지붕들이 보입니다. 내변산은 단풍으로 산 전체가 온통 불타고 있습니다.
관음봉 찍고 세봉을 돌아 하산하면 당연 내소사인 줄 알았는데 생각지도 못한 내소사 일주문 앞으로 내려섭니다. 마음으로는 내소사에 꼭 들러보고 싶었으나 일행들이 워낙 건각들이라 이미 버스에 도착해있다 하니 혼자만의 욕심을 부릴 수 없어 내소사 가기를 포기했습니다. 거제의 유명 산악회인 초록빛깔 덕분에 늦가을 내변산 단풍산행으로 힐링 잘 하고 돌아왔습니다.

  

◈ 남여치 - 내변산 산행들머리

 

◈ 쌍선봉 오르다 본 단풍

 

◈ 월명암 가다 만난 단풍

 

◈ 월명암의 삽살이

 

◈ 월명암 대웅전 전경

 

◈ 월명암에서 바라 본 내변산

 

◈ 내변산 봉래구곡의 단풍 1

 

◈ 내변산 봉래구곡의 단풍 2

 

◈ 내변산 산정호수와 관음봉

 

◈ 내변산 산정호수의 단풍 1

 

◈ 내변산 산정호수의 단풍 2

 

◈ 내변산 산정호수의 단풍 3

 

◈ 멀리서 본 직소폭포 전경

 

◈ 직소폭포 아래 분옥담

 

◈ 직소폭포와 고집통

 

◈ 재백이고개 가는길의 단풍 1

 

◈ 재백이고개 가는길의 단풍 2

 

◈ 재백이고개 전경 1

 

◈ 재백이고개 전경 2

 

◈ 재백이고개에서 관음봉 오르는 길목의 고사목

 

◈ 관음봉 아래 전망대에서 본 변산반도와 서해안

 

◈ 관음봉 아래 전망바위에서 본 관음봉

 

◈ 관음봉 오르다 본 산정호수

 

◈ 관음봉 정상에서의 고집통

 

◈ 관음봉에서 본 변산반도

 

◈ 세봉 전경

 

◈ 세봉삼거리 전경

 

◈ 내소사 일주문 앞 상가거리와 주차장

 

◈ 내소사 일주문 도착 전 단풍 1

 

◈ 내소사 일주문 도착 전 단풍 2

 

◈ 내소사 일주문 도착 전 단풍 3

 

◈ 내소사 일주문 도착 전 단풍 4

 

◈ 내소사 일주문 도착 전 단풍 5

 

◈ 내소사 일주문 도착 전 단풍 6

 

◈ 내소사 일주문 앞 팽나무

 

◈ 내소사 일주문 전경 - 내변산(능가산) 관음봉 산행날머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