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언 제 : 2024. 5. 11 토요일 (당일)
■ 어 디 를 : 지리산 천왕봉 (1,915.4m)
■ 누 가 : 덕규 형님과 앙코
■ 날 씨 : 흐리고 강풍
■ 산행 여정 : 중산리탐방안내소→순두류→로타리대피소→천왕봉→장터목대피소→중산리탐방안내소
■ 산행 시간 : 7시간 47분
순두류(7:23)→천왕봉(10:40)→장터목대피소(11:20)→중산리 탐방안내소(15:10)
중산리 버스정류장에서 탐방안내소까지의 도로에 차량들이 꽉 차 있습니다. 어~! 최근 몇 달까지는 이러지 않았는데 무슨 일인지 모르겠습니다. 잔머리를 살짝 돌려 탐방안내소 좌측 도로로 올라가 보니 길가에 차량 1대 주차할 공간이 있습니다.
덕규 형님이 법계사에 부처님 오신 날 연등을 접수하겠다 하여 약간 빠른 길을 택해 순두류행 버스에 올랐습니다. 산행이 한결 수월해졌습니다.
법계사 종무소에서 연등 접수하고 나니 보살님께서 커피를 공양해 주시고 법계사 신도만이 알고 있는 거북바위를 찾아보라 하십니다. 여러 차례 법계사를 찾았건만 거북바위 있다는 소리는 처음 들었습니다. 정말이지 극락전 지붕을 향해 내려오는 거북이가 있었습니다. 또 다른 보살님께서 부처님 발바닥바위도 있으니 불심에 따라 보일 수도 있고 안보일 수도 있다 하시며 찾아보라 하십니다.. 경내에서 아무리 찾아도 안코의 불심이 미약한지 찾을 수가 없어 포기했습니다.
천왕봉을 향해 출발합니다. 마당바위 근처에서 손바닥을 닮기도 하고 발바닥 같기도 한 바위를 찾았습니다. 혹시 이 바위가 그 부처님 발바닥이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다음에 보살님께 물어보아야겠습니다.
천왕봉에 인증샷을 위한 긴 줄이 널어져 있습니다. 어쩐지 중산리에 차량이 많다 했더니 산행하기 좋은 계절이 오니 많은 산님이 지리산을 찾았나 봅니다. 장터목 대피소에 북적북적. 이름 그대로 장터목입니다.
장터목에서 유암폭포 내려오는 도중에 여성 산님 한 분이 머리가 어지럽다 하시며 앉아 계시더니 국공 직원 두 사람이 부리나케 올라가고 있습니다. 부디 별일이 없기를 걱정했습니다.
『생방송 투데이』에서 덕산의 『열매랑 뿌리랑 약초산나물뷔페』 맛 집을 소개 한적이 있어 산행 뒤풀이로 찾아보았습니다. 맛과 가성비를 생각해보면 한번 방문이면 충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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