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남북지맥 종주 3일차 (국사봉, 대금산) 오늘 아침에도 어김없이 만수 사모님이 얼굴을 비칩니다. 문동마을에서 단체사진 한 컷을 눌러주고는 능수능란한 운전 솜씨로 시야에서 멀어져 갑니다. 계곡으로 들어가는 입구(7:30)에 쓰레기를 버리면 망신당한다는 팻말을 세워놓아 웃으며 지나갔는데 보란 듯이 계곡 속의 시민들을 위한 휴식공간 평상 위에 소주병이랑 각종 쓰레기가 수북이 쌓여있습니다. 이번에는 상옥이 빠지고 새 식구로 바뀌었습니다. 2년 전 월출산을 마지막으로 산 근처에 가보지 않았다는 기동입니다. 만만찮은 길 일 텐데 조금 걱정입니다. 명재쉼터로 올라가는 길에 “D”사에서 야간근무를 하고 산을 걸어서 넘어 퇴근하신다는 분을 만났습니다. 약 1시간이 걸린다고 합니다. 돈도 벌고 운동도 하고 복 받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