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나푸르나 ⑤] 던네밧 - 지누단다, 포카라 사랑곶

□ 언        제: 2016. 12. 6 ~ 12. 18 (11박 12일)
□ 어  디   를: 안나푸르나 베이스캠프(ABC)
□ 누        가: 황사장님(두철), 이대장님(병수) 그리고 고집통
□ 날        씨: 맑음
□ 산행  여정: 나야폴→티케둥가(1박)→반탄티→고라파니(2박)→푼힐(일출)→반탄티

         →타다파니(3박)→촘롱→시누와(4박)→도반→데우랄리(5박)→MBC→ABC(6박)

         →히말라야롯지→밤부(7박)→촘롱→지누단다(온천/8박)→킴체(택시)→나야폴

□ 산행  시간: 9일차 3시간 10분(3시간 10분)
                   9일차: 지누단다(7:50)→킴체(11:00/택시 12:20)→나야폴(13:20)
   

□ 안나푸르나 개념도 (9일차:지누단다-킴체(택시)-나야폴

 

□ ENTRY PERMIT 확인을 받아가며 트래킹 함 - 가이드가 알아서 처리함

 

□ 안나푸르나 트래킹 허가증 (12/7~12/15)

  

던네밧! 감사합니다!
트래킹 마지막 날. 아침식사가 끝나자마자 포터들은 쏜살같이 지누단다 롯지를 출발해버립니다. 카고백이 가벼워진 이유도 있지만 집으로 갈수 있다는 희망 때문에 발걸음이 가벼워진것 같습니다.
우리도 꽃이 아름다운 에버그린 롯지를 출발하여 큠롱콜라에 엉성하게 걸쳐진 다리를 건너고 산사태로 무너진 언덕의 새로운 길로 다시 올라갑니다. 이곳에는 나중에 새로 다리를 놓기로 되어 있답니다.
뉴브릿지 롯지에서는 희운출리가 아주 선명하게 조망됩니다. 여기에서 나야폴로 가려면 모디콜라를 따라 줄곧 하산을 하면 되고 포카라 방향으로 트래킹을 이어 갈려면 모디콜라를 건너 란드록으로 가면 됩니다. 우리의 목적지는 나야폴입니다. 멀리서 바라만 보았던 다랭이 논 사잇길을 걸어 산 언덕배기로 치고 올라 가더니 한창 공사 중인 비포장도로에 올라섭니다. 이 도로는 간드록까지 연결되어 있으며 나중에는 촘롱까지 도로가 날것이라 합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우리가 예정한 안나푸르나 트래킹의 전체 일정을 끝내는 킴체(1,638m)에 도착하게 됩니다. 킴체 롯지에서 김치를 곁들인 점심식사를 하면서 시원한 에베레스트 맥주로 성공적인 안나푸르나 트래킹을 감사한 마음으로 자축했습니다. 던네밧! 정말로 감사합니다.
마지막으로 일행들과 기념사진을 남기려니 아영은 자기 가이드에게는 사진 속에 들어오지 말라고 합니다. 헤어질 때 팁 마저 주지 않는것으로 보아 정말로 엄청 싫었었나 봅니다. 아홉 명의 일행을 억지로 우겨 담은 택시가 나야폴로 내려갑니다. 울퉁불퉁 바위급 돌멩이 비포장도로인데다 급 경사길이라 불안 불안합니다. 택시가 펄쩍펄쩍 튀면서 내려갑니다. 비레탄티에서 우리 일행들이 트래킹을 종료하고 히말라야를 벗어난다는 신고를 함으로써 길고 길었던 8박 9일간의 안나푸르나 트래킹을 마무리했습니다. 그리고 포카라 시내로 이동하여 고생한 포터들을 보내고 페와호수 근처 마운틴뷰호텔 앞에서 아영과도 이별하면서 히말라야를 완전 벗어났습니다. 

  

□ 지누단다 에버그린 롯지를 출발하기 전의 고집통

 

□ 지누단다 에버그린 롯지를 출발하기 전 일행들 - 9일차 트래킹

 

□ 지누단다 롯지를 출발한 가이드 뱀바

 

□ 계곡 다리를 지나는 황사장과 아영

 

□ 산사태로 무너진 곳에 다시 만들어진 길

 

□ 뉴브릿지 롯지에 도착한 고집통

 

□ 이마에 끈을 메고 짐 나르는 주민

 

□ 뉴브릿지 롯지에서 본 강가푸르나

 

□ 간드록의 다랭이 논들

 

□ 간드록 마을 전경

 

□ 벌집(석청)이 보인다는 표지판

 

□ 길을 막고 누워있는 물소들

 

□ 킴체의 염소들 - 9일차 트래킹 마무리

 

□ 킴체에서 나야폴까지 택시로 이동

 

□ 9일간의 안나푸르나 트래킹을 끝낸 일행들

 

□ 택시에 탑승한 일행 - 비포장 도로 1시간 달림

 

□ 나야폴에서 본 네팔식 탈곡 장면 - 물소 3마리가 가운데 나무 기둥을 줌심으로 빙빙 돌고 있음

   

포카라에서는 페와 호숫가를 걸어 보았고 히말라야를 떠나기가 아쉬워 계획에 없었던 사랑곶으로 올라가 하룻밤을 머물면서 히말라야의 일몰과 일출을 다시 한번 감상했습니다. 보너스 트래킹인 사랑곶에서는 다울라기리, 안나푸르나에 이어 마나슬루까지 파노라마로 펼쳐 화려함의 극치로 히말라야를 보고 또 한번 감동을 먹었습니다. 카트만두에 이동하여 원숭이 사원인 스와얌부나트와 네팔 최대의 불탑이 있는 보우더나트도 둘러보고 감사하게도 뱀바의 집을 방문하여 백숙으로 저녁식사까지 대접 받는 호사를 누렸습니다.
카트만두를 출발하여 꼬빡 24시간이 지나고서야 거제에 도착했으나 결코 피곤하거나 힘들지는 않았습니다. 최고의 선물을 내가 내게 해준 기분이라 이번 트래킹에 대한 느낌이 아주 좋고 확실한 힐링을 하고 돌아왔습니다. 안 가본 사람은 있어도 한번 가본 사람은 없다 하는 그 안나푸르나를 나 고집통은 한번 갔다 왔으니 일단 답은 나왔습니다. 언제가 될지는 모르지만 어느 날 갑자기 좋은 날 좋은 시가 오기를 손꼽아 봐야겠습니다.
이상 모든 일정을 마치면서 던네밧을 해야겠습니다. 모든 일정 동안 힘든 일 마다 않고 우리들의 리더로써 잘 챙겨주신 이대장님, 12일을 함께하며 마음과 정을 나눈 황사장님, 네팔 전체 일정을 가이드 한 뱀바, 트래킹 동안 우리의 힘을 대신 해준 포터 텐지, 리마, 리마도치 그리고 ABC에서 포카라까지 동행하며 즐거움을 준 아영이 그리고 나 고집통 등 모두모두 감사합니다. 안나푸르나가 네팔에 있어주어 던네밧입니다. 

  

□ 포카라의 야경 - 한국 음식점 많음

 

□ 포카라 과일점 - 수박, 파인애플을 매달아서 보관중

 

□ 포카라 페와호수 인근 호텔에서 본 마차푸츠레

 

□ 포카라 페와호수 전경

 

□ 페와호수에서 잡은 잉어 판매

 

□ 호텔 근처에 자라고 있는 바나나

 

□ 포카라 사랑곶에서 찍은 안나푸르나

 

□ 사랑곶에서의 고집통, 황사장 그리고 이대장

 

□ 사랑곶 정상에서의 고집통

 

□ 사랑곶 정상에서 본 안나푸르나의 석양 1

 

□ 사랑곶 정상에서 본 안나푸르나의 석양 2

 

□ 사랑곶 정상에서 본 안나푸르나의 석양 3

 

□ 사랑곶 정상에서 본 안나푸르나의 석양 4

 

□ 사랑곶 정상에서 본 안나푸르나의 석양 5

 

□ 사랑곶 정상에서 본 안나푸르나의 석양과 고집통

 

□ 사랑곶 정상에서 본 안나푸르나의 석양 6

 

□ 사랑곶 정상에서 본 포카라 야경

 

□ 사랑곶 정상에서 일출을 기다리는 일행들

 

□ 사랑곶 정상에서 본 안나푸르나의 일출 1

 

□ 사랑곶 정상에서 본 안나푸르나의 일출 2

 

□ 사랑곶 정상에서 본 안나푸르나의 일출 3

 

□ 사랑곶 정상에서 본 안나푸르나의 일출 4

 

□ 사랑곶 정상에서 본 안나푸르나의 일출 5

 

□ 사랑곶 정상에서 본 안나푸르나의 일출 6

  

□ 사랑곶 정상에서 본 안나푸르나의 일출 7

 

□ 사랑곶 정상에서 본 안나푸르나의 일출 8

 

□ 포카라 공항에서 본 히말라야

 

□ 포카라 공항에서 히말라야를 뒤로 하고 선 고집통

 

□ 카트만두행 비행기에서 본 히말라야 2,300Km

 

□ 비행기에서 본 카트만두 시내 전경

 

□ 카트만두 시내 이동 중에는 마스크 필수 - 지진 피해로 도시는 먼지 자욱함

 

□ 스와얌부나트사원(카트만두 원숭이사원)으로 가는 동자승들

 

□ 원숭이 사원에서의 고집통

 

□ 사원 지붕에 올라 앉은 원숭이들

 

□ 햇빛 찾아 몰려든 원숭이들과 강아지

 

□ 대한민국에서 온 환경감시단 - 인천광역시

 

□ 인천광역시에서 파견된 이 사람

 

□ 지진피해로 형성된 난민촌

 

□ 카트만두 보우더나트사원

 

□ 보우더나트사원에 모셔진 불상

 

□ 고행중인 사람 - 3보1배 중임

 

□ 가이드 뱀바 가족과 일행들

 

□ 네팔형 고집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