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 시: 2008. 9. 28. 일요일
◆ 날 씨: 흐리고 비 오락가락
◆ 누 구: 택규, 두 미녀 그리고 고집통과 쌀랑녀
◆ 산 행: 거제→간월재→신불산→신불재→신불평원→영축산→간월재→거제
◆ 시 간: 10:20 ~ 14:20 (4 시간 )
거제도 계룡산에 억새가 폈습니다. 당연 올 가을도 억새 산행을 서둘러 나섰습니다. 출발부터 무엇이 그리도 못마땅한지 하늘은 잔뜩 찌푸리고 비는 오락가락 약간 슬프게 만듭니다.
6시 거제를 출발하고 10시 20분에 간월재에 도착했습니다. 신불산정상을 넘어 신불평원을 지날 즈음 제법 빗방울이 떨어집니다. 억새 숲 사이에 잘 자라준 소나무가 비를 막아줍니다. 선홍색 복분자주와 가을 전어가 입을 행복하게 하고 하늘거리는 억새가 눈을 즐겁게 만듭니다.
영축산 정상에 작년은 자그마한 정상석이었는데 엄청나게 큰 정상석을 누가 얹어 놓았습니다. 운무는 시야를 가렸다 열었다 춤을 추고 사람은 인산인해로 엉덩이가 부딪힙니다.
4 시간 만에 간월재로 원점회귀하고 언양 소고기축제 장으로 옮겨 보니 요즘 소고기 먹는 사람이 왜 이리 많은지? 살림살이 많이 나아진 것 같습니다. 엄청난 인파로 우리가 살 소고기는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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