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언 제 : 2015. 8. 30 (당일)
□ 어 디 를 : 태백 함백산
□ 누 가 : 삼성중공업 산악회원 39명과 고집통
□ 날 씨 : 흐림
□ 산 행 여 정 : 만항재→함백산→중함백→은대봉→두문동재
□ 산 행 시 간 : 3시간 53분
만항재(8:30)→함백산(9:25)→두문동재(12:23)
□ 산 행 거 리 : 약 10 Km
마치 천상화원(天上花園)임을 증명하는 듯 했습니다. 이름 모를 야생화들이 하양, 빨강, 노랑등으로 형형색색 함백산을 수 놓고 있습니다. 8월 이맘때면 함백산은 야생화 만발하여 산을 찾는 산님들에게 산행 외 또 다른 기쁨을 선사해 주고 있습니다. 산행 들머리인 만항재는 우리나라에서 자동차로 오를 수 있는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고개이기에 많은 찍사들이 야생화를 찾아 모여드는 출사 장소이기도 합니다. 고집통의 백두대간 시절, 억수같이 쏟아지는 비를 맞으며 엉겁결에 지나친 곳이라 약간의 아쉬움이 남아 있어 언젠가 꼭 한번 찾아 보리라 생각했는데 그 날이 오늘입니다.
함백산은 역시 고집통의 기대를 져버리지 않았습니다. 지천에 늘린 이름 모를 야생화와 천 년을 한 자리에서 꿋꿋이 지켜온 함백의 구상나무들이 어줍잖은 산 꾼의 모델이 되어줍니다. 팡팡... 혹시 좋은 작품이 남으려나 카메라 화질을 높여 봅니다.
만항재를 출발하여 함백산, 중함백 그리고 은대봉을 지나 두문동재에서 길지 않은 산행을 끝냈습니다. 거제에서 태백까지의 버스 시간보다 훨씬 짧은 시간이었습니다.
태백에는 물닭갈비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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