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오신듯 다녀가십시오』어떤 마트에서 상품 선전용으로 계룡산 등산로 길목에 설치해 놓은 플랜카드가 눈길을 끕니다. 백두대간의 그림자가 생각나 가슴이 덜컹 내려 앉습니다. 거제공고를 시작으로 널널 산행으로 팔각정 전망대를 지나 계룡산 정상, 그리고 통신탑을 넘어 거제 백병원으로 하산하니 약 세시간 남짓 걸립니다.삼성중공업이 조망되고 동서남북의 거제도 11대 명산 중 망산만 제외하고 전부 시야에 들어옵니다.
요즘 MTB가 유행인가 봅니다.
거제시청에서 자전거 타라고 멀쩡한 소나무를 약 1m 폭으로 모조리 잘라내고 길을 내놓았는데 자전거 지나간 흔적은 없습니다.
계룡산에서 나무 잘라내고 자전거 타자고 기안 한 시청직원 1계급 특진에 정부에서 추서하는 무궁훈장감입니다.
도대체 몇 Km의 길을 만들었는지 원 ?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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