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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공룡 위험 – 신불산[1,159m] 영축산 간월산

산안코 2020. 11. 2. 21:22

□ 일       시 : 2020. 11. 01 일요일

□ 누       가 : 덕규 형님과 앙코

□ 어       디 : 울주 신불산(1,159m), 영축산(1,081m), 간월산(1,083m)

□ 산행 여정 : 8시간 20분

      간월산장(8:35)→홍류폭포→신불공룡→신불산(10:43)→신불재→영축산(12:35)

     →신불재→신불산(13:45)→간월재→간월산(15:03)→간월공룡→간월산장(16:55)

□ 날       씨 : 흐림

 

□ 신불산 지도 : 간월산장-홍류폭포-신불공룡능선-신불산-신불재-영축산-신불재-신불산-간월재-간월산-간월공룡능선-간월산장

 

가을은 점점 깊어가고 있습니다. 덕규형님과 억새 산행으로 신불산을 약속했습니다.

전국에 가을비가 내릴 것이라 예보가 있었습니다. 작천정계곡 등억온천 단지에 들어서니 빗방울이 차장에 송글송글 매달립니다. 무시합니다.

간월산장은 옆으로 비껴 앉았고 그 자리에 영남알프스 산악문화관이란 거대 건물과 인공 암장도 여럿 들어 앉아 있습니다. 시설규모에 비해 주차장 배려가 없어 아쉽습니다.

올 가을 첫 단풍을 이곳 신불산 산행들머리에서 만나 기분 좋은 산행을 시작합니다. 물줄기가 없는 홍류폭포를 지나 가파른 칼바위로 오릅니다. 위험했던 칼바위와 신불공룡능선의 암벽 로프는 치워졌고 우회등산로가 잘 정비되어 있습니다. 이에 힘입어 나 앙코는 스틱을 사용하지 않고도 신불산 정상까지 무난하게 올라가 집니다.

신불산 정상에 잠깐 들렀다 신불재로 내려갑니다. 발걸음이 너무 늦어서인지 신불재 억새가 바짝 말라 볼품이 없습니다. 하늘은 찌푸덩하고 기온까지 차갑습니다만 이에 아랑곳없이 엄청난 산객이 모였습니다. 영축산과 신불산 정상에서 한참 동안 줄을 서야 했습니다. 영축산 정상과 신불산 정상을 들렀다 간월재로 내려가니 이곳도 예외없이 완전 장터를 방불케 하고 특이한 것은 젊은 여성 산객이 많다는 것입니다.

간월산 정상 인증을 하고 간월공룡으로 하산입니다. 간월공룡에 접어 들면서 첫 길을 잘못 들어 어려움이 있었고 정돈되지 않은 공룡능선 암벽에 로프가 많아 위험하기 짝이 없습니다. 앙코의 오른손 손가락 골절로 로프에 제대로 매달릴 수 없어 아주 불안해 위험천만입니다. 간월공룡 산행 경험이 여러 번인데 이전에는 전혀 어려움이 없었으나 세월 탓인지 이젠 이 길이 무섭습니다.

간월공룡에서 내려보는 간월재 오르는 꼬부랑 임도길과 불타는 신불산 단풍경치는 끝내주게 아름답습니다.

힘든 하산을 마무리하고 간월산장 바로 위 계곡물에 발을 담갔습니다. 하루 종일 쌓인 발목의 피로가 싹 가십니다. 문화관 공연장에 풍물 공연이 신납니다. 끝날 때까지 관람했습니다.

언양 기와집(와사)에서 무려 한 시간 반을 기다려 떡갈비를 먹었습니다. 그럴만한 가치가 있긴 했습니다.

 

□ 영남알프스 산악문화관 앞(옛 간월산장 자리) - 신불산 산행들머리

 

□ 신불산 산행들머리에 설치된 인공 암장

 

□ 신불산 단풍

 

□ 신불산 산행 시작하는 앙코

 

□ 홍류폭포 전경

 

□ 홍류폭포에서의 앙코

 

□ 신불공룡에서 본 작정천

 

□ 신불공룡에서 파노라마로 돌려 본 신불산

 

□ 신불산 정상 바로 아래 삼거리

 

□ 신불산 정상에서의 앙코와 덕규형님

 

□ 신불산 정상에서 신불재 방면으로 이동하면서 본 영축산

 

□ 신불재 억새밭 전경

 

□ 영축산 오르면서 본 영축산 정상

 

□ 영축산 정상 전경

 

□ 영축산 정상에서의 앙코

 

□ 영축산 정상에서 돌려 본 파노라마

 

□ 영축산 정상에서 본 신불산

 

□ 영축산에 핀 가을 진달래
□ 신불재의 소나무

 

□ 신불재 데크 도착전 앙코

 

□ 신불재 데크 전경

 

□ 신불재의 억새밭

 

□ 신불산 정상의 원형 돌탑

 

□ 신불산 정상에서의 앙코

 

□ 신불산 정상에서 본 영축산

 

□ 신불산 정상 젼경

 

□ 신불산에서 본 간월재와 간월산

 

□ 간월산에서 본 간월재와 신불산

 

□ 간월산 목탄화석

 

□ 간월산에서 간월재 임도를 뒤로한 앙코

 

□ 간월산 정상에서의 앙코

 

□ 간월공룡에서 본 간월재 임도

 

□ 간월공룡의 위험한 암벽로프

 

□ 간월공룡에서 임도로 합류

 

□ 신불산 단풍

 

□ 영남알프스 산악문화관 옆 인공폭포 - 신불산, 영축산, 간월산 산행날머리

 

□ 영남알프스 산악문화관에서의 풍물공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