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언 제 : 2021. 08. 15 일요일 (당일)
■ 어 디 를 : 지리산 천왕봉 (1,915.4m)
■ 누 가 : 상우, 만수르 그리고 덕규 형님과 앙코
■ 날 씨 : 맑음
■ 산행 여정 : 중산리탐방안내소→칼바위→로타리대피소→천왕봉→장터목대피소→세석대피소→거림
■ 산행 시간 : 11시간 10분
중산리탐방안내소(6:30)→천왕봉(10:30)→장터목대피소(11:20)→세석대피소(14:40)→거림(17:40)
광복절 연휴를 그냥 날리기에는 아쉽습니다. 덕규형님께 어디든 나서보자 하니 만수르가 지리산 가자 한다며 연락해 보겠답니다.
새벽 3시반에 거제를 출발하여 중산리에서 아침식사를 한다는데 아무래도 너무 이른 시간인 것 같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거북이식당 문 열 때까지 30분이상을 기다렸습니다. 이번 산행은 만수르의 지인 상우가 동참하였고 차량지원도 해주었습니다. 아침부터 막걸리 한 사발로 입가심을 했습니다.
1차 망바위, 2차 법계사 위 전망바위 휴식을 취하고 천왕봉으로 바로 올라갑니다. 예상한대로 천왕봉은 발 디딜 틈 없이 붐볐고 우린 인증사진을 위해 30분 이상 줄을 섰습니다. 더군다나 중산리-대원사 종주하는 단체 인원과 화대종주 산악마라톤 인원이 뒤엉켜 장난 아닙니다.
장터목 가는 길 내내 마라톤 하는 사람들과 스쳤고 장터목에서 휴식을 취하고 세석 가는 길에서도 내내 그 사람들을 스쳐 지났습니다. 새벽 일찍 화엄사에서 출발하여 지금 시간에 이곳까지 달려왔다는 그 자체만 해도 대단하고 엄청난 일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만 사실 무모한 행동이지 않나 생각합니다. 앙코는 2박 3일 화대종주는 수태 했지만 이렇게 과한 산악마라톤은 하지 않습니다. 빨리 “ With Corona ” 시대가 도래되어 대피소 숙박이 가능해야만이 앙코도 화대종주를 계획할 것인데 시절이 참말로 안타깝습니다.
세석에서 거림으로의 하산입니다. 당연히 알탕 추가이고 중산리까지는 3만원에 택시 콜했습니다. 함께 산행하고 차량지원을 해준 상우에게 감사인사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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