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언 제 : 2021. 10. 23 (당일)
● 어 디 를 : 지리산 삼신봉, 내삼신봉
● 누 가 : 덕규/지윤 형님과 앙코
● 날 씨 : 맑음
● 산행 여정 : 청학동탐방안내소→삼신봉→내삼신봉→독바위→삼성궁→청학동안내소
● 산행 시간 : 7시간 20분
청학동탐방안내소(9:20)→삼신봉(10:50)→삼성궁(16:10)→청학동안내소(16:40)
● 산행 거리 : 약 9.0 Km
오래간만에 청학동에서 삼신봉, 내삼신봉에 올랐습니다. 시계가 좋아 지리 주능선과 남부능선이 한눈에 쏙 들어 옵니다. 멀리 반야봉 묘향대의 노란 지붕까지 선명하게 보일 지경입니다. 단풍이 조금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아직입니다. 쇠통바위에 들렀다 하동독바위에서 한참을 쉬었습니다. 하동독바위 바로 밑으로 지도에 없는 빤질빤질한 길이 있어 궁금하니까 한번도 가보지 않은 길로 내려갑니다. 상불재에서 삼성궁으로 내려가는 등로와 분명 만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키 높이 산죽 밭과 가파른 언덕배기 길이 위험합니다.
어디쯤에서 길을 놓쳤는지 모르지만 어느 순간 사람들의 발자국 흔적은 사라졌고 바위 계곡으로 내려가고 있었습니다. 고로쇠 호스를 따라 무작정 내려가니 삼성궁 경내로 쑤욱 들어갑니다. 평소 삼성궁 입장료가 너무 비싸 들어가지 않았던 곳인데 오늘은 운 좋게 공짜구경을 즐겼습니다. 청학동 근처 올 가을 최고의 단풍도 삼성궁 안에 있었습니다.
지윤형님이 중곡동 시장횟집 한번 쏘았습니다. 땡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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