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도/거제 명산 잇기

[거제 명산 잇기] 거제 산타 GO (2) – 대금산[438m], 국사봉[464m]

산안코 2025. 7. 14. 07:16

□ 일       시 : 2025. 7. 13 일요일

□ 누       가 : 덕규 형님과 안코

□ 어       디 : 거제시 대금산(438m), 국사봉 (464m)

□ 날       씨 : 흐린 후 비

산행 여정 : 명동마을→대금산→정골재→옥포고개→국사봉→주작골→수월동
산행 시간 : 6시간 50분
                  율천고개(9:30)→대금산(10:23)→국사봉(14:58)→수월동(16:20)

 

□  대금산, 국사봉 산행지도 : 명동마을-율천고개-대금산-정골재-옥포고개-국사봉-주작골-수월동

 

 

『거제 산타 GO 11대 명산 완등』 이벤트의 두 번째 산행지로 덕규 형님과 함께 대금산, 국사봉을 하기로 했습니다. 고현 터미널에서 율천 가는 9:00 버스가 명동 경유인 줄 모르고 무작정 기다리다 눈 앞에서 버스를 놓칠 뻔 했습니다. 입은 밥 먹을 때만 써는 것이 아니라 물어 볼때도 써입니다.

명동 정류장에서 하차하여 율천고개까지 걸어 올라갑니다. 산타 GO 이벤트의 효과인지 예상외로 많은 차량들이 율천고개 주차장에 있습니다.

대금산 정상에 올라서니 운무 자욱해 거가대교 조망이 흐릿하여 멋진 경치 못봄에 아쉽습니다. 덕규 형님도 『거제 산타 GO』 앱을 깔고 첫 인증을 남겼습니다. 안코는 거제 산 세 번째 인증입니다. 정골재로 내려선 후 옥포고개(봉산재)로 갑니다. 이 길은 완만한 등산로이지만 거리가 멀어 시간이 제법 많이 걸립니다.

옥포고교 도로 건너편에는 형편없이 산을 훼손 시키고서는 공사를 멈춰 버린 공사장이 있어 울타리를 따라 쭉 올라갑니다. 이즈음에서 빗방울이 한두 방울 떨어지기 시작하다 체육공원 근처에서는 멈춥니다. 마음은 살살 바빠지는데 신체의 피로도가 살살 몰려와 국사봉 오르는 경사도가 부담스럽습니다.

국사봉 정상도 운무로 조망이 전혀 없습니다. 네 번째 정상 인증을 마치고 작은국사봉을 통해 주작골로 하산합니다. 산행을 마치고 수월동에서 늦은 점심 겸 저녁식사를 위해 식당을 찾는데 한바탕 소나기가 후드득 쏟아집니다. 오래간만에 빗님을 쫄딱 맞았습니다. 소나기를 피해 근처 식당에 뛰어들었는데 하필이면 가성비 꽝인 제주냉동삼겹살 식당을 들어가고 말았습니다. 된장국은 땡초를 얼마나 집어 넣었는지 입 안에서 불이 붇는 줄 알았습니다. 다음에 오면 잘 해주겠다는데 뭣 하러 또 그 집을 가겠습니까?

 

□   율천고개 - 대금산 산행 들머리

 

□   대금산 진달래 밭

 

□   대금산 정상 전경

 

□   대금산 정상에서의 안코

 

□   대금산 정상에서 본 거가대교

 

□   옥포고개 (봉산재)

 

□   국사봉 정상

 

□   국사봉 정상에서의 안코

 

□   작은 국사봉 정상

 

□   국사봉 아래 터널 공사중

 

□   수양동 주작골 - 국사봉 산행 날머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