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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 덕유산 주능선 종주

● 언 제: 2008. 2. 10 ~ 2008. 2. 11 (1박 2일) ● 어 디: 덕유산 주능선 종주 (영각 매표소→삼공 매표소) ● 누 가: 고집통 단독 종주 ● 날 씨: 맑음 ● 산행 거리: 약 26.9 Km ● 산행 시간: 약 12시간 ● 산행 코스: 영각사매표소→남덕유산→월성재→삿갓봉→삿갓재대피소(1박)→무룡산→동엽령→송계삼거리 →중봉→향적봉대피소→향적봉→백련사→삼공리매표소 간절히 염원하면 이루어진다고 했던가? 마음 속으로만 품고 있던 덕유산 겨울종주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습니다. 설날 연휴가 하루 더 생겼기 때문입니다. 삿갓재골 대피소 예약을 서둘렀습니다. 일요일 저녁이라 예약 1번입니다. 영각매표소에서 시작하여 삼공리매표소로 간다는 결정을 하고 나니 막상 교통이 이만저만 걱정이 아닙니..

[거제 명산 잇기] 거제 명산 종주 - 계룡산, 선자산, 북병산, 노자산, 가라산, 망산

□ 지리산 종주에 이어 거제11 대 명산 종주를 시작하며 오래 전부터 내가 살고 있는 거제의 명산에 대해 관심이 많아 개개의 명산들은 여러 차례 등정은 하였지만 거제도 내에 웅장하게 뻗어 있는 지맥을 한번쯤 걸어보고자 마음을 먹고 있었으나 섣불리 도전하지 못하고 있었는데 작년 늦가을 지리산을 동행했던 재경님의 동참 약속에 힘입어 새해에는 꼭 한번 실행키로 마음 먹었습니다. 1월 중에 두번씩이나 기회를 놓치고 2월 10일과 11일 양일간에는 꼭 실행키로 작정하고 2월 6일 저녁 택규님, 재경, 나 세 명은 성공적인 산행을 위하고 상세 일정 계획과 각 개인의 준비물을 점검하는 차원에서 장평의 모 보쌈집에서 출정식을 위해 자리를 가졌습니다. 2월 9일 저녁 산행 중 사용할 준비물과 식량을 구입하고 우선 재경과..

[대구] 비슬산 / 앞산 종주 - 비슬산 [1,083m]

● 언 제 : 2007. 12. 01(당일) ● 어 디 를 : 대구 비슬산(1,083m), 청룡산(794m), 산성산(653m), 앞산(659m) ● 누 가 : 고집통 홀로 ● 날 씨 : 쾌청하면서 바람 많고 추웠음 ● 산행 거리 : 약 18.3Km ● 산행 시간 : 8 시간30 분 ● 산행 여정 : 애미고개→소재사→대견사터→비슬산(대견봉)→용연사삼거리(약수터) →청룡산→산성산→앞산→매지골(상인동) 오늘도 새벽 5시 반에 집을 나섰습니다. 인터넷을 왔다 갔다 하던 중 우연히 비슬산, 앞산 종주코스가 눈에 잡혔고 그 무엇인가가 나를 움직이게 했습니다. 점심식사로 먹을 김밥 한 줄 배낭에 담고 거제를 출발하여 칠서 휴게소에서 간단하게 아침식사하고 비슬산 자연휴양림(8:00)에 도착하니 차가운 겨울 날씨가 을..

[제주] 한라산 동능 [1,960 m]

● 언 제: 2007. 11. 03 ~ 2007. 11. 04(1박 2일) ● 어 디 를: 제주 한라산 동능(1,960m) ● 누 가: 고집통 및 전운인 일행 ● 날 씨: 쾌청 ● 산행 거리: 약 18.3Km ● 산행 시간: 7시간 30분 ● 산행 여정: 1 일차: 거제→목포여객 터미널→제주여객 터미널→호텔 2 일차: 호텔→성판악대피소→진달래 군락지→동능 정상→삼각봉 →관음사휴게소→제주여객 터미널→목포여객 터미널→거제 요즘은 어째 새벽 4시에 집 나설 일이 많습니다. 오늘도 거제를 출발(4:00)하여 아침식사를 목포 방향 국도변 휴게소에서 해결하고 목포 여객선 터미널에 도착(8:00)했습니다. 집이 거제도란 지리적 여건 때문에 한번 움직이기가 예삿일이 아닙니다. 목포 발 제주행(9:10) 카페리(뉴씨월드..

[밀양] 영남알프스 7개봉 태극종주 [1,000m 이상급]

● 언 제: 2007. 10. 19 ~ 2007. 10. 20 (1박 2일) ● 어 디 를: 영남알프스 7개봉 태극종주(1,000m 이상급) ● 누 가: 고집통 단독종주 ● 날 씨: 올해 들어 가장 추웠음 ● 산행 거리: 약 42Km ● 산행 시간: 17시간 30분 ● 산행 코스: 석골사→상운암→운문산→아랫재→가지산→능동산→샘물상회(1박) →천황산(사자봉)→재약산(수미봉)→죽전마을→청수골산장 →청수좌능선→영축산→신불산→간월산→배내봉→배내재 오늘은 금요일, 평일인데 시간이 생겼습니다. 추석연휴의 지리산 종주에 힘을 얻어 꼭 하고 싶었던 영남알프스 태극종주에 1박 2일 일정으로 도전하고자 합니다. 배낭 무게를 지리산에 비해 조금 줄였습니다. 새벽 4시 거제도를 출발하여 7시쯤 석골사 앞에 도착했습니다. 날씨..

[지리산 주능선 종주] 지리산 종주 두 번째

추석휴가 중 지리산 종주! 정신세계가 조금 의심스러운 사람. 추석휴가 중에 왠 등산? 작년 2박3일에 걸친 화대(화엄사-대원사)종주가 너무 좋아 시간만 허락되면 1박2일로 성삼재 - 백무동을 종주해야지 고민하던 중 추석연휴가 생각났습니다. 추석연휴 중 산행계획을 아내와 의논하니 좋아서 하는 일이니 잘 갔다 오라는 흔쾌한 대답이 실행에 옮기는데 큰 힘이 되었습니다. 산장예약은 9월 26일 저녁으로, 추석 다음날이라 다행스럽게 장터목산장 예약이 비어있습니다. 작년에는 간단했는데 올해는 어렵습니다. 먼저 국립공원 사이트에 가입하고 선불 결제해야 만이 예약이 됩니다. 컴맹은 이제 산에도 못 가겠습니다. 시간이 그다지 많지 않아 짐을 주섬주섬 챙겨 봅니다. 작은 배낭에 챙기니 배낭이 터지겠다고 아우성입니다. 다시..

[지리산 화대종주] 내 생에 최초 지리산 종주

고집통이 지리산 단독 종주를 했다! (구례 화엄사→산청 대원사) 내가 지리산 종주를 생각한 것은 정말 오래 전부터였습니다. 그렇지만 쉽게 접근할 수 없는 산이란 것을 익히 잘 알고 있는 터였기에 많이 망설이고 있었는데 시간적으로 회사에서 주어지는 근속휴가를 사용하지 않으면 나가리 된다는 것이 첫째 계기가 되었으며, 산행 결심의 이유는 불혹을 반쯤이나 넘어가고 있는 내 정신과 신체 상태가 과연 무엇을 해낼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의문이 두 번째 계기가 되었으며 산행 방법으로 "한국의 산하"에서 어떤 아주머니가 쓴 단독 종주기가 세 번째로 큰 힘을 실어 주었습니다. 이에 3박 4일의 조금은 넉넉한 일정으로 계산하여 지리산 종주 코스 중 가장 힘들고 긴 코스인 구례 화엄사를 출발하여 산청 대원사로 하산하는 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