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 425

[대구] 비슬산 / 앞산 종주 - 비슬산 [1,083m]

● 언 제 : 2007. 12. 01(당일) ● 어 디 를 : 대구 비슬산(1,083m), 청룡산(794m), 산성산(653m), 앞산(659m) ● 누 가 : 고집통 홀로 ● 날 씨 : 쾌청하면서 바람 많고 추웠음 ● 산행 거리 : 약 18.3Km ● 산행 시간 : 8 시간30 분 ● 산행 여정 : 애미고개→소재사→대견사터→비슬산(대견봉)→용연사삼거리(약수터) →청룡산→산성산→앞산→매지골(상인동) 오늘도 새벽 5시 반에 집을 나섰습니다. 인터넷을 왔다 갔다 하던 중 우연히 비슬산, 앞산 종주코스가 눈에 잡혔고 그 무엇인가가 나를 움직이게 했습니다. 점심식사로 먹을 김밥 한 줄 배낭에 담고 거제를 출발하여 칠서 휴게소에서 간단하게 아침식사하고 비슬산 자연휴양림(8:00)에 도착하니 차가운 겨울 날씨가 을..

[제주] 한라산 동능 [1,960 m]

● 언 제: 2007. 11. 03 ~ 2007. 11. 04(1박 2일) ● 어 디 를: 제주 한라산 동능(1,960m) ● 누 가: 고집통 및 전운인 일행 ● 날 씨: 쾌청 ● 산행 거리: 약 18.3Km ● 산행 시간: 7시간 30분 ● 산행 여정: 1 일차: 거제→목포여객 터미널→제주여객 터미널→호텔 2 일차: 호텔→성판악대피소→진달래 군락지→동능 정상→삼각봉 →관음사휴게소→제주여객 터미널→목포여객 터미널→거제 요즘은 어째 새벽 4시에 집 나설 일이 많습니다. 오늘도 거제를 출발(4:00)하여 아침식사를 목포 방향 국도변 휴게소에서 해결하고 목포 여객선 터미널에 도착(8:00)했습니다. 집이 거제도란 지리적 여건 때문에 한번 움직이기가 예삿일이 아닙니다. 목포 발 제주행(9:10) 카페리(뉴씨월드..

[밀양] 영남알프스 7개봉 태극종주 [1,000m 이상급]

● 언 제: 2007. 10. 19 ~ 2007. 10. 20 (1박 2일) ● 어 디 를: 영남알프스 7개봉 태극종주(1,000m 이상급) ● 누 가: 고집통 단독종주 ● 날 씨: 올해 들어 가장 추웠음 ● 산행 거리: 약 42Km ● 산행 시간: 17시간 30분 ● 산행 코스: 석골사→상운암→운문산→아랫재→가지산→능동산→샘물상회(1박) →천황산(사자봉)→재약산(수미봉)→죽전마을→청수골산장 →청수좌능선→영축산→신불산→간월산→배내봉→배내재 오늘은 금요일, 평일인데 시간이 생겼습니다. 추석연휴의 지리산 종주에 힘을 얻어 꼭 하고 싶었던 영남알프스 태극종주에 1박 2일 일정으로 도전하고자 합니다. 배낭 무게를 지리산에 비해 조금 줄였습니다. 새벽 4시 거제도를 출발하여 7시쯤 석골사 앞에 도착했습니다. 날씨..

[지리산 주능선 종주] 지리산 종주 두 번째

추석휴가 중 지리산 종주! 정신세계가 조금 의심스러운 사람. 추석휴가 중에 왠 등산? 작년 2박3일에 걸친 화대(화엄사-대원사)종주가 너무 좋아 시간만 허락되면 1박2일로 성삼재 - 백무동을 종주해야지 고민하던 중 추석연휴가 생각났습니다. 추석연휴 중 산행계획을 아내와 의논하니 좋아서 하는 일이니 잘 갔다 오라는 흔쾌한 대답이 실행에 옮기는데 큰 힘이 되었습니다. 산장예약은 9월 26일 저녁으로, 추석 다음날이라 다행스럽게 장터목산장 예약이 비어있습니다. 작년에는 간단했는데 올해는 어렵습니다. 먼저 국립공원 사이트에 가입하고 선불 결제해야 만이 예약이 됩니다. 컴맹은 이제 산에도 못 가겠습니다. 시간이 그다지 많지 않아 짐을 주섬주섬 챙겨 봅니다. 작은 배낭에 챙기니 배낭이 터지겠다고 아우성입니다. 다시..

[지리산 화대종주] 내 생에 최초 지리산 종주

고집통이 지리산 단독 종주를 했다! (구례 화엄사→산청 대원사) 내가 지리산 종주를 생각한 것은 정말 오래 전부터였습니다. 그렇지만 쉽게 접근할 수 없는 산이란 것을 익히 잘 알고 있는 터였기에 많이 망설이고 있었는데 시간적으로 회사에서 주어지는 근속휴가를 사용하지 않으면 나가리 된다는 것이 첫째 계기가 되었으며, 산행 결심의 이유는 불혹을 반쯤이나 넘어가고 있는 내 정신과 신체 상태가 과연 무엇을 해낼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의문이 두 번째 계기가 되었으며 산행 방법으로 "한국의 산하"에서 어떤 아주머니가 쓴 단독 종주기가 세 번째로 큰 힘을 실어 주었습니다. 이에 3박 4일의 조금은 넉넉한 일정으로 계산하여 지리산 종주 코스 중 가장 힘들고 긴 코스인 구례 화엄사를 출발하여 산청 대원사로 하산하는 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