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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화향백리 인향만리 – 구암산 [785 m]

산안코 2014. 8. 31. 20:24

■ 언           제 :  2014. 8. 31 (당일)

■ 어    디    를 :  밀양 구암산

■ 누           가 :  삼성중공업 산악회 43명과 고집통

■ 날           씨 :  맑음

■ 산 행   여 정 :  구만산장→구만폭포→구만산→인곡저수지→인곡교

■ 산 행   시 간 :  4시간 40분

                       구만산장(9:25)→구만산(11:35)→인곡교(14:05)
■ 산 행   거 리 :  약 8.5 Km

  

■ 구만산 지도 : 구만산장-구만폭포-구만산-인곡저수지-인곡교

           

『花香百里, 酒香千里, 人香萬里』 사람에서 풍기는 좋은 향기가 만리를 퍼져나간다는 말이 있습니다. 돈 구린내에 절어 있는 사람냄새가 구만산 계곡에 잔뜩 서려 있습니다.

밀양의 구만산 산행들머리 주차장에 사람만 내려놓고 돌아간다는 버스를 당장 빼라고 고래고래 소리치며 사람도 주차장 땅에 내려서지 말라 합니다. 주차장 입구 먼 도로마저도 자기네 땅이라며 밟지 마라 고함쳐댑니다. 돈을 주지 않는다는 이유입니다.

시원스럽게 쏟아지는 구만폭포의 물줄기로 고약한 냄새를 씻어 내어 봅니다. 『花香百里』『人香萬里』를 보듬은 두 장승님이 등산로 주위에서 산객을 맞이합니다. 하필 오늘 같은 날 이런 아름다운 계곡에 저런 멋진 글귀를 보게 되다니 조금 전 그 사람들도 이 장승들을 보았으면 좋겠습니다.

타산지석으로 삼아 내 자신을 수양해야겠습니다. 나 고집통은 구만리까지 뻗어 나갈 수 있는 아름다운 향기가 나는 사람이 되어야겠습니다.

처음 찾아본 구만산은 정말 좋은 산입니다. 아주 매력 있는 산이기도 합니다. 가인리계곡에 발을 담가 보았습니다.

   

■ 구만산 주차장 앞 - 주차하지 않는다고 추방당함

 

■ 구만산 산행 들머리

 

■ 구만산 주차장의 무서번 사람들

 

■ 이거 북한산 무인 비행기 아닌가? 왜 구만산 계곡에 있지?

 

■ 구만산 나무계단을 지나는 삼성중공업 산악회 회원 일동

 

■ 구만산 너덜지대를 지남

 

■ 구만산 계곡을 지나다 올려다 본 정상

 

■ 구만산 계곡에서의 고집통

 

■ 구만폭포 앞에 선 고집통
■ 구만폭포를 내려다 보는 재너머 형님의 뒷모습

 

■ 화향백리 인향만리라고 장승님은 말하는데...

 

■ 구만산 전망바위에서 내려다 본 구만계곡

 

■ 본격적으로 산악인에 들어 선 일수

 

■ 구만산 정상에 선 고집통

 

■ 이런 이정표가 - 구만산 / 억산 / 인곡저수지 이정표

 

■ 올려다 본 가인계곡

 

■ 가인 저수지 - 구만산 산행 날머리

 

■ 익어가고 있는 밀양 꿀사과

 

■ 구만산 산행 종료 후 인곡교에서의 고집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