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도 115

[거제] 가까이 있어 소중한 것들 - 계룡산 [566m]

□ 언 제 : 2012. 8. 12 (당일) □ 어 디 를 : 계룡산(566m) □ 누 가 : 고집통 홀로 □ 날 씨 : 맑음 □ 산 행 여 정 : 현공고→심적사 갈림길→휴양림→전망대→계룡산→샘터→임도→고현성 □ 산 행 시 간 : 2시간 32분 고현공고(12:36)→휴양림(13:16)→계룡산(14:14)→고현성(15:08) □ 산 행 거 리 : 약 7.0Km 가까이 있어 고마움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여럿 있습니다. 가족일겁니다. 일부러 찾아가지 않아도 항상 곁에 있어주기 때문에 그 소중함의 무게를 저울에 올려보지 않습니다. 가족이 있어 무한정 고마운 일인데 마음속에만 담아두고 겉으로 표현하지 못해 마눌님에게 종종 찐빠를 먹기도 합니다. 앞으로 많이 노력하면 되겠지요. 또 있습니다. 내 사는 집 뒤에 2..

[거제] 거제 산 마실 - 북병산 [465.4m]

□ 언 제 : 2012. 8. 04 (당일) □ 어 디 를 : 북병산(465.4m) □ 누 가 : 고집통 홀로 □ 날 씨 : 맑음 □ 산행 여정 : 삼거마을→심원사→북병산→번송치→옥녀봉 삼거리→문동마을 □ 산행 시간 : 4시간 18분 삼거마을(11:22)→북병산(12:12)→번송치(13:52)→문동마을(15:40) □ 산행 거리 : 약 12Km 참말로 날짜가 잘도 흘러갑니다. 8박 9일의 여름휴가가 겨우 이틀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아무리 불볕더위라 해도 오래간만에 거제도 산 마실을 한번 나가야겠습니다. 이번에는 북병산입니다. 버스터미널에서 삼거마을 가는 버스에 올랐습니다. 구천댐 상류지는 본래 상수원 보호 구역인데 나도 모르게 별 희한한 체험관을 지어놓고 주차비 받아먹고 계곡에는 평상임대하고 식당 운영하..

[거제] 유월 땡볕 - 선자산 [507m]

□ 언 제 : 2012. 6. 10 (당일) □ 어 디 를 : 선자산 (507m) □ 누 가 : 고집통 홀로 □ 날 씨 : 맑음 □ 산 행 여 정 : 동부 산촌 마을→임도끝→선자산→고자산치→상문 용산마을 □ 산 행 시 간 : 3시간 08분 동부산촌마을(12:27)→선자산(13:37)→상문 용산마을(15:35) □ 산 행 거 리 : 약 9.4Km 나 고집통이 등산복 차림새로 고현 시내버스 주차장을 찾았습니다. 거제 관내에서 제일 먼저 출발 하는 버스에 올랐고 이름 모를 꽃들이 흐드러진 한적한 동부면 산촌마을에서 버스를 세웠습니다. 250년 긴 세월의 풍파를 거뜬히 이겨낸 느티나무 앞을 지납니다. 인기척에 놀라 황급히 볼일을 마치시는 시골 할아버지께서 무안하실까 봐 『안녕하세요』 인사 올리고 유월의 강렬한 ..

[거제] 공짜산행 - 산방산 [507.2m]

□ 언 제 : 2012. 6. 02 (당일) □ 어 디 를 : 산방산 (507.2m) □ 누 가 : 마눌님과 고집통 □ 날 씨 : 맑음 □ 산행 여정 : 산방헬기장→산방산→산방헬기장 □ 산행 시간 : 2시간 20분 산방헬기장(9:45)→산방산(10:10)→산방헬기장(12:05) □ 산행 거리 : 약 2Km 집 나설 때는 그렇지 않았는데 막상 출발하고 보니 햇살이 너무 따갑습니다. 혼자라면 몰라도 마눌님과 가는 산행인데 계획대로 닦아 돌렸다간 무슨 불만이 돌아올지 모르는 상황입니다. 산방산에는 가야겠고 그래서 헬기장으로 방향을 틀었습니다. 꼬불꼬불 임도를 따라 한참을 올라갑니다. 헬기 앉는 곳이니 당연히 하늘이 보입니다. 후다닥~~.

[거제] 앵산 알바 - 앵산 [506.7m]

□ 언 제 : 2012. 4. 28 (당일) □ 어 디 를 : 앵산 (506.7m) □ 누 가 : 고집통 홀로 □ 날 씨 : 맑음 □ 산 행 여 정 : 석포마을→솔병산→앵산→연사 체육공원→신오비다리 □ 산 행 시 간 : 3시간 45분 석포마을(13:10)→앵산(14:20)→신오비다리(16:55) □ 산 행 거 리 : 약 12Km 에~~앵. 길이 사라졌습니다. 산꼭대기가 좋아 꼭대기만 꼭대기로만 고집하다 엉뚱한 데로 빠지고 말았습니다. 앵산에서 말입니다. 고집통의 지독한 감기가 끝남과 때를 같이하여 마눌님이 골골 거리기 시작합니다. 한방약 사서 대령시키고 보따리 하나 짊어지고 30분도 더 기다려 석포행 시내버스에 올랐습니다. 판단 착오로 한 정거장을 못미처 내려버려 터덕터덕 석포로 아스팔트길을 걸어갑니다...

[거제] 비단같이 아름다운 산 - 대금산 [437.5m]

□ 언 제 : 2012. 4. 22 (당일) □ 어 디 를 : 대금산 (437.5m) □ 누 가 : 마눌님과 고집통 □ 날 씨 : 맑음 □ 산 행 여 정 : 명상마을→정골재→대금산→진달래군락지→정골재→명상마을 □ 산 행 시 간 : 2시간 50분 명상마을(12:30)→대금산(13:40)→명상마을(15:20) □ 산 행 거 리 : 약 5.5Km 세상에 꽃 싫어하는 사람 몇 있겠습니까? 꽃 피고 새 우는 좋은 계절 따뜻한 봄날입니다. 진달래는 4월의 따스한 봄날에 아름다운 연분홍색 꽃을 피워 뭇사람들의 가슴을 설레게 합니다. 우리 사는 거제도에 국내 최고의 진달래 군락지가 있어 전국 팔도의 한량들이 꽃 냄새 맡고 거제로 거제로 물밀듯이 몰려들고 있습니다. 옛날에는 금이 많이 났다하여서이고 최근에는 산이 비단 ..

[거제] 사슴이 새끼를 품은 산 - 포록산 [274m]

□ 언 제 : 2012. 4. 01 (당일) □ 어 디 를 : 포록산(274m), 동망산(287m) □ 누 가 : 고집통 홀로 □ 날 씨 : 맑음 □ 산 행 여 정 : 동부 오망천교→포록산→솔티재→동망산→동망산 봉수대→KT 수련관 □ 산 행 시 간 : 3 시간 10 분 동부 오망천교(9:45)→포록산(10:25)→동망산(11:25)→KT 수련관(12:55) □ 산 행 거 리 : 약 7.5Km 얼마 전 해품달『해를 품은 달』의 인기몰이가 안방을 휩쓸고 지나갔습니다. 최근 뭘 품은 뭐 이런 말들이 많이들 유행하고 있습니다. 거제에는 포록산 『사슴이 새끼를 품은 산』이라는 산이 있습니다. 봄이 오는 길목 4월의 첫날 고집통은 그 포록산의 품으로 찾아 들어 갔습니다. 오망천 다리에서 산행은 시작되고 잘 자란 소..

[거제] 남자라는 이유로 - 옥녀봉 [554.7 m]

□ 언 제: 2012. 3. 10 (당일 ) □ 어 디 를: 옥녀봉 (554.7 m) □ 누 가: 고집통 홀로 □ 날 씨: 쌀쌀하고 흐림 □ 산 행 여 정 : 옥림 아파트→마전고개→새벽양지→옥녀봉→관음암→아름드리 목공소 □ 산 행 시 간 : 1시간 50분 옥림 아파트(14:40)→옥녀봉(15:40)→아름드리 목공소(16:30) □ 산 행 거 리 : 약 4.2Km 남자라는 이유로 거짓말을 외치고 다니는 조항조가 거제에 공연 온답니다. 그다지 좋아하는 눈치는 아니지만 이런 것도 가끔은 필요로 할 것 같아 비싼 표 두 장 장만하여 마눌님과 염여사를 거제 예술회관으로 모셨습니다. 공연 끝나면 다시 집으로 모셔야 하기에 멀리는 못갑니다. 짬을 내어 인근의 옥녀봉을 오르기로 하였습니다. 옥림 아파트 앞 14번 국도..

[거제] 비오는 날 - 망산 [397m]

□ 언 제 : 2012. 3. 04 (당일) □ 어 디 를 : 망산 (397m) □ 누 가 : 대성, 고집통 □ 날 씨 : 보슬비 오고 흐림 □ 산 행 여 정 : 홍포→해미장골등→호변암→해미장골등→망산→해미장골등→홍포 □ 산 행 시 간: 2시간 00분 홍포 무지개마을(8:40)→망산(10:10)→홍포 무지개마을(10:40) □ 산 행 거 리: 약 3.4Km 천하제일경 망산을 가고자 합니다만 아침부터 보슬비가 보슬보슬 내리고 있습니다. 대성과 약속은 하였고 산이라면 쬐끔 한다는 고집통이 약한 모습 보여주면 말이 안 되기에 막걸리 한 통 챙겨 넣고 삼철이 시동을 걸었습니다. 대성이 비 오면 안가겠다는 기대를 걸고 연락하니 어찌된 영문인지 주섬주섬 보따리 챙겨 나오고 있습니다. 남부 주유소에 도착하니 바람세기..

[거제] 짬을 내서 - 계룡산 [566m]

□ 언 제 : 2012. 1. 21 (당일) □ 어 디 를 : 계룡산(566m) □ 누 가 : 고집통 홀로 □ 날 씨 : 맑음 □ 산행 여정 : 백병원정수장→통신탑→절터→계룡산→전망대→계룡사임도→계룡사 □ 산행 시간 : 2시간 15분 백병원 정수장(9:37)→계룡산(10:56)→임도(11:25)→계룡사(11:52) □ 산행 거리 : 약 5.9Km 설날선물을 블랙박스란 놈으로 받았습니다. 내가 설치할 재주가 없으니 당연 카오디오센터에 가야 되겠지요. 백병원 바로 아래 무슨무슨 카오디오에 가니 일이 많이 밀려 예약하지 않으면 안 된답니다. 그렇다고 돌아갈 수 없으니 계룡산 갔다 오면 두어 시간 걸릴 것이고 그때까지 해놓으면 된다니까 그렇게 하잡니다. 백병원 옆 정수장이 있는 계룡산 등로로 올라봅니다. 임도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