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도 115

[거제] 마눌님 내공을 확인하다 - 계룡산 [566m]

■ 언 제 : 2013. 10. 27 (당일) ■ 어 디 를 : 거제 계룡산 ■ 누 가 : 마눌님과 고집통 ■ 날 씨 : 맑음 ■ 산행 여정 : 거제종합체육관→자연휴양림→434봉전망대→계룡산→거제종합체육관 ■ 산행 시간 : 3시간 50분 거제체육관(9:30)→434봉 전망대→계룡산(12:12)→거제체육관(13:25) ■ 산행 거리 : 약 6.0 Km 천지가 개벽을 할는지 마눌님이 계룡산 올라가는 거제시민 등반대회를 참여하잡니다. 행운권 넉 장을 받아 들고 다른 사람들보다 먼저 산행을 시작합니다. 오래간만에 마눌님과 함께하는 산행은 참말로 아름다운 동행입니다. 임도를 따라 올라가는 계룡산이 몰지각한 인간들로 인해 난도질을 당하고 있습니다. 위로는 차길 만든다고 밑으로는 아파트 짓는다고 뭉개고 까뒤집고 난리..

[거제 명산 잇기] 마눌님의 지적 질 – 옥녀봉, 북병산

■ 언 제 : 2013. 9. 22 (당일) ■ 어 디 를 : 옥녀봉, 북병산 ■ 누 가 : 고집통 홀로 ■ 날 씨 : 맑음 ■ 산행 여정 : 관음암입구→관음암→옥녀봉→옥녀봉사거리→소동고개→북병산 →심원사→심원사입구→삼거마을 ■ 산행 시간 : 5시간 00분 관음암입구(10:25)→옥녀봉(11:35)→북병산(14:50)→심원사입구(15:25) ■ 산행 거리 : 약 13.2 Km 마눌님께서 오늘은 멀리 가지 말고 산에서 오래 있지도 말고 빨리 집으로 오라는 분부가 떨어졌습니다. 구조라 행 버스는 화딱지 나도록 옥포 골목길을 들락거립니다. 이래서야 어디 산에 발이나 붙여보고 집으로 들어갈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옥림을 지나 관음암 앞에서 버스를 내려버렸습니다. 관음암 마당을 지나 이진암 본당 화살표가 있는 산..

[거제 명산 잇기] 금북정맥 준비를 위해 – 선자산, 계룡산

■ 언 제 : 2013. 9. 01 (당일) ■ 어 디 를 : 선자산, 계룡산 ■ 누 가 : 고집통 홀로 ■ 날 씨 : 맑음 ■ 산행 여정 : 동부산양마을→선자산→고자산치→통신대→계룡산→434봉→공설운동장 ■ 산행 시간 : 4시간 25분 동부산양마을(14:25)→선자산(16:00)→계룡산(18:00)→공설운동장(18:50) ■ 산행 거리 : 약 11.0 Km 딱히 어디를 가겠다고 버스주차장을 찾은 것은 아니고 그냥 가장 빨리 출발하는 차를 타기 위함입니다. 동부의 부춘마을 가는 차에 올랐습니다. 동부농협 앞에서 내려 인근의 페인트가게 사장님에게 선자산 가는 길을 물어보니 지도에도 없는 길을 아주 친절하게 일러줍니다. 골목길을 돌고 돌아 카페 『뜰』앞을 지나고 충효문이 있는 좀 오래된 건물 옆을 지나게 됩..

[거제 명산 잇기] 거제지맥 종주팀과 함께 – 노자산, 가라산

□ 언 제 : 2013. 7. 13 (당일) □ 어 디 를 : 노자산(565 m), 가라산(585 m) □ 누 가 : 의장1팀 거제지맥 종주팀과 고집통 □ 날 씨 : 흐림 □ 산행 여정 : 평지마을→노자산→마늘바위→뫼바위→가라산→다대산성→저구삼거리 □ 산행 시간 : 5시간 35분 평지마을(6:10)→노자산(7:35)→뫼바위(8:49)→가라산(9:51) →저구삼거리(11:45) □ 산행 거리 : 약 13.2 Km 보슬비가 내립니다. 24시 김밥 집에서 배를 채우고 있노라니 종업원 아주머니가 마치 내가 들으라는 듯 빗님이 오신다고 큰소리로 말합니다. 지금 비가 와도 밥을 먹고 있듯이 비 온다고 산을 가지 않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 학동가는 첫차를 타기 위해 거제지맥 종주팀이 시내버스 주차장에 속속 도착합니다..

[거제] 가나마나 한 야유회 – 칠천도 옥녀봉 [232.2 m], 굿등산 [159.4 m]

□ 언 제 : 2013. 4. 27 (당일) □ 어 디 를 : 칠천도 옥녀봉(232.2 m), 굿등산(159.4 m) □ 누 가 : 고집통 홀로 □ 날 씨 : 맑음 □ 산 행 여 정 : 장곶마을→옥녀봉→대곡고개→굿등산→덕만치→물안해수욕장 □ 산 행 시 간 : 2시간 08분 장곶마을(9:05)→옥녀봉(9:35)→굿등산(10:40)→물안해수욕장(11:13) □ 산 행 거 리 : 약 5 Km 우여곡절의 진통 끝에 칠천도의 반올림펜션으로 봄바람을 쐬러 갑니다. 말이 1박2일 야유회지 얼굴 도장 찍고 누가 먼저 사라지기 경주하는 것 같이 달아나기 바쁩니다. 애당초 한 지붕 두 가족이면서 성향이 달라 전혀 어울리지 못하는 조직에서 마지못해 결성된 하나마나 한 모임이라 그다지 애착을 가지지 않습니다. 새 날이 되어 ..

[거제 명산 잇기] 불편한 진실 – 가라산, 망산

□ 언 제 : 2013. 4. 16 (당일) □ 어 디 를 : 가라산(585 m), 망산(397 m) □ 누 가 : 고집통 홀로 □ 날 씨 : 흐림 □ 산 행 여 정 : 내촐→가라산→저구삼거리→여차등→내봉산→망산→명사 □ 산 행 시 간 : 5시간 48분 내촐(10:12)→가라산(11:43)→저구삼거리(13:05)→망산(15:16)→명사(16:00) □ 산 행 거 리 : 약 13.2 Km 개그 콘서트에 『불편한 진실』이라는 코너가 내겐 자주 현실이 됩니다. 마눌님으로부터 일방적인 원 투 스트레이트를 맞고 그로기가 되기 일쑤지만 막상 나는 왜 그래야 되는지 정말 모르겠습니다. 이유를 물어보면 왜 그런지 모르는 것 그것이 이유랍니다. 허~~얼 입니다. 개그 소재가 오를 수 있다는 것은 나만의 문제가 아닌 우리..

[거제 명산 잇기] 손 짜장집에 기계면이라니 – 옥녀봉, 국사봉

□ 언 제 : 2013. 2. 03 (당일) □ 어 디 를 : 옥녀봉(554.7 m), 국사봉(464 m) □ 누 가 : 고집통 홀로 □ 날 씨 : 흐림 □ 산 행 여 정 : 아주동→옥녀봉→옥녀봉삼거리→명재쉼터→국사봉→쇠밭등→안골 □ 산 행 시 간 : 3시간 45분 아주동(11:15)→옥녀봉(12:08)→국사봉(14:09)→안골(15:00) □ 산 행 거 리 : 약 10 Km 2013년은 뭘 할까? 낙동정맥과 금남정맥은 산악회를 통해 계속 진행하면 되겠고 그 다음은? 고민 고민하다 거제 명산 봉대봉 잇기를 하기로 목표를 잡았습니다. 그냥 산 하나 올랐다 내려오는 것에 비하면 봉우리에서 봉우리까지를 이어 걷는다면 운동량과 산행시간이 내게 아주 적당할 것으로 생각 되었기 때문입니다. 그 첫 번째 산행지로 옥..

[거제] 대~~박 계룡산 – 계룡산 [566m]

계룡산 대~~~박 났습니다. 아이고 십팔 년 만이랍니다. 이런 눈이. 삼십 년도 더 회사에 다녔건만 거제도에 갑자기 내린 눈으로 인해 회사 정문에서 발길을 돌려야 하는 또 다른 대박이 터졌습니다. 2012년 마지막 출근길인데 아쉬우면서 왜 이리 기쁜지 모르겠습니다. 눈빨이 펑펑 날립니다. 계룡산에서 라면이라도 끓여먹고 와야겠습니다. 버팔로를 불러냈습니다. 마눌님과 버팔로 마눌님을 시장 통으로 불러내서 「좋은데이」 엄청 마시고 집으로....

[거제] 거제의 아직 이른 가을 - 가라산 [585m]

□ 언 제 : 2012. 10. 28 (당일) □ 어 디 를 : 가라산 (585m) □ 누 가 : 고집통 홀로 □ 날 씨 : 맑음 □ 산행 여정 : 학동 내심우물→뫼바위→진마이재→가라산→다대저수지→다대마을 □ 산행 시간 : 3시간 25분 학동 내심우물(12:45)→가라산 전망대→가라산(14:38)→다대마을(16:10) □ 산행 거리 : 약 6.5 Km 년초에 아름다운 거제산 일주를 목표로 잡았었는데 어느새 모두 먹어 치우고 거제 제일봉 가라산만 남았습니다. 어제는 가을비라고 하기에 어울리지 않는 천둥 번개를 동반한 폭우가 쏟아 붓더니만 오늘은 전형적인 가을하늘입니다. 그렇다면 가라산을 가야지요. 노자산 올라갈 때 그 길인 학동 내심우물을 산행 들머리로 잡았습니다. 어제 비로 계곡물이 불어 물 흐르는 소리..

[거제] 한여름 낮의 노자산 – 노자산 [565m]

□ 언 제 : 2012. 10. 13 (당일) □ 어 디 를 : 노자산 (565m) □ 누 가 : 고집통 홀로 □ 날 씨 : 맑음 □ 산 행 여 정 : 학동 내심우물→뫼바위→마늘바위→전망대→노자산→혜양사 □ 산 행 시 간 : 2시간 47분 학동 내심우물(8:13)→노자산(9:45)→혜양사(10:35)→부춘마을(11:00) □ 산 행 거 리 : 약 6.8Km 태풍 산바가 부숴버린 소매물도 선착장 복구가 자꾸 늦어지는 이유가 관광업 종사자와 어업 하는 주민들간의 대립 때문이랍니다. 계속 그러시라 하십시오. 우리 간부님들 워크숍 장소를 소매물도에서 학동으로 바꿔버렸습니다. 간부님들! 참으로 어울릴 줄 모르는 사람들의 모임입니다. 저녁밥 먹고 훌라로 날밤 새고 아침밥 먹고 집으로 가버렸습니다. 그럴듯한 계획 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