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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천왕봉] 4월에 내린 싸래기 눈

■ 언 제 : 2022. 04. 02 토요일 (당일) ■ 어 디 를 : 지리산 천왕봉 (1,915.4m) ■ 누 가 : 서팀장, 덕규 형님과 앙코 ■ 날 씨 : 맑음 ■ 산행 여정 : 중산리탐방안내소→칼바위→망바위→로타리대피소→천왕봉→장터목대피소→중산리탐방안내소 ■ 산행 시간 : 8시간 35분 중산탐방안내소(7:15)→천왕봉(10:45)→장터목대피소(11:30)→중산탐방안내소(15:40) 언젠가 4월 어느 날 산악훈련 하던 특전사 병사 여럿이 저체온으로 꽃다운 청춘을 산화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4월의 민주지산이었고 산 아래에 비가 내렸고 정상에는 눈이 내렸다 합니다. 오늘은 4월 2일 그럴 리 없지만 혹시 몰라 아이젠을 챙겼습니다. 오래간만에 서팀장께서 합류했습니다. 어제 밤에 싸래기 눈이 내려 등..

[지리산 천왕봉] 3.1절 봄비

■ 언 제 : 2022. 03. 01 화요일 (당일) ■ 어 디 를 : 지리산 천왕봉 (1,915.4m) ■ 누 가 : 덕규 형님과 앙코 ■ 날 씨 : 봄비 그리고 개인 후 맑음 ■ 산행 여정 : 중산리탐방안내소→칼바위→망바위→로타리대피소→천왕봉→장터목대피소→중산리탐방안내소 ■ 산행 시간 : 8시간 35분 중산탐방안내소(6:55)→천왕봉(10:40)→장터목대피소(11:33)→중산탐방안내소(15:30) 비가 내립니다. 70년 보다 더 오래 전에 올해 같은 겨울가뭄이 있었답니다. 봄비가 내려 왜 아니 반갑겠습니까만 오늘 3.1절날 지리산 천왕봉 가는 날이니 사실은 약간 근심스럽습니다. 거제에는 비가 제법 많이 내립니다. 진주 지나갈 즈음 빗방울이 보이질 않습니다. 오늘은 주말이 아니고 국경일 휴일인 관계로 ..

[지리산 천왕봉] 효열과 함께

■ 언 제 : 2022. 2. 05 토요일 (당일) ■ 어 디 를 : 지리산 천왕봉 (1,915.4m) ■ 누 가 : 효열 그리고 덕규형님과 앙코 ■ 날 씨 : 흐림 ■ 산행 여정 : 중산리탐방안내소→순두류→로타리대피소→천왕봉→장터목대피소→중산리탐방안내소 ■ 산행 시간 : 8시간 45분 순두류(7:10)→천왕봉(10:30)→장터목대피소(11:17)→중산리 탐방안내소(15:55) 설날 연휴가 끝났건만 코로나 변이종 오미클론인가 뭔가가 기승이라 쉬는 김에 팍 쉬는 걸로 결정해 연가휴가 2개를 사용하여 9일 연휴를 쉬게 되었습니다. 3년도 더 전 일본에서 생활할 때 겨울 이시즈치산을 오르면서 눈 앞에 펼쳐진 눈꽃에 반해 그렇게 좋아라 하며 즐거워하던 효열이가 지리산을 함께 가겠답니다. 젊은 피가 수혈되면서 자..

[지리산 천왕봉] 2022년 첫 산행

■ 언 제 : 2022. 01. 09 일요일 (당일) ■ 어 디 를 : 지리산 천왕봉 (1,915.4m) ■ 누 가 : 덕규 형님과 앙코 ■ 날 씨 : 봄날 같이 따뜻하고 미세먼지 ■ 산행 여정 : 중산리탐방안내소→칼바위→로타리대피소→천왕봉→장터목대피소→중산리탐방안내소 ■ 산행 시간 : 8시간 35분 중산탐방안내소(6:55)→천왕봉(10:40)→장터목대피소→중산탐방안내소(15:30) 2022년 첫 산행을 지리산으로 갑니다. 이번에는 중산리에서 순두류가 아닌 정코스 칼바위 방향으로 올라가기로 합니다. 중산리에서 천왕봉을 바라보니 많은 불빛들이 반짝거리고 있는 것으로 보아 부지런한 산님들이 천왕봉 일출을 기다리고 있는가 봅니다. 앙코도 한때는 그런 열정들이 있었는데 요즘은 많이 무뎌져 버렸습니다. 모처럼 법..

[지리산 천왕봉] 열다섯 번째

■ 언 제 : 2021. 12. 25 토요일 (당일) ■ 어 디 를 : 지리산 천왕봉 (1,915.4m) ■ 누 가 : 덕규형님과 앙코 ■ 날 씨 : 맑음 ■ 산행 여정 : 중산리탐방안내소→순두류→로타리대피소→천왕봉→장터목대피소→중산리탐방안내소 ■ 산행 시간 : 7시간 13분 순두류(7:08)→천왕봉(9:50)→장터목대피소(10:25)→중산리 탐방안내소(14:21) 2021년 크리스마스입니다. 크리스마스지만 절 가기를 즐기는 앙코와 덕규 형님이 또 중산리를 찾았습니다. 중산리 탐방안내소 앞에 1개월 전까지만 해도 없던 무인 카페가 새로 들어섰습니다. 사람 마음이 간사하다고 순두류 버스를 한두 번 타다 보니 이제는 더 생각할 것 없이 자동빵으로 버스 줄에 가서 섭니다. 오늘부터 날씨가 엄청 추워질 거라고 ..

[지리산 천왕봉] 천왕봉 한산?

■ 언 제 : 2021. 11. 28 일요일 (당일) ■ 어 디 를 : 지리산 천왕봉 (1,915.4m) ■ 누 가 : 덕규형님과 앙코 ■ 날 씨 : 맑음 ■ 산행 여정 : 중산리탐방안내소→순두류→로타리대피소→천왕봉→장터목대피소→중산리탐방안내소 ■ 산행 시간 : 8시간 05분 순두류(7:10)→천왕봉(10:05)→장터목대피소(10:55)→중산리 탐방안내소(15:15) 일요일인데 중산리 탐방안내소 앞이 한산합니다. 지지난 주와는 완전 딴판입니다. 거북이식당에서 지난 8월에 함께 지리산행을 했던 상후씨를 만납니다. 감사하게도 밥값을 대신 내어 줍니다. 순두류에서 올라가는 길목에 지도에도 없는 아리랑고개? 표지판이 있습니다. 천왕봉이 왜이리 한산할까요? 마치 평일 지리산 산행한 것과 같은 분위기가 납니다. 장..

[순창] 낮지만 이렇게 멋진 산이 – 채계산[342m]

● 언 제 : 2021. 11. 21 (당일) ● 어 디 를 : 순창 채계산 (342 m) ● 누 가 : 큰마루산악회 10명과 앙코 ● 날 씨 : 흐리고 미세먼지 심함 ● 산행 여정 : 무량사 주차장→화산옹 바위→무수재→채계산 송대봉→칼바위 능선 →채계산 출렁다리→출렁다리 주차장 ● 산행 시간 : 1시간 20분 무량사 주차장(13:40)→채계산(14:10)→출렁다리 주차장(15:00) 용궐산 산행을 마치고 곧바로 채계산 들머리인 무량사입구 주차장으로 이동합니다. 이번 산행은 거리가 짧아 배낭을 차량에 두고 가뿐하게 출발합니다. 산행 들머리에 화산옹바위라는 큰 바위 홀로 우뚝 서 있습니다. 화산옹바위는 영험 하게도 나라의 흥망성쇠에 따라 색깔을 달리한다고 합니다. 무수재를 지나고 채계산 송대봉 정상까지 가..

[순창] 하늘길? 왜? – 용궐산[647m]

● 언 제 : 2021. 11. 21 (당일) ● 어 디 를 : 순창 용궐산 (647 m) ● 누 가 : 큰마루산악회 10명과 앙코 ● 날 씨 : 흐리고 미세먼지 심함 ● 산행 여정 : 섬진강 마실휴양숙박시설→하늘길→느진목→된목→용궐산→삼형제바위 →내룡재→내룡마을→요강바위→현수교→섬진강 마실휴양숙박시설 ● 산행 시간 : 3시간 40분 섬진강 마실휴양숙박시설(9:40)→용궐산(11:22)→섬진강 마실휴양숙박시설(13:20) 전라북도 순창 땅에 용궐산이라는 곳에 하늘길이 있다며 큰마루에서 11월 산행을 간다는데 가는 길에 인근의 채계산 산행까지 하루에 두 산을 달린다고 합니다. 섬진강 자전거 종주길의 마실휴양숙박시설 앞에 미니버스 한려가 도착하고 섬진강 건너편 용궐산의 거대한 바위 허리에 중국의 잔도 같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