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 425

[함양] 엣지의 가출 - 월봉산 [1,281.6m]

□ 언 제 : 2020. 02. 16 (당일) □ 어 디 를 : 월봉산 (1,281.6 m) □ 누 가 : 큰마루산우회 9명과 앙코 □ 날 씨 : 흐린 후 눈 □ 산행 여정 : 남령재→칼날봉→월봉산→큰목재→노상마을 □ 산행 시간 : 5시간 10분 남령재(9:25)→월봉산(11:30)→노상마을(14:30) 잠결에 창문 비 때리는 소리가 토닥토닥 신경을 거슬립니다. 큰마루산우회 님들과 월봉산 가기로 했는데 말입니다. 바람막이, 우의, 우산까지 야무지게 챙긴 후 집 나서봅니다. 산청휴게소에서 운식 형님 뒤에 줄을 섰더니 앙코의 밥값은 물론 산타나 것까지 계산해줍니다. 기분 좋은 하루가 시작됩니다. 일행들을 태운 노란 빵차가 남령재에 도착하니 진눈깨비가 날리고 기온이 뚝 떨어지는 것이 곧 도로가 얼어붙을 것 같..

[지리산 천왕봉] 민군 합동 산행 2

■ 언 제 : 2020. 02. 02 (당일) ■ 어 디 를 : 지리산 천왕봉 (1,915.4m) ■ 누 가 : 상사 박원준, 덕규 형님과 앙코 ■ 날 씨 : 맑음 ■ 산행 여정 : 중산리탐방안내소→로타리대피소→천왕봉→장터목대피소→중산리탐방안내소 ■ 산행 시간 : 8시간 30분 중산리 탐방안내소(7:30)→천왕봉(11:00)→장터목대피소(11:50)→중산리 탐방안내소(16:00) 1차에서 산행을 했던 군수보급관의 열렬한 홍보가 있어 2차 산행을 성사시켰기에 일정 및 코스를 1차와 똑같이 진행해야만 될 것 같습니다. 왜나면 처음으로 천왕봉을 오른 두 보급관이 지리산에 대해 대화를 나누려면 같은 레퍼토리로 공감이 형성되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1차와 글자, 토시 하나 틀리지 않게 소설을 쓰기로 했습니다..

[무주] 간만의 여행 - 덕유산 향적봉 [1,614m]

◈ 언 제 : 2020. 01. 18 (당일) ◈ 어 디 를 : 덕유산 중봉, 향적봉 ◈ 누 가 : 위상무, 김소장, 한대표, 장기성, 덕규형님과 앙코 ◈ 날 씨 : 맑음 ◈ 산행 여정 : 삼공리→백련사→오수자굴→중봉→향적봉→설천봉→향적봉→백련사→삼공리 ◈ 산행 시간 : 8시간 50분 삼공리(7:20)→중봉(11:10)→향적봉(12:00)→삼공리(16:10) 삼성이라는 조직을 떠난 후 참말로 오래간만에 1박2일 일정으로 산행을 계획했습니다. 앙코와 함께 지리산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인데 이번에는 덕유산이며 눈 산행입니다. 훌라판에도 광 팔 사람이 있으면 좋으니 장기성께서 합류했습니다. 함양휴게소도 공룡처럼 이른 아침에는 밥이 없고 면만 있습니다. 가차없이 덕유산휴게소까지 달렸습니다. 아침부터 면 먹고는..

[지리산 천왕봉] 민군 합동 지리산에

◈ 언 제 : 2020. 01. 12 (당일) ◈ 어 디 를 : 지리산 천왕봉 (1,915.4m) ◈ 누 가 : 조상사, 덕규형님과 앙코 ◈ 날 씨 : 맑음, 운무(천왕봉) ◈ 산행여정 : 중산리탐방안내소→로타리대피소→천왕봉→장터목대피소→중산리탐방안내소 ◈ 산행시간 : 8시간 50분 중산리 탐방안내소(7:20)→천왕봉(11:10)→장터목대피소(12:00)→중산리 탐방안내소(16:10) 앙코 제2의 직장인 최강육군 거제대대 부사관이신 군수보급관께서 눈 내린 지리산 천왕봉에 관심이 있습니다. 지난 금요일 지리산에 눈 내렸다는 정보를 입수한 덕규 형님이 지리산 가잡니다. 지리산인데 절대 마다할 앙코가 아니니 당연 콜이고 술자리에서 내게 약속 잘 못한 보급관이 운전을 수고해주기로 했습니다. 보급관은 발목 인대 ..

[지리산 천왕봉] 산과나

◈ 언 제 : 2019. 12. 22 (당일) ◈ 어 디 를 : 지리산 천왕봉 (1,915.4m) ◈ 누 가 : 산과나 산악회원 18명과 창길 그리고 앙코 ◈ 날 씨 : 흐림 ◈ 산행여정 : 중산리 탐방안내소→천왕봉→장터목대피소→백무동 탐방안내소 ◈ 산행시간 : 12시간 10분 중산리 탐방안내소(8:15)→천왕봉(11:20)→장터목대피소(12:15)→백무동 탐방안내소(15:25)

[지리산 삼신봉] 가을산행 행복이다

◈ 언 제 : 2019. 10. 26 (당일) ◈ 어 디 를 : 지리산 삼신봉, 내삼신봉 ◈ 누 가 : 김소장님, 위상무님, 서팀장님 그리고 앙코 ◈ 날 씨 : 맑음 ◈ 산행 여정 : 청학동탐방안내소→삼신봉→내삼신신봉→상불재→삼성궁→청학동안내소 ◈ 산행 시간 : 5시간 30분 청학동탐방안내소(9:00)→삼신봉(10:40)→삼성궁(14:30) ◈ 산행 거리 : 약 9.0 Km 작년부터 김소장님과 약속했던 지리 남부능선을 가기로 했습니다. 앙코는 3년 전 삼중이를 그만두고 세상에 혼자 던져진 허무함으로 하동독바위 곁에 앉아 같은 신세가 됨에 많은 생각을 하고 온 적이 있습니다. 지난주 신백두대간 길에 본 지리가 단풍이 약간 이른 감이 있어 몇 주 늦춰볼까 생각했는데 김소장님께서 그냥 고~ 하잡니다. 위상무님..

[신백두대간 - 2] 이 길을 또 가다니

■ 언            제 : 2019. 10. 20 (당일) ■ 어    디     를 : 신백두대간 2구간 (고운동재 ~ 돌고지재) – 칠중대고지, 789.8봉 ■ 누            가 : 대간팀 11명과 앙코 ■ 날            씨 : 맑음 ■ 정맥 산행시간 : 11시간 05분 (2구간 : 5시간 10분)                         고운동재 (7:40) → 돌고지재 (12:50) 5시간 10분 ■ 정맥 산행거리 :  28.6 Km (2구간 : 15.3 Km) ■ 총    산행거리 : 고운동재→길마재→칠중대고지→양이터재→돌고지재 (약 15.3 Km) 한려 기사님의 배려가 있어 정말 감사하게도 2구간부터 버스가 집 앞 자이온 로타리까지 앙코를 태우러 오겠답니다. 두 명의..

[신백두대간 - 1] 산죽과 사투하다

■ 언 제 : 2019. 9. 29 (당일) ■ 어 디 를 : 신백두대간1구간 (영신봉 ~ 고운동재) – 영신봉, 삼신봉, 외삼신봉 ■ 누 가 : 대간팀 7명과 앙코 ■ 날 씨 : 맑음 ■ 정맥 산행시간 : 5시간 55분 (1구간 : 5시간 55분), 접근시간 2시간 40분 영신봉 (9:10) → 고운동재 (15:05) 5시간 55분 ■ 정맥 산행거리 : 13.3 Km (1구간 : 13.3 Km) 접근거리 : 거림 → 영신봉 약 6 Km ■ 총 산행거리 : 거림→영신봉→음양수→삼신봉→외삼신봉→묵계재→고운동재 (약 19.3Km) 신백두대간이 있습니다. 백두대간은 백두산을 시작으로 지리산 천왕봉을 기점으로 알고 있으나 천왕봉은 백두대간의 상징적인 기점이지 그 끝자락은 아니라고 보고 있습니다. 이유인즉슨 백두..

[거제] 노자산 인연 – 노자산 [565m]

□ 일 시 : 2019. 09. 15 일요일 □ 누 가 : 서팀장님, 조원장님 그리고 앙코 □ 어 디 : 거제시 노자산(565m) □ 산행 여정 : 혜양사 주차장(13:00)→노자산(14:45)→혜양사 주차장(17:00) □ 날 씨 : 맑음 지리산 가려 했는데 서팀장님께서 노자산 가자 하십니다. 백병원 조원장님께서 함께 가신다 합니다. 노자산으로 인해 좋은 인연을 만났습니다. 내 나이 되도록 모르고 살았던 의료상식을 많이 접했습니다. 또 다른 산행 기약해 봅니다.

[지리산 천왕봉] 자유로운 영혼

◈ 언 제 : 2019. 08. 25 (당일) ◈ 어 디 를 : 지리산 천왕봉 (1,915.4m) ◈ 누 가 : 백두대간팀과 앙코 ◈ 날 씨 : 비, 흐림, 맑음 ◈ 산행 여정 : 백무동 탐방안내소→세석대피소→장터목대피소→천왕봉→중산리 탐방안내소 ◈ 산행 시간 : 12시간 10분 백무동 주차장(5:00)→세석(9:20)→천왕봉(14:35)→중산리 탐방안내소(17:10) 백두대간팀의 졸업하는 날입니다. 대간팀에게 대간 남진을 적극 권장하고선 직장 찾아 일본으로 떠났기에 대간길에 한번도 동행하지 못한 아쉬움이 있었고 더군다나 오늘은 만수대장이 1대간 9정맥을 졸업하는 날이어서 더 더욱 함께하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나 앙코에게는 문제가 있습니다. 지리산 주능선 무박 종주의 경험이 없어 체력이 자신이 서지 않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