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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정맥 - 14] 닭똥집 육회 맛을 보다

◈ 언 제 : 2012. 5. 06 (당일) ◈ 어 디 를 : 호남정맥 14구간(피재~곰재) – 병무산, 제암산 ◈ 누 가 : 후종(감자바우), 만수(산타나), 종근(고고), 기동 그리고 나(고집통) ◈ 날 씨 : 아주 맑음 ◈ 정맥 산행시간 : 165시간 47분(14구간: 10시간 00분) 16일차 피재(7:40)→곰재(17:40) 10시간 00분, 접근거리: 1시간 20분 ◈ 정맥 산행거리 : 282.2Km (14구간: 17.1Km) 접근거리: 3.1Km 감나무재→감나무재식당 왕복: 1.6Km, 곰재→제암산 휴양림: 1.5Km ◈ 총 산행거리 : 피재→병무산→용두산→감나무재→제암산→곰재→제암산휴양림 (약 20.2Km) 고집통은 정말 대단하시고 잘난 산 꾼입니다. 마눌님 동반한 회사 지인들과의 보성 초..

[거제] 앵산 알바 - 앵산 [506.7m]

□ 언 제 : 2012. 4. 28 (당일) □ 어 디 를 : 앵산 (506.7m) □ 누 가 : 고집통 홀로 □ 날 씨 : 맑음 □ 산 행 여 정 : 석포마을→솔병산→앵산→연사 체육공원→신오비다리 □ 산 행 시 간 : 3시간 45분 석포마을(13:10)→앵산(14:20)→신오비다리(16:55) □ 산 행 거 리 : 약 12Km 에~~앵. 길이 사라졌습니다. 산꼭대기가 좋아 꼭대기만 꼭대기로만 고집하다 엉뚱한 데로 빠지고 말았습니다. 앵산에서 말입니다. 고집통의 지독한 감기가 끝남과 때를 같이하여 마눌님이 골골 거리기 시작합니다. 한방약 사서 대령시키고 보따리 하나 짊어지고 30분도 더 기다려 석포행 시내버스에 올랐습니다. 판단 착오로 한 정거장을 못미처 내려버려 터덕터덕 석포로 아스팔트길을 걸어갑니다...

[거제] 비단같이 아름다운 산 - 대금산 [437.5m]

□ 언 제 : 2012. 4. 22 (당일) □ 어 디 를 : 대금산 (437.5m) □ 누 가 : 마눌님과 고집통 □ 날 씨 : 맑음 □ 산 행 여 정 : 명상마을→정골재→대금산→진달래군락지→정골재→명상마을 □ 산 행 시 간 : 2시간 50분 명상마을(12:30)→대금산(13:40)→명상마을(15:20) □ 산 행 거 리 : 약 5.5Km 세상에 꽃 싫어하는 사람 몇 있겠습니까? 꽃 피고 새 우는 좋은 계절 따뜻한 봄날입니다. 진달래는 4월의 따스한 봄날에 아름다운 연분홍색 꽃을 피워 뭇사람들의 가슴을 설레게 합니다. 우리 사는 거제도에 국내 최고의 진달래 군락지가 있어 전국 팔도의 한량들이 꽃 냄새 맡고 거제로 거제로 물밀듯이 몰려들고 있습니다. 옛날에는 금이 많이 났다하여서이고 최근에는 산이 비단 ..

[호남정맥 - 13] 12년 4월도 내겐 잔인했다

◈ 언 제 : 2012. 4. 08 (당일) ◈ 어 디 를 : 호남정맥 13구간(큰덕골재~피재) – 군치산, 가지산 ◈ 누 가 : 후종(감자바우), 만수(산타나) 그리고 나(고집통) ◈ 날 씨 : 아주 맑고 약간의 바람 ◈ 정맥 산행시간 : 155시간47분(13구간: 11시간 10분) 15일차 큰덕골재(5:50)→피재(17:00) 11시간 10분 ◈ 정맥 산행거리 : 265.1Km(13구간: 19.9Km) 15일차: 19.9Km ◈ 총 산행거리 : 큰덕골재→군치산→숫개봉→봉미산→곰치→백토재→국사봉→깃대봉→땅끝지맥 분기점→삼계봉 →장고목재→가지산→피재( 약 19.9 Km) 아침식사를 하기로 한 곰치휴게소 식당에 불이 꺼져있습니다. 분명 새벽 5시에 문을 열어 놓는다고 아주머니와 지난 금요일 전화통화까지 했..

[거제] 사슴이 새끼를 품은 산 - 포록산 [274m]

□ 언 제 : 2012. 4. 01 (당일) □ 어 디 를 : 포록산(274m), 동망산(287m) □ 누 가 : 고집통 홀로 □ 날 씨 : 맑음 □ 산 행 여 정 : 동부 오망천교→포록산→솔티재→동망산→동망산 봉수대→KT 수련관 □ 산 행 시 간 : 3 시간 10 분 동부 오망천교(9:45)→포록산(10:25)→동망산(11:25)→KT 수련관(12:55) □ 산 행 거 리 : 약 7.5Km 얼마 전 해품달『해를 품은 달』의 인기몰이가 안방을 휩쓸고 지나갔습니다. 최근 뭘 품은 뭐 이런 말들이 많이들 유행하고 있습니다. 거제에는 포록산 『사슴이 새끼를 품은 산』이라는 산이 있습니다. 봄이 오는 길목 4월의 첫날 고집통은 그 포록산의 품으로 찾아 들어 갔습니다. 오망천 다리에서 산행은 시작되고 잘 자란 소..

[호남정맥 - 12] 고뿔 그것 정말 무섭다

◈ 언 제 : 2012. 3. 18 (당일) ◈ 어 디 를 : 호남정맥 열두 번째 구간(개기재~큰덕골재) – 계당산, 고비산 ◈ 누 가 : 후종(감자바우), 만수(산타나) 그리고 나(고집통) ◈ 날 씨 : 안개비 후 흐림 ◈ 정맥 산행시간 : 137 시간03 분(12구간: 8시간 00분) 14 일차 개기재(6:00)→큰덕골재(13:33) 7시간 33분 접근거리 : 큰덕골재(13:33)→대덕마을(14:03) 30분 ◈ 정맥 산행거리 : 245.2Km (12구간: 16.4Km) 14일차 : 16.4Km, 접근거리: 1.3Km ◈ 총 산행거리 : 개기재→계당산→예재→봉화산→가위재→고비산→큰덕골재→대덕마을 (약 17.7Km) 지난주 내내 고집통의 몸은 고뿔로 인해 거의 초죽음 상태입니다. 더구나 사내 승격자 발..

[거제] 남자라는 이유로 - 옥녀봉 [554.7 m]

□ 언 제: 2012. 3. 10 (당일 ) □ 어 디 를: 옥녀봉 (554.7 m) □ 누 가: 고집통 홀로 □ 날 씨: 쌀쌀하고 흐림 □ 산 행 여 정 : 옥림 아파트→마전고개→새벽양지→옥녀봉→관음암→아름드리 목공소 □ 산 행 시 간 : 1시간 50분 옥림 아파트(14:40)→옥녀봉(15:40)→아름드리 목공소(16:30) □ 산 행 거 리 : 약 4.2Km 남자라는 이유로 거짓말을 외치고 다니는 조항조가 거제에 공연 온답니다. 그다지 좋아하는 눈치는 아니지만 이런 것도 가끔은 필요로 할 것 같아 비싼 표 두 장 장만하여 마눌님과 염여사를 거제 예술회관으로 모셨습니다. 공연 끝나면 다시 집으로 모셔야 하기에 멀리는 못갑니다. 짬을 내어 인근의 옥녀봉을 오르기로 하였습니다. 옥림 아파트 앞 14번 국도..

[거제] 비오는 날 - 망산 [397m]

□ 언 제 : 2012. 3. 04 (당일) □ 어 디 를 : 망산 (397m) □ 누 가 : 대성, 고집통 □ 날 씨 : 보슬비 오고 흐림 □ 산 행 여 정 : 홍포→해미장골등→호변암→해미장골등→망산→해미장골등→홍포 □ 산 행 시 간: 2시간 00분 홍포 무지개마을(8:40)→망산(10:10)→홍포 무지개마을(10:40) □ 산 행 거 리: 약 3.4Km 천하제일경 망산을 가고자 합니다만 아침부터 보슬비가 보슬보슬 내리고 있습니다. 대성과 약속은 하였고 산이라면 쬐끔 한다는 고집통이 약한 모습 보여주면 말이 안 되기에 막걸리 한 통 챙겨 넣고 삼철이 시동을 걸었습니다. 대성이 비 오면 안가겠다는 기대를 걸고 연락하니 어찌된 영문인지 주섬주섬 보따리 챙겨 나오고 있습니다. 남부 주유소에 도착하니 바람세기..

[호남정맥 - 11] 경칩 지나면 봄 온다

◈ 언 제 : 2012. 3. 01 (당일) ◈ 어 디 를 : 호남정맥 11구간( 돗재~개기재) – 태악산, 두봉산 ◈ 누 가 : 후종(감자바우), 종근(고고), 만수(산타나) 그리고 나(고집통) ◈ 날 씨 : 13일차: 맑음 ◈ 정맥 산행시간 : 137시간 03분(11구간: 8시간 00분) 13 일차 : 돗재(6:30)→개기재(14:30) 8시간 00분 ◈ 정맥 산행거리 : 228.8Km (11구간: 14.8Km) 13 일차 : 14.8 Km ◈ 총 산행거리 : 돗재→태악산→노인봉→성재봉→말머리재→촛대봉→두봉산→개기재(약 14.8Km) 옛말에 경칩이 지나야만 땅 속 개구리가 세상구경을 나온다고 했습니다. 경칩이 되려면 아직도 멀었건만 내 사는 거제도는 계절이고 절기고 모두 무시하고 제 마음대로 튀어나와..

[경주] 부처님의 나라 역사박물관을 가다 - 남산 [494m]

□ 언 제 : 2012. 2. 25 (당일) 8:47~13:57(5시간 10분) □ 어 디 를 : 경주 고위산, 남산(금오산) □ 누 가 : 거제 솔바람산악회 따라 고집통 □ 날 씨 : 흐림 □ 어 떻 게 : 용장마을→고위산→신선암 마애불→ 남산(금오산)→삼릉 솔바람의 지리산 내삼신봉에 명단 올리고 코스 확인하니 국립공원 산불방지 기간으로 출입통제 중 이랍니다. 어쩌시려오 솔바람님? 부처님의 나라인 신라가 남긴 자연박물관 경주 남산으로 바꾸시겠답니다. 이태 전 충청의 구병산에 동행한 이후 오래간만에 비친 산객이건만 솔바람은 여전히 반가이 맞이하니 나로선 그저 황송할 따름입니다. 산행대장이 그새 새로운 얼굴로 바뀌었습니다. 용장마을 골목 담벼락에 이런 문구가 붙어있습니다. 『아줌마 아저씨 외에는 무엇이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