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산행/천왕봉 91

[지리산 천왕봉] 환상 첫눈

■ 언 제 : 2021. 11. 13 토요일 (당일) ■ 어 디 를 : 지리산 천왕봉 (1,915.4m) ■ 누 가 : 한대표, 서팀장과 앙코 ■ 날 씨 : 맑음, 천왕봉은 안개 ■ 산행 여정 : 중산리탐방안내소→순두류→로타리대피소→천왕봉→장터목대피소→중산리탐방안내소 ■ 산행 시간 : 8시간 50분 순두류(7:10)→천왕봉(10:20)→장터목대피소(11:20)→중산리 탐방안내소(16:00) 말이 필요 없었습니다. 환상이었고 감동이었습니다. 몇 일전부터 거제 날씨가 꾸리꾸리하고 비까지 내리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틀림없이 지리산에는 눈이 올 것을 예상했습니다. 중산리에 들어서니 아니나 다를까 천왕봉이 하얀 구름모자를 쓰고 있습니다. 거북이식당 여사장님께서 식초 새것으로 사다 놓았는데 식초아저씨 왜 데리고 오..

[지리산 천왕봉] 유래 없는 산행시간

■ 언 제 : 2021. 10. 10 일요일 (당일) ■ 어 디 를 : 지리산 천왕봉 (1,915.4m) ■ 누 가 : 조상/박상/추상/백상/오중과 앙코 ■ 날 씨 : 맑은 후 흐리고 비 ■ 산행 여정 : 중산리탐방안내소→로타리대피소→천왕봉→장터목대피소→중산리탐방안내소 ■ 산행 시간 : 11시간 30분 중산탐방안내소(7:50)→천왕봉(14:50)→장터목대피소(15:40)→중산탐방안내소(19:20) 오늘은 여섯 명이 지리로 향합니다. 예기치 못했던 백상, 추상의 참여와 이미 지리의 경험이 있는 박상 그리고 2년 전부터 함께하기로 약속했던 오중에, 뜬금없이 의정부 조상이 합류 하였습니다. 조합자체가 약간 황당하긴 해도 젊은 피들과 함께이니 충분히 가능은 할것 같은 희망을 가져봅니다. 거제 출발시간이 약간 지..

[지리산 천왕봉] 산악마라톤

■ 언 제 : 2021. 08. 15 일요일 (당일) ■ 어 디 를 : 지리산 천왕봉 (1,915.4m) ■ 누 가 : 상우, 만수르 그리고 덕규 형님과 앙코 ■ 날 씨 : 맑음 ■ 산행 여정 : 중산리탐방안내소→칼바위→로타리대피소→천왕봉→장터목대피소→세석대피소→거림 ■ 산행 시간 : 11시간 10분 중산리탐방안내소(6:30)→천왕봉(10:30)→장터목대피소(11:20)→세석대피소(14:40)→거림(17:40) 광복절 연휴를 그냥 날리기에는 아쉽습니다. 덕규형님께 어디든 나서보자 하니 만수르가 지리산 가자 한다며 연락해 보겠답니다. 새벽 3시반에 거제를 출발하여 중산리에서 아침식사를 한다는데 아무래도 너무 이른 시간인 것 같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거북이식당 문 열 때까지 30분이상을 기다렸습니다. 이번 ..

[지리산 천왕봉] 2021년 열 번째

■ 언 제 : 2021. 8. 07 토요일 (당일) ■ 어 디 를 : 지리산 천왕봉 (1,915.4m) ■ 누 가 : 한대표, 덕규/지윤 형님과 앙코 ■ 날 씨 : 맑음 ■ 산행 여정 : 중산리탐방안내소→순두류→로타리대피소→천왕봉→장터목대피소→중산리탐방안내소 ■ 산행 시간 : 9시간 52분 순두류(7:22)→천왕봉(11:15)→장터목대피소(11:58)→중산리 탐방안내소(17:14) 올 들어 열 번째 지리를 만나러 갑니다. 덕규 형님과 신년 첫 산행 때 약속한 열 번이라는 숫자를 여차여차 하다 보니 금방 완성되었습니다. 열 번째는 덕규형님의 목표 완성기념으로 대원사에서 천왕봉으로 조금 빡시게 오르기로 약속했는데 한대표와 지윤형님이 합류하고 올해처럼 이렇게 무더운 땡 여름에는 무리라 판단되어 조금 편안한 순..

[지리산 천왕봉] 천왕봉 독점

■ 언 제 : 2021. 7. 10 토요일 (당일) ■ 어 디 를 : 지리산 천왕봉 (1,915m) ■ 누 가 : 덕규 형님과 앙코 ■ 날 씨 : 장마철 중 맑음, 흐림 그리고 ■ 산행 여정 : 중산리 탐방안내소→순두류→로타리대피소→천왕봉→장터목대피소→중산리탐방안내소 ■ 산행 시간 : 9시간 02분 순두류(7:08)→천왕봉(10:40)→장터목대피소(11:30)→중산리 탐방안내소(16:10) 늦은 장마가 시작되었습니다. 주중에 정신 없이 쏟아 붓던 빗님이 장마전선의 후퇴로 잠시 머뭇거립니다. 덕규형님깨서 별일 없으면 지리산이나 한번 가잡니다. 어제는 부대 안에서 해코지를 일삼던 서생원을 앙코의 손으로 보냈습니다. 살생이라고는 해보지 않았는데 아무리 나쁜 놈이라도 그렇지. 마음이 편치 않습니다. 법계사에서 ..

[지리산 천왕봉] 75세 청춘

■ 언 제 : 2021. 06. 27 (당일) ■ 어 디 를 : 지리산 천왕봉 (1,915.4m) ■ 누 가 : 만수르, 종근 그리고 덕규 형님과 앙코 ■ 날 씨 : 맑음. 천왕봉은 안개 ■ 산행 여정 : 중산리탐방안내소→칼바위→망바위→로타리대피소→천왕봉→장터목대피소→중산리탐방안내소 ■ 산행 시간 : 10시간 05분 중산리탐방안내소(6:40)→천왕봉(10:30)→장터목대피소(11:34)→중산리탐방안내소(16:45) 칼바위 근처에서 할머니 한 분을 만났습니다. 중산리에서 화장실 다녀오는 사이 일행들이 사라졌다 하시고 휴대전화도 자동차에 두어 찾을 길이 없어 난감하다 하십니다. 걱정 태산인데 칼바위 삼거리에서 휴식 중 다행스럽게 할머니 일행 분들이 속속 도착합니다. 75세 할머니이신데 앙코의 중학교 소재지인..

[지리산 천왕봉] 인산인해 천왕봉

■ 언 제 : 2021. 06. 05 (당일) ■ 어 디 를 : 지리산 천왕봉 (1,915.4m) ■ 누 가 : 덕규 형님과 앙코 ■ 날 씨 : 맑음 ■ 산행여정 : 중산리탐방안내소→칼바위→망바위→로타리대피소→천왕봉→장터목대피소→중산리탐방안내소 ■ 산행시간 : 9시간 00분 중산리탐방안내소(6:55)→천왕봉(10:19)→장터목대피소(11:10)→중산리탐방안내소(15:55) 오래간만에 큰마루 산악회에서 산행소식이 전해옵니다. 거림을 출발하는 지리산이라 무조건 접수하고 덕규형님께 같이 가자고 했습니다. 콜입니다. 하루 전! 갑자기 거제도에 코로나가 확 번졌답니다. 문제는 큰마루 직장동료가 확진자 접촉자라는 소리에 깜짝 놀라 함께 하기를 포기했습니다. 대신 덕규형님과 둘만의 중산리 출발 지리산 산행을 하기로 ..

[지리산 천왕봉] 노동과 운동

■ 언 제 : 2021. 5. 24 (당일) ■ 어 디 를 : 지리산 천왕봉 (1,915.4m) ■ 누 가 : 덕규형님과 서팀장님 그리고 앙코 ■ 날 씨 : 비 그리고 맑음 ■ 산행 여정 : 추성리 주차장→비선담→천왕봉→장터목대피소→백무동 탐방안내소 ■ 산행 시간 : 10시간 55분 추성리 주차장(6:50)→천왕봉(13:17)→장터목대피소(13:57)→백무동 탐방안내소(17:45) 칠선계곡 가는 날 새벽 4시! 날씨 걱정은 전혀 하지 않고 집 나왔는데 자이온 로타리에 보슬비가 솔솔 내리고 있습니다. 산청휴게소는 이른 새벽 식당 문을 열지 않아 부득이 마트에서 컵라면과 냉동 김밥을 구매했습니다. 지리산 칠선계곡 산행인데 왼 종일 쫄쫄 굶는다는 것은 정말 끔직한 일입니다. 궁하면 통한다고 전자렌지가 3분 3..

[지리산 천왕봉] 지맥팀 특별산행

■ 언 제 : 2021. 04. 17 (당일) ■ 어 디 를 : 지리산 천왕봉 (1,915.4m) ■ 누 가 : 한대표, 서팀장 그리고 덕규 형님과 앙코 ■ 날 씨 : 맑음 ■ 산행여정 : 중산리탐방안내소→칼바위→망바위→로타리대피소→천왕봉→장터목대피소→중산리탐방안내소 ■ 산행시간 : 9시간 00분 중산리탐방안내소(7:50)→천왕봉(11:15)→장터목대피소(12:05)→중산리탐방안내소(16:50) 지맥팀 특별산행지로 지리산을 확정했습니다. 더런 놈의 코로나 땜새 4명 한정하였습니다. 한대표께서 차량지원을 약속해 주었고 버스 떠난 뒤 서팀장께서 손을 들어 4명 정원을 채웠습니다. 이전과는 달리 거제 출발 시간을 1시간을 늦추었고 순두류가 아닌 칼바위로 산핼을 하기로 했습니다. 덕규형님과 한대표가 선두권을 형..

[지리산 천왕봉] 봄소리 겨울소리

■ 언 제 : 2021. 3. 21 (당일) ■ 어 디 를 : 지리산 천왕봉 (1,915.4m) ■ 누 가 : 덕규 형님과 앙코 ■ 날 씨 : 흐리고 태풍급 바람 ■ 산행 여정 : 중산리탐방안내소→순두류→로타리대피소→천왕봉→장터목대피소→중산리탐방안내소 ■ 산행 시간 : 7시간 25분 순두류(7:10)→천왕봉(9:43)→장터목대피소(10:28)→중산리 탐방안내소(14:35) 거제에 코로나가 무지막지하게 창궐하고 있습니다. 앙코는 1주일째 출근을 하지 못했습니다. 세월은 자꾸 흘러가건만 세상은 나아지지 않고 백신 접종은 하자 세월이라 언제나 되면 좋은 세상이 올는지 모르겠습니다. 설마 출발시간 4시가 되었을라고 뒹굴뒹굴 하다가 그만 늦잠을 자고 말았습니다. 부랴부랴 보따리 둘러메고 밖으로 나갑니다. 중산리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