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산행/천왕봉 89

[지리산 천왕봉] 2021 시작

■ 언 제 : 2021. 01. 17 (당일) ■ 어 디 를 : 지리산 천왕봉 (1,915.4m) ■ 누 가 : 덕규 형님과 앙코 ■ 날 씨 : 엄청 추웠으나 맑음 ■ 산행 여정 : 중산리탐방안내소→순두류→로타리대피소→천왕봉→장터목대피소→세석대피소→거림 ■ 산행 시간 : 9시간 15분 순두류(7:07)→천왕봉(10:35)→장터목대피소(11:10)→세석대피소(13:47)→거림(16:22) 손가락 뼈를 다친 지 3개월이 훌쩍 지났습니다. 해도 바뀌었으니 2021년을 시작해야겠습니다. 출근 하면서 물리치료를 받으면 좋으련만 코로나의 대 유행으로 일반병원에서 진료하면 부대에 들어 갈 수가 없습니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니 마냥 집에서 시간을 보낼 수가 없으니 손가락은 자연치유에 맡기기로 하고 출근을 하기로 마..

[지리산 천왕봉] 가을비

■ 언 제 : 2020. 11. 22 (당일) ■ 어 디 를 : 지리산 천왕봉 (1,915.4m) ■ 누 가 : 덕규 형님과 앙코 ■ 날 씨 : 흐리고 비 ■ 산행 여정 : 순두류→로타리대피소→천왕봉→장터목대피소→중산리탐방안내소 ■ 산행 시간 : 7시간 35분 순두류(7:10)→천왕봉(10:00)→장터목대피소(10:43)→중산리 탐방안내소(14:45) 평일 지리를 꿈꿨습니다. 수욜 가지고 덕규 형님께 네고 들어갔습니다. 목욜 가잡니다. 단도리 야무지게 해놓고 목욜 아침을 기다렸습니다. 잠결에 후두둑 후두둑 소나기 내리는 소리가 들립니다. 당연히 포기입니다. 뉴스에서 가을비 치고는 120년만에 가장 많이 내린 비라고 합니다. 주말로 바꿨습니다. 덕규 형님이 토욜 가자고 합니다. 이번에는 내가 일욜 가자고 ..

[지리산 천왕봉] 앗! 나의 실수

■ 언 제 : 2020. 09. 12 (당일) ■ 누 가 : 덕규 형님과 앙코 ■ 어 디 를 : 지리산 천왕봉 (1,915.4m) ■ 날 씨 : 흐린 후 비, 천왕봉(개천) ■ 산행 여정 : 중산리탐방안내소→로타리대피소→천왕봉→장터목대피소→중산리탐방안내소 ■ 산행 시간 : 8시간 15분 중산리 탐방안내소(7:15)→천왕봉(10:45)→장터목대피소(11:45)→중산리 탐방안내소(15:30) 지리에 든지 정말 오래되었습니다. 언젠가 비가 억수같이 내리던 날 입산통제로 중산리에서 발길을 돌린 적이 있었습니다. 오늘도 하늘이 잔뜩 찡그리고 있습니다만 별일은 없습니다.. 덕규형님 덕산 막걸리 도과에서 무려 3통이나 구입합니다. 1통은 산행 중, 2통은 각자 집에 가지고 가잡니다. 평소 같았으면 법계사에 들러 보았..

[지리산 천왕봉] 민군 합동 산행 2

■ 언 제 : 2020. 02. 02 (당일) ■ 어 디 를 : 지리산 천왕봉 (1,915.4m) ■ 누 가 : 상사 박원준, 덕규 형님과 앙코 ■ 날 씨 : 맑음 ■ 산행 여정 : 중산리탐방안내소→로타리대피소→천왕봉→장터목대피소→중산리탐방안내소 ■ 산행 시간 : 8시간 30분 중산리 탐방안내소(7:30)→천왕봉(11:00)→장터목대피소(11:50)→중산리 탐방안내소(16:00) 1차에서 산행을 했던 군수보급관의 열렬한 홍보가 있어 2차 산행을 성사시켰기에 일정 및 코스를 1차와 똑같이 진행해야만 될 것 같습니다. 왜나면 처음으로 천왕봉을 오른 두 보급관이 지리산에 대해 대화를 나누려면 같은 레퍼토리로 공감이 형성되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1차와 글자, 토시 하나 틀리지 않게 소설을 쓰기로 했습니다..

[지리산 천왕봉] 민군 합동 지리산에

◈ 언 제 : 2020. 01. 12 (당일) ◈ 어 디 를 : 지리산 천왕봉 (1,915.4m) ◈ 누 가 : 조상사, 덕규형님과 앙코 ◈ 날 씨 : 맑음, 운무(천왕봉) ◈ 산행여정 : 중산리탐방안내소→로타리대피소→천왕봉→장터목대피소→중산리탐방안내소 ◈ 산행시간 : 8시간 50분 중산리 탐방안내소(7:20)→천왕봉(11:10)→장터목대피소(12:00)→중산리 탐방안내소(16:10) 앙코 제2의 직장인 최강육군 거제대대 부사관이신 군수보급관께서 눈 내린 지리산 천왕봉에 관심이 있습니다. 지난 금요일 지리산에 눈 내렸다는 정보를 입수한 덕규 형님이 지리산 가잡니다. 지리산인데 절대 마다할 앙코가 아니니 당연 콜이고 술자리에서 내게 약속 잘 못한 보급관이 운전을 수고해주기로 했습니다. 보급관은 발목 인대 ..

[지리산 천왕봉] 산과나

◈ 언 제 : 2019. 12. 22 (당일) ◈ 어 디 를 : 지리산 천왕봉 (1,915.4m) ◈ 누 가 : 산과나 산악회원 18명과 창길 그리고 앙코 ◈ 날 씨 : 흐림 ◈ 산행여정 : 중산리 탐방안내소→천왕봉→장터목대피소→백무동 탐방안내소 ◈ 산행시간 : 12시간 10분 중산리 탐방안내소(8:15)→천왕봉(11:20)→장터목대피소(12:15)→백무동 탐방안내소(15:25)

[지리산 천왕봉] 자유로운 영혼

◈ 언 제 : 2019. 08. 25 (당일) ◈ 어 디 를 : 지리산 천왕봉 (1,915.4m) ◈ 누 가 : 백두대간팀과 앙코 ◈ 날 씨 : 비, 흐림, 맑음 ◈ 산행 여정 : 백무동 탐방안내소→세석대피소→장터목대피소→천왕봉→중산리 탐방안내소 ◈ 산행 시간 : 12시간 10분 백무동 주차장(5:00)→세석(9:20)→천왕봉(14:35)→중산리 탐방안내소(17:10) 백두대간팀의 졸업하는 날입니다. 대간팀에게 대간 남진을 적극 권장하고선 직장 찾아 일본으로 떠났기에 대간길에 한번도 동행하지 못한 아쉬움이 있었고 더군다나 오늘은 만수대장이 1대간 9정맥을 졸업하는 날이어서 더 더욱 함께하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나 앙코에게는 문제가 있습니다. 지리산 주능선 무박 종주의 경험이 없어 체력이 자신이 서지 않습..

[지리산 천왕봉] 앙코, 여름휴가 없어요

◈ 언 제 : 2019. 08. 11 (당일) ◈ 어 디 를 : 지리산 천왕봉 (1,915.4m) ◈ 누 가 : 덕규형님과 앙코 ◈ 날 씨 : 맑음 ◈ 산행 여정 : 백무동 탐방안내소→장터목대피소→천왕봉→장터목대피소→백무동 탐방안내소 ◈ 산행 시간 : 8시간 45분 백무동 주차장 (8:00)→ 천왕봉(12:20)→ 백무동 탐방안내소 (16:45) 청학동에서 삼신봉을 오르기로 했습니다만 동행 약속한 김소장님께서 사정이 생겼습니다. 덕규형님과 오래간만에 백무동코스 한번 밟기로 했습니다. 하동바위 근처에서 천왕봉에 100번도 넘게 오르셨다는 여신님을 만났습니다. 마트 막걸리보다 가정용 농주를 좋아하신다는 여신님은 지리산이 좋아 함양 땅으로 들어와 산다 하니 내겐 꿈 같은 이야기입니다. 장터목에 배낭을 풀어놓고..

[지리산 천왕봉] 찌~~익~ 우정에 금 가는 소리

■ 언 제 : 2019. 06. 15 (당일) ■ 어 디 를 : 지리산 천왕봉 (1,915.4m) ■ 누 가 : 공오회원(창길, 대진, 인현, 진호)과 앙코 ■ 날 씨 : 맑음 (정상에 운무) ■ 산행 여정 : 중산리 탐방안내소→로타리대피소→천왕봉→로타리대피소→중산리 탐방안내소 ■ 산행 시간 : 6시간 45분 중산리 탐방안내소(7:00)→천왕봉(11:00)→중산리 탐방안내소(13:45)

[지리산 천왕봉] 새로운 시작

▣ 언 제 : 2019. 06. 06 (당일) ▣ 어 디 를 : 지리산 천왕봉 (1,915.4m) ▣ 누 가 : 서팀장님과 앙코 ▣ 날 씨 : 맑음 ▣ 산행 여정 : 거림→세석대피소→장터목대피소→천왕봉→로타리대피소→순두류→중산리 ▣ 산행 시간 : 10시간 20분 거림(6:50)→세석대피소(9:35)→천왕봉(14:15)→순두류(16:25)→중산리(17:10) 공룡휴게소 아침식사는 밥은 되지 않고 면만 가능합니다. 단성 목화식당은 문은 열었지만 아직 추어탕을 팔지는 않는답니다. 덕산 기사식당 백반은 베트남 아주머니의 손맛입니다. 기사식당에서 김치를 조금 얻었습니다. 나 앙코는 새로운 직장을 얻어 출근한지 3일이 지났습니다. 그러니까 일본에서 돌아와 백수를 시작한지 1년 3개월의 세월이 흘렀습니다. 그 짬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