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산행/천왕봉 89

[지리산 천왕봉] 이런 젠장 맞을 국공파가 있나

▣ 언 제 : 2011. 5. 12 ~ 5. 13 (1박 2일) ▣ 어 디 를 : 지리산 천왕봉, 촛대봉, 삼신봉 ▣ 누 가 : 고집통 홀로 ▣ 날 씨 : 1일차: 맑음, 2일차: 맑음 ▣ 산행 시간 : 11시간 40분 1일차: 중산리 주차장(13:05)→중산리 탐방안내소(13:45)→로타리대피소(15:50) 2일차: 로터리대피소(3:40)→천왕봉(5:15)→장터목대피소(6:20)→세석대피소(8:43) →삼신봉(11:20)→청학동탐방안내소(12:35) ▣ 산행 거리: 중산리탐방안내소→천왕봉→세석→삼신봉→청학동안내소(약 20.4Km) 아직 근속휴가는 만장같이 남았기에 봄, 가을 안내산행으로 이어지는 칠선계곡을 가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올라가기 탐방은 동작 굼뜬 인터넷 사정상 희망사항이 되었고 부득이 내려가기..

[지리산 천왕봉] 보석! 수정 맛은 달콤했습니다

□ 언 제 : 2011. 1. 22 (당일) □ 어 디 를 : 지리산 천왕봉(1,915.4m) □ 누 가 : 수요산악회 5명과 고집통 □ 날 씨 : 맑음 □ 산행 시간 : 중산리(7:30)→천왕봉(11:05)→중산리(15:50) 8시간 20분 □ 산행 거리 : 중산리→로타리→천왕봉→장터목→중산리(12.4Km) 투명하면서 영롱한 수정 하나 따다 입에 물어 보았습니다. 그것이 왜 달콤한지 모르겠습니다. 유암폭포가 만들어낸 작품이 참 신통방통하니 예쁘게도 생겼습니다. 우리 부서 수요산악회는 최 회장님과 이 총무님 달랑 두 분만 있는 초미니 산악회입니다. 날 보고 자꾸 정회원이라 합니다만 난 그럴 생각이 별로 없습니다. 제대로 하는 것도 없으면서 여기저기 명함만 넣고 기웃거릴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오늘..

[지리산 천왕봉] 오늘도 그렇게 빠져 들었습니다

□ 언 제 : 2010. 12. 19 (당일) □ 어 디 를 : 지리산 천왕봉(1,915.4m) □ 누 가 : 솔바람 산악회 따라 1일 산행 고집통 □ 날 씨 : 백무동-맑음, 천왕봉–흐림, 중산리–흐렸다 맑음 □ 산행 시간 : 백무동(9:00)→천왕봉(14:13)→중산리(17:10) 8시간 10분 □ 산행 거리 : 백무동→장터목→천왕봉→로타리→중산리 (12.9Km) 지리산을 간다는 생각만 갖고 있어도 행복해집니다. 세상 돌아가는 시간은 순식간이지만 지리산 가려는 날의 시계는 정말 더디게 움직입니다. 누군가 시간을 팡팡 돌려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아직 한 번도 시도해보지 않은 거제지역 카페 산악회의 1일 회원으로 등록했습니다. 솔바람이랍니다. 교통 여건상 해보지 않은 백무동에서 천왕봉을 찍고 중산리로 하산..

[지리산 천왕봉] 두번의 황홀한 선물

□ 언 제 : 2010. 11. 06 ~ 11. 07 (1박 2일) □ 어 디 를 : 지리산 천왕봉 (1,915.4m) □ 누 가 : 고집통, 산타나 □ 날 씨 : 맑음 □ 산행 시간 : 11시간 50분 1 일차 백무동(11:15)→장터목(14:45) 2일차 장터목(5:40)→천왕봉(6:30)→장터목(7:50)→세석평전(10:40)→백무동(14:30) □ 산행 거리 : 백무동→장터목→천왕봉→장터목→세석평전→백무동(20.1Km) 한꺼번에 두 마리의 토끼를 양손에 거머잡았습니다. 장터목 벤치에 앉아 최상의 기분으로 붉게 불타오르는 반야봉 하늘을 바라보았습니다. 대한민국 남단 최고봉 천왕봉에서 3대가 덕을 쌓아야만 볼수 있다는 지리 제1경 천왕봉 일출을 가슴 벅찬 감동으로 받아들였습니다. 가야산 만물상을 가기..

[지리산 천왕봉] 지리산에서 6시그마를 보다

◈ 언 제 : 2010. 05. 15 토요일(당일) ◈ 어 디 를 : 지리산 거림에서 천왕봉 들렀다가 중산리로 하산 ◈ 누 가 : 고집통 홀로 ◈ 날 씨 : 맑음 ◈ 거리/시간 : 내대리 거림(4:40)→중산리 버스주차장(12:55) (18.0 Km, 8시간 15분) ◈ 산행 코스 : 내대리 거림→천팔교→세석산장→촛대봉→연하봉→장터목산장→제석봉→ 천왕봉→로타리산장→망바위→중산리탐방안내소→중산리 대형버스주차장 무슨 놈의 교육이 이렇게 어럽습니까? 지리산 연수원에서 6시그마 PBB교육을 3박 4일 동안씩이나 받으랍니다. 그냥 편하게 앉아 있다가 오면 된다는 말에 맑은 공기 좀 쐬고 끝나고 나면 천왕봉에나 한번 갔다 올 요량으로 배낭도 함께 챙겼습니다. CTQ가 어쩌고 저쩌고 통계니 확률이니 어차피 알아 먹지..

[지리산 천왕봉] 청천불일출(晴天不日出)

◈ 언 제 : 2010. 02. 16 ~ 02. 17 (1박2일) ◈ 어 디 를 : 지리산 천왕봉 ◈ 누 가 : 경만과 고집통 ◈ 날 씨 : 맑음 ◈ 산행 코스 : 중산리 탐방안내소→칼바위 갈림길→유암폭포→장터목산장(1박)→천왕봉→법계사→칼바위 갈림길→중산리 탐방안내소 설 연휴 후 1박 2일을 경만과 나 고집통이 지리산 천왕봉을 다녀오기로 하고 장터목산장 (16일) 예약을 했습니다. 시골의 비닐하우스 파이프 골조가 삭아내려 땜방을 위해 부지런히 드릴 작업을 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어줍쟁이가 그것도 일이라고 탈이 생겨 버렸습니다. 할 땐 몰랐는데 우측 날갯죽지 뒤에 담이 올라 붙어버려 너무 아파 몸 뒤집기가 전혀 불가능합니다. 목욕탕에서 3시간을 지져도 보았지만 무용지물입니다. 도저히 못 가겠으니 경만 ..

[지리산 천왕봉] 하이얀산 까만맘

▣ 언 제 : 2008. 12. 20 ~ 12. 21 (1박 2일) ▣ 어 디 를 : 백무동 ~ 장터목산장 ~ 천왕봉 ~ 치밭목산장 ~ 대원사 ▣ 누 가 : 고집통, 기동 ▣ 날 씨 : 20일(비), 21일(눈) ▣ 산행 거리 : 총 21.2 Km. 20일(5.8 Km), 21일(15.4 Km) ▣ 산행 시간 : 12시간 30분 20일(4시간 15분), 21일(8시간 15분) ▣ 산행 여정 : 거제→원지→함양→백무동→하동바위→참샘→소지봉→장터목산장(1박) →제석봉→천왕봉→중봉→써리봉→치밭목산장→대원사주차장→원지→거제 곱디고운 하얀 백설도 다이아몬드 모양, 별 모양, 육각기둥 모양 등 사람처럼 여러가지 형태의 얼굴을 가지고 있으며 그 속살을 들여다 보면 수증기가 미세먼지를 품고 엉겨 있기도 한답니다. 지리..

[지리산 천왕봉] 하늘이 열린날 지리산 번개 산행

◆  일 시 : 2008. 10. 3 금요일 (당일)◆  날 씨 : 맑음◆  누 구 : 고집통과 기동◆  산 행 : 중산리→로타리대피소→천왕봉→장터목대피소→유암폭포→중산리→거제◆  시 간 : 5:40 ~ 14:20 (8시간 40분) 10/2 오후 4시경, 기동에게서 전화가 왔습니다. 형님 낼 스케쥴 있습니까?조심스럽게 중산리, 천왕봉, 장터목, 중산리 코스를 내밉니다.나로써는 엄청 반가운일이지요. 여름휴가 화대역종주 이후로 두달이 지나도록 생각도 못했던 지리산인데.일사천리로 준비물, 약속장소 정하고........ 거제도에서 지리산 산행 한번 하기가 예사로 어려워야지요. 새벽 4시 기동이 집앞에 차를 갖다댑니다.5시 15분 중산리 도착하여 탕방지원센타 앞 용궁식당에서 된장시락국 한그릇 후딱 해치우고 컴컴한..

[지리산 천왕봉] 못다 간 지리산 천왕봉

지난 토,일요일(3/7~3/8) 양일간에 걸쳐 기막힌 장터목 일몰과 천왕봉 일출을 감상하기 위해 재경과 상용이 함께 거제도를 출발하여 지리산으로 향했습니다. 첫날. 날씨가 무척 좋아 기쁜 마음으로 백무동을 시작(10:50)하여 하동바위(11:50), 참샘(12:25), 소지봉(13:15) 그리고 망바위(14:10)를 지나 꿈의 쉼터 장터목에 도착(15:30)하였습니다.황홀한 가운데 삼겹살 곁들인 소주의 맛을 음미하길 조금 지나니 갑자기 날씨가 흐려지더니 비가  쏟아지기 시작합니다.장터목 일몰은 가슴에 담기로하고 내일의 천왕봉 일출을 기대하며 잠자리에 들었습니다.꿈속에서 천왕봉 하늘의 별이 쏟아지기에 몇 번씩이나 산장 밖에 귀 기울여 보았으나 빗방울 떨어지는 소리와 세찬 3월의 밤바람 소리만 들립니다.둘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