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산행 123

[지리산 천왕봉] 75세 청춘

■ 언 제 : 2021. 06. 27 (당일) ■ 어 디 를 : 지리산 천왕봉 (1,915.4m) ■ 누 가 : 만수르, 종근 그리고 덕규 형님과 앙코 ■ 날 씨 : 맑음. 천왕봉은 안개 ■ 산행 여정 : 중산리탐방안내소→칼바위→망바위→로타리대피소→천왕봉→장터목대피소→중산리탐방안내소 ■ 산행 시간 : 10시간 05분 중산리탐방안내소(6:40)→천왕봉(10:30)→장터목대피소(11:34)→중산리탐방안내소(16:45) 칼바위 근처에서 할머니 한 분을 만났습니다. 중산리에서 화장실 다녀오는 사이 일행들이 사라졌다 하시고 휴대전화도 자동차에 두어 찾을 길이 없어 난감하다 하십니다. 걱정 태산인데 칼바위 삼거리에서 휴식 중 다행스럽게 할머니 일행 분들이 속속 도착합니다. 75세 할머니이신데 앙코의 중학교 소재지인..

[지리산 천왕봉] 인산인해 천왕봉

■ 언 제 : 2021. 06. 05 (당일) ■ 어 디 를 : 지리산 천왕봉 (1,915.4m) ■ 누 가 : 덕규 형님과 앙코 ■ 날 씨 : 맑음 ■ 산행여정 : 중산리탐방안내소→칼바위→망바위→로타리대피소→천왕봉→장터목대피소→중산리탐방안내소 ■ 산행시간 : 9시간 00분 중산리탐방안내소(6:55)→천왕봉(10:19)→장터목대피소(11:10)→중산리탐방안내소(15:55) 오래간만에 큰마루 산악회에서 산행소식이 전해옵니다. 거림을 출발하는 지리산이라 무조건 접수하고 덕규형님께 같이 가자고 했습니다. 콜입니다. 하루 전! 갑자기 거제도에 코로나가 확 번졌답니다. 문제는 큰마루 직장동료가 확진자 접촉자라는 소리에 깜짝 놀라 함께 하기를 포기했습니다. 대신 덕규형님과 둘만의 중산리 출발 지리산 산행을 하기로 ..

[지리산 천왕봉] 노동과 운동

■ 언 제 : 2021. 5. 24 (당일) ■ 어 디 를 : 지리산 천왕봉 (1,915.4m) ■ 누 가 : 덕규형님과 서팀장님 그리고 앙코 ■ 날 씨 : 비 그리고 맑음 ■ 산행 여정 : 추성리 주차장→비선담→천왕봉→장터목대피소→백무동 탐방안내소 ■ 산행 시간 : 10시간 55분 추성리 주차장(6:50)→천왕봉(13:17)→장터목대피소(13:57)→백무동 탐방안내소(17:45) 칠선계곡 가는 날 새벽 4시! 날씨 걱정은 전혀 하지 않고 집 나왔는데 자이온 로타리에 보슬비가 솔솔 내리고 있습니다. 산청휴게소는 이른 새벽 식당 문을 열지 않아 부득이 마트에서 컵라면과 냉동 김밥을 구매했습니다. 지리산 칠선계곡 산행인데 왼 종일 쫄쫄 굶는다는 것은 정말 끔직한 일입니다. 궁하면 통한다고 전자렌지가 3분 3..

[지리산 천왕봉] 지맥팀 특별산행

■ 언 제 : 2021. 04. 17 (당일) ■ 어 디 를 : 지리산 천왕봉 (1,915.4m) ■ 누 가 : 한대표, 서팀장 그리고 덕규 형님과 앙코 ■ 날 씨 : 맑음 ■ 산행여정 : 중산리탐방안내소→칼바위→망바위→로타리대피소→천왕봉→장터목대피소→중산리탐방안내소 ■ 산행시간 : 9시간 00분 중산리탐방안내소(7:50)→천왕봉(11:15)→장터목대피소(12:05)→중산리탐방안내소(16:50) 지맥팀 특별산행지로 지리산을 확정했습니다. 더런 놈의 코로나 땜새 4명 한정하였습니다. 한대표께서 차량지원을 약속해 주었고 버스 떠난 뒤 서팀장께서 손을 들어 4명 정원을 채웠습니다. 이전과는 달리 거제 출발 시간을 1시간을 늦추었고 순두류가 아닌 칼바위로 산핼을 하기로 했습니다. 덕규형님과 한대표가 선두권을 형..

[지리산 천왕봉] 봄소리 겨울소리

■ 언 제 : 2021. 3. 21 (당일) ■ 어 디 를 : 지리산 천왕봉 (1,915.4m) ■ 누 가 : 덕규 형님과 앙코 ■ 날 씨 : 흐리고 태풍급 바람 ■ 산행 여정 : 중산리탐방안내소→순두류→로타리대피소→천왕봉→장터목대피소→중산리탐방안내소 ■ 산행 시간 : 7시간 25분 순두류(7:10)→천왕봉(9:43)→장터목대피소(10:28)→중산리 탐방안내소(14:35) 거제에 코로나가 무지막지하게 창궐하고 있습니다. 앙코는 1주일째 출근을 하지 못했습니다. 세월은 자꾸 흘러가건만 세상은 나아지지 않고 백신 접종은 하자 세월이라 언제나 되면 좋은 세상이 올는지 모르겠습니다. 설마 출발시간 4시가 되었을라고 뒹굴뒹굴 하다가 그만 늦잠을 자고 말았습니다. 부랴부랴 보따리 둘러메고 밖으로 나갑니다. 중산리에..

[지리산 천왕봉] 마냥 좋다

■ 언 제 : 2021. 2. 27 (당일) ■ 어 디 를 : 지리산 천왕봉 (1,915.4m) ■ 누 가 : 덕규 형님과 앙코 ■ 날 씨 : 흐리고 비 ■ 산행 여정 : 중산리탐방안내소→순두류→로타리대피소→천왕봉→장터목대피소→중산리탐방안내소 ■ 산행 시간 : 8시간 05분 순두류(7:05)→천왕봉(10:18)→장터목대피소(11:00)→중산리 탐방안내소(15:10) 코로나19가 맹위를 떨치더니 숨 고르기에 들어간 것 같습니다. 2월 한 달 동안 집콕으로 다리 근육이 풀려 가고 코로나 단계도 2.0에서 1.5로 낮아졌으니 어디론가 움직여봐야 할 것 같습니다. 거제지맥 팀원들에게 문자 날리니 다들 바쁘다 하시고 덕규 형님 홀로 콜 들어옵니다. 둘이라면 그냥 지리산입니다. 중산리 거북이식당에서 삼중산약회 명환..

[지리산 천왕봉] 산타나와의 텔레파시 만남

■ 언 제 : 2021. 01. 31 (당일) ■ 어 디 를 : 지리산 천왕봉 (1,915.4m) ■ 누 가 : 덕규 형님과 앙코 그리고 산타나 ■ 날 씨 : 맑음 ■ 산행 여정 : 중산리탐방안내소→칼바위→망바위→로타리대피소→천왕봉→장터목대피소→중산리탐방안내소 ■ 산행 시간 : 9시간 00분 중산리탐방안내소(7:07)→천왕봉(10:39)→장터목대피소(11:19)→중산리탐방안내소(16:07) 입춘이 코 앞인데 천왕봉에 눈이 많이 내린다며 국공 게시판에 입산 통제 알림이 올라있습니다. 아무래도 토요일은 어려울 것 같아 2주만에 다시 일요일 천왕봉으로 눈 산행 가기로 했습니다. 이번에도 물론 덕규 형님과 함께입니다. 중산리 거북이산장식당에 전화하니 전화를 받지 않습니다. 에이그 이번에도 아침밥을 굶어야겠구나 ..

[지리산 천왕봉] 2021 시작

■ 언 제 : 2021. 01. 17 (당일) ■ 어 디 를 : 지리산 천왕봉 (1,915.4m) ■ 누 가 : 덕규 형님과 앙코 ■ 날 씨 : 엄청 추웠으나 맑음 ■ 산행 여정 : 중산리탐방안내소→순두류→로타리대피소→천왕봉→장터목대피소→세석대피소→거림 ■ 산행 시간 : 9시간 15분 순두류(7:07)→천왕봉(10:35)→장터목대피소(11:10)→세석대피소(13:47)→거림(16:22) 손가락 뼈를 다친 지 3개월이 훌쩍 지났습니다. 해도 바뀌었으니 2021년을 시작해야겠습니다. 출근 하면서 물리치료를 받으면 좋으련만 코로나의 대 유행으로 일반병원에서 진료하면 부대에 들어 갈 수가 없습니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니 마냥 집에서 시간을 보낼 수가 없으니 손가락은 자연치유에 맡기기로 하고 출근을 하기로 마..

[지리산 천왕봉] 가을비

■ 언 제 : 2020. 11. 22 (당일) ■ 어 디 를 : 지리산 천왕봉 (1,915.4m) ■ 누 가 : 덕규 형님과 앙코 ■ 날 씨 : 흐리고 비 ■ 산행 여정 : 순두류→로타리대피소→천왕봉→장터목대피소→중산리탐방안내소 ■ 산행 시간 : 7시간 35분 순두류(7:10)→천왕봉(10:00)→장터목대피소(10:43)→중산리 탐방안내소(14:45) 평일 지리를 꿈꿨습니다. 수욜 가지고 덕규 형님께 네고 들어갔습니다. 목욜 가잡니다. 단도리 야무지게 해놓고 목욜 아침을 기다렸습니다. 잠결에 후두둑 후두둑 소나기 내리는 소리가 들립니다. 당연히 포기입니다. 뉴스에서 가을비 치고는 120년만에 가장 많이 내린 비라고 합니다. 주말로 바꿨습니다. 덕규 형님이 토욜 가자고 합니다. 이번에는 내가 일욜 가자고 ..

[지리산 천왕봉] 앗! 나의 실수

■ 언 제 : 2020. 09. 12 (당일) ■ 누 가 : 덕규 형님과 앙코 ■ 어 디 를 : 지리산 천왕봉 (1,915.4m) ■ 날 씨 : 흐린 후 비, 천왕봉(개천) ■ 산행 여정 : 중산리탐방안내소→로타리대피소→천왕봉→장터목대피소→중산리탐방안내소 ■ 산행 시간 : 8시간 15분 중산리 탐방안내소(7:15)→천왕봉(10:45)→장터목대피소(11:45)→중산리 탐방안내소(15:30) 지리에 든지 정말 오래되었습니다. 언젠가 비가 억수같이 내리던 날 입산통제로 중산리에서 발길을 돌린 적이 있었습니다. 오늘도 하늘이 잔뜩 찡그리고 있습니다만 별일은 없습니다.. 덕규형님 덕산 막걸리 도과에서 무려 3통이나 구입합니다. 1통은 산행 중, 2통은 각자 집에 가지고 가잡니다. 평소 같았으면 법계사에 들러 보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