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산행 123

[지리산 천왕봉] 2022년 첫 산행

■ 언 제 : 2022. 01. 09 일요일 (당일) ■ 어 디 를 : 지리산 천왕봉 (1,915.4m) ■ 누 가 : 덕규 형님과 앙코 ■ 날 씨 : 봄날 같이 따뜻하고 미세먼지 ■ 산행 여정 : 중산리탐방안내소→칼바위→로타리대피소→천왕봉→장터목대피소→중산리탐방안내소 ■ 산행 시간 : 8시간 35분 중산탐방안내소(6:55)→천왕봉(10:40)→장터목대피소→중산탐방안내소(15:30) 2022년 첫 산행을 지리산으로 갑니다. 이번에는 중산리에서 순두류가 아닌 정코스 칼바위 방향으로 올라가기로 합니다. 중산리에서 천왕봉을 바라보니 많은 불빛들이 반짝거리고 있는 것으로 보아 부지런한 산님들이 천왕봉 일출을 기다리고 있는가 봅니다. 앙코도 한때는 그런 열정들이 있었는데 요즘은 많이 무뎌져 버렸습니다. 모처럼 법..

[지리산 천왕봉] 열다섯 번째

■ 언 제 : 2021. 12. 25 토요일 (당일) ■ 어 디 를 : 지리산 천왕봉 (1,915.4m) ■ 누 가 : 덕규형님과 앙코 ■ 날 씨 : 맑음 ■ 산행 여정 : 중산리탐방안내소→순두류→로타리대피소→천왕봉→장터목대피소→중산리탐방안내소 ■ 산행 시간 : 7시간 13분 순두류(7:08)→천왕봉(9:50)→장터목대피소(10:25)→중산리 탐방안내소(14:21) 2021년 크리스마스입니다. 크리스마스지만 절 가기를 즐기는 앙코와 덕규 형님이 또 중산리를 찾았습니다. 중산리 탐방안내소 앞에 1개월 전까지만 해도 없던 무인 카페가 새로 들어섰습니다. 사람 마음이 간사하다고 순두류 버스를 한두 번 타다 보니 이제는 더 생각할 것 없이 자동빵으로 버스 줄에 가서 섭니다. 오늘부터 날씨가 엄청 추워질 거라고 ..

[지리산 천왕봉] 천왕봉 한산?

■ 언 제 : 2021. 11. 28 일요일 (당일) ■ 어 디 를 : 지리산 천왕봉 (1,915.4m) ■ 누 가 : 덕규형님과 앙코 ■ 날 씨 : 맑음 ■ 산행 여정 : 중산리탐방안내소→순두류→로타리대피소→천왕봉→장터목대피소→중산리탐방안내소 ■ 산행 시간 : 8시간 05분 순두류(7:10)→천왕봉(10:05)→장터목대피소(10:55)→중산리 탐방안내소(15:15) 일요일인데 중산리 탐방안내소 앞이 한산합니다. 지지난 주와는 완전 딴판입니다. 거북이식당에서 지난 8월에 함께 지리산행을 했던 상후씨를 만납니다. 감사하게도 밥값을 대신 내어 줍니다. 순두류에서 올라가는 길목에 지도에도 없는 아리랑고개? 표지판이 있습니다. 천왕봉이 왜이리 한산할까요? 마치 평일 지리산 산행한 것과 같은 분위기가 납니다. 장..

[지리산 천왕봉] 환상 첫눈

■ 언 제 : 2021. 11. 13 토요일 (당일) ■ 어 디 를 : 지리산 천왕봉 (1,915.4m) ■ 누 가 : 한대표, 서팀장과 앙코 ■ 날 씨 : 맑음, 천왕봉은 안개 ■ 산행 여정 : 중산리탐방안내소→순두류→로타리대피소→천왕봉→장터목대피소→중산리탐방안내소 ■ 산행 시간 : 8시간 50분 순두류(7:10)→천왕봉(10:20)→장터목대피소(11:20)→중산리 탐방안내소(16:00) 말이 필요 없었습니다. 환상이었고 감동이었습니다. 몇 일전부터 거제 날씨가 꾸리꾸리하고 비까지 내리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틀림없이 지리산에는 눈이 올 것을 예상했습니다. 중산리에 들어서니 아니나 다를까 천왕봉이 하얀 구름모자를 쓰고 있습니다. 거북이식당 여사장님께서 식초 새것으로 사다 놓았는데 식초아저씨 왜 데리고 오..

[지리산 삼신봉] 삼성궁으로 들어가다

● 언 제 : 2021. 10. 23 (당일) ● 어 디 를 : 지리산 삼신봉, 내삼신봉 ● 누 가 : 덕규/지윤 형님과 앙코 ● 날 씨 : 맑음 ● 산행 여정 : 청학동탐방안내소→삼신봉→내삼신봉→독바위→삼성궁→청학동안내소 ● 산행 시간 : 7시간 20분 청학동탐방안내소(9:20)→삼신봉(10:50)→삼성궁(16:10)→청학동안내소(16:40) ● 산행 거리 : 약 9.0 Km 오래간만에 청학동에서 삼신봉, 내삼신봉에 올랐습니다. 시계가 좋아 지리 주능선과 남부능선이 한눈에 쏙 들어 옵니다. 멀리 반야봉 묘향대의 노란 지붕까지 선명하게 보일 지경입니다. 단풍이 조금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아직입니다. 쇠통바위에 들렀다 하동독바위에서 한참을 쉬었습니다. 하동독바위 바로 밑으로 지도에 없는 빤질빤질한 길이 있..

[지리산 천왕봉] 유래 없는 산행시간

■ 언 제 : 2021. 10. 10 일요일 (당일) ■ 어 디 를 : 지리산 천왕봉 (1,915.4m) ■ 누 가 : 조상/박상/추상/백상/오중과 앙코 ■ 날 씨 : 맑은 후 흐리고 비 ■ 산행 여정 : 중산리탐방안내소→로타리대피소→천왕봉→장터목대피소→중산리탐방안내소 ■ 산행 시간 : 11시간 30분 중산탐방안내소(7:50)→천왕봉(14:50)→장터목대피소(15:40)→중산탐방안내소(19:20) 오늘은 여섯 명이 지리로 향합니다. 예기치 못했던 백상, 추상의 참여와 이미 지리의 경험이 있는 박상 그리고 2년 전부터 함께하기로 약속했던 오중에, 뜬금없이 의정부 조상이 합류 하였습니다. 조합자체가 약간 황당하긴 해도 젊은 피들과 함께이니 충분히 가능은 할것 같은 희망을 가져봅니다. 거제 출발시간이 약간 지..

[지리산 반야봉] 묘향대에서 칠불사 도응스님 접견

□ 언 제 : 2021. 9. 25 토요일 (당일) □ 어 디 를 : 지리산 반야봉 (1,732m) □ 누 가 : 지윤/덕규형님과 앙코 □ 날 씨 : 흐린 후 맑음 □ 산행 여정 : 성삼재→노고단→반야봉→안내판→묘향대→이끼폭포→뱀사골계곡(간장소)→반선 □ 산행 시간 : 11시간 35분 성삼재(6:35)→노고단(8:20)→반야봉(10:40)→반선(18:10) 추석이 지난 첫 토욜 새벽 앙코의 충실한 꼴레가 반선을 향해 열심히 달리고 있습니다. 3년전 이맘때 다녀온 적이 있는 묘향대와 이끼폭포가 그리웠기 때문입니다. 6시 30분 반선 도착을 예상했는데 20분이나 빨리 도착해 예약했던 택시가 아닌 다른 택시가 나타났고 기사양반 금방 자다 일어난 모양인지 푸석푸석한 머리에 헛기침까지 「흠흠」거려 코로나 정국에 ..

[지리산 천왕봉] 산악마라톤

■ 언 제 : 2021. 08. 15 일요일 (당일) ■ 어 디 를 : 지리산 천왕봉 (1,915.4m) ■ 누 가 : 상우, 만수르 그리고 덕규 형님과 앙코 ■ 날 씨 : 맑음 ■ 산행 여정 : 중산리탐방안내소→칼바위→로타리대피소→천왕봉→장터목대피소→세석대피소→거림 ■ 산행 시간 : 11시간 10분 중산리탐방안내소(6:30)→천왕봉(10:30)→장터목대피소(11:20)→세석대피소(14:40)→거림(17:40) 광복절 연휴를 그냥 날리기에는 아쉽습니다. 덕규형님께 어디든 나서보자 하니 만수르가 지리산 가자 한다며 연락해 보겠답니다. 새벽 3시반에 거제를 출발하여 중산리에서 아침식사를 한다는데 아무래도 너무 이른 시간인 것 같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거북이식당 문 열 때까지 30분이상을 기다렸습니다. 이번 ..

[지리산 천왕봉] 2021년 열 번째

■ 언 제 : 2021. 8. 07 토요일 (당일) ■ 어 디 를 : 지리산 천왕봉 (1,915.4m) ■ 누 가 : 한대표, 덕규/지윤 형님과 앙코 ■ 날 씨 : 맑음 ■ 산행 여정 : 중산리탐방안내소→순두류→로타리대피소→천왕봉→장터목대피소→중산리탐방안내소 ■ 산행 시간 : 9시간 52분 순두류(7:22)→천왕봉(11:15)→장터목대피소(11:58)→중산리 탐방안내소(17:14) 올 들어 열 번째 지리를 만나러 갑니다. 덕규 형님과 신년 첫 산행 때 약속한 열 번이라는 숫자를 여차여차 하다 보니 금방 완성되었습니다. 열 번째는 덕규형님의 목표 완성기념으로 대원사에서 천왕봉으로 조금 빡시게 오르기로 약속했는데 한대표와 지윤형님이 합류하고 올해처럼 이렇게 무더운 땡 여름에는 무리라 판단되어 조금 편안한 순..

[지리산 천왕봉] 천왕봉 독점

■ 언 제 : 2021. 7. 10 토요일 (당일) ■ 어 디 를 : 지리산 천왕봉 (1,915m) ■ 누 가 : 덕규 형님과 앙코 ■ 날 씨 : 장마철 중 맑음, 흐림 그리고 ■ 산행 여정 : 중산리 탐방안내소→순두류→로타리대피소→천왕봉→장터목대피소→중산리탐방안내소 ■ 산행 시간 : 9시간 02분 순두류(7:08)→천왕봉(10:40)→장터목대피소(11:30)→중산리 탐방안내소(16:10) 늦은 장마가 시작되었습니다. 주중에 정신 없이 쏟아 붓던 빗님이 장마전선의 후퇴로 잠시 머뭇거립니다. 덕규형님깨서 별일 없으면 지리산이나 한번 가잡니다. 어제는 부대 안에서 해코지를 일삼던 서생원을 앙코의 손으로 보냈습니다. 살생이라고는 해보지 않았는데 아무리 나쁜 놈이라도 그렇지. 마음이 편치 않습니다. 법계사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