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 425

[한남정맥 – 졸업] 일곱 번째 정맥을 끝내다

□ 언 제 : 2015. 5. 16 ~ 2015. 12. 13 (7개월) □ 어 디 를 : 한남정맥 (칠장산 3정맥분기점 ~ 김포 보구곶리) – 북서진 □ 누 가 : 산이 좋은 산님들과 산타나 그리고 나(고집통) □ 산행시간/거리 : 64시간 00분 / 171.9 Km □ 총 산행거리 : 칠장산 3정맥분기점→도덕산→함박산→광교산→백운산→운흥산→만월산→계양산→가현산→문수산→김포 보구곶리 백두대간 속리산 천황봉에서 출발한 한남금북정맥이 경기 안성의 칠장산에서 남으로 금북정맥을 내어주고 한남정맥이라는 이름으로 갈아탄 후 북서방향으로 달리고 달려 마지막으로 경기 김포의 문수산을 넘어 보구곶리에서 대장정의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한남정맥은 경기도 안성에서 출발하여 한강이남의 경기도의 도시라는 도시는 두루두루 거치면..

[한남정맥 – 8] 북한 땅을 바라보다

■ 언 제 : 2015. 12. 12 ~ 12. 13 (1박 2일) ■ 어 디 를 : 한남정맥 8구간(백석고개~보구곶리 마을회관)–원적산,중구봉,문수산 ■ 누 가 : 가공산악회 9명과 산타나 그리고 고집통 ■ 날 씨 : 12/12 맑음, 12/13 맑음 ■ 정맥 산행시간 : 64시간 00분 (8구간 : 12시간 24분) 8일차 백석고개(10:24)→장승고개 (16:40) 6시간 16분 9일차 장승고개(7:10)→보구곶리 마을회관(13:18) 6시간 08분 ■ 정맥 산행거리 : 171.9 Km (8구간 : 32.7 Km) ■ 총 산행거리 : 백석고개→할매산→문고개→가현산→수안산→장승고개(1박)→것고개→56번지방도→문수산→보구곶리 마을회관 (약 32.7 Km) 한남정맥 끝자락 문수산 정상에 올라서니 자연스레..

[지리산 천왕봉] 지리산에서 마음을 다스리다

◈ 언 제 : 2015. 11. 28 (당일) ◈ 누 가 : 대성, 일수, 창훈 그리고 고집통 ◈ 어 디 를 : 지리산 천왕봉 ◈ 날 씨 : 중산리는 맑고 천왕봉은 흐림 ◈ 산행 여정 : 중산리탐방안내소→칼바위→법계사→천왕봉→장터목대피소→중산리탐방안내소 ◈ 산행 시간 : 9시간 30분 중산리탐방안내소(7:10)→천왕봉(11:19)→장터목대피소(12:15)→중산리탐방안내소(16:40) ◈ 산행 거리 : 약 12.4 Km 내게 그토록 혹독했던 2015년 가을의 뒤 모습이 길 모퉁이를 돌아 쓸쓸히 사라져갑니다. 손톱보다 더 작은 찌꺼기라도 남기지 말고 깨끗이 쓸어 담아 갔으면 좋을 것을.... 아직도 여운이 남아 가슴이 답답합니다. 지리에 들면 생각하고 싶지 않은 일들이 잊혀집니다. 최소한 그 속에 있을 동안..

[한남정맥 - 7] 단단히 탈이 생기다

■ 언 제 : 2015. 11. 21 (당일) ■ 어 디 를 : 한남정맥 7구간 (백운공원 ~ 백석고개) – 원적산, 중구봉, 계양산 ■ 누 가 : 가공산악회 6명과 산타나 그리고 고집통 ■ 날 씨 : 맑음 ■ 정맥 산행시간 : 51시간 36분 (7구간 : 8시간 00분) 7일차 백운공원(7:05)→백석고개 (15:05) 8시간 00분 ■ 정맥 산행거리 : 139.2 Km (7구간 : 18.7 Km) ■ 총 산행거리 : 백운공원→철마산→아나지고개→철마산→장명이고개→계양산→꽃메산→굴포천 아라뱃길 목상교→백석고개 (약 18.7 Km) 좋은 계절인데…. 청명하지 못한 하늘은 늘 찌푸덩하고 고집통의 일상은 의지와 상관없이 뭔가가 옴짝달싹 못하도록 옥죄고 있고 패턴 잃은 건강은 제 컨디션을 찾지 못한 채 갈팡질팡..

[고창] 오메 단풍들것네 – 선운산 [336m]

◈ 언 제 : 2015. 11. 01 (당일) ◈ 어 디 를 : 고창 선운산 ◈ 누 가 : 일심산악회 28명과 고집통 ◈ 날 씨 : 흐림 ◈ 산행 여정 : 구암리→구암제→병풍바위→비학산→희여재→국기봉→사자바위→도솔암 →선운사→선운사주차장 ◈ 산행 시간 : 5시간 00분 구암리(8:54)→국기봉(12:07)→도솔암(13:00)→선운사주차장(13:55) ◈ 산행 거리 : 약 10.7 Km 『오매 단풍들것네』 오매 단풍들것네 장광에 골붉은 감잎 날아와 누이는 놀란듯이 치어다보며 오매 단풍들것네 추석이 내일모레 기둘리리 바람이 잦이어서 걱정이리 누이의 마음아 나를 보아라 오매 단풍들것네 영랑의 『오매 단풍들것네』입니다. 어느새 2015년 가을이 우리네 곁에 깊숙이 들어와 있습니다. 빨강, 노랑 자태 고운 단풍잎..

[낙남정맥 – 11] 숙명의 알바길이었다

■ 언 제 : 2015. 10. 11 (당일) ■ 어 디 를 : 낙남정맥 11구간 (마재고개 ~ 소목고개) – 장등산, 천주산, 북산 ■ 누 가 : 고집통 홀로 ■ 날 씨 : 맑음 ■ 정맥 산행시간 : 84시간 00분 (11구간:9시간 10분) 접근시간:18분 11일차 마재고개(7:00)→소목고개(16:10) 9시간 10분 ■ 정맥 산행거리 : 188.9 Km(11구간:18.1 Km), 접근거리:소목고개→창원사격장 1.2 Km ■ 총 산행거리 : 마재고개→송정고개→장등산→천주산→천주봉→굴현고개→북산→신풍고개→부처고개→봉림산→소목고개→창원사격장 (약 19.3 Km) 마눌님과 합작하여 텃밭에 근사한 하우스를 만들었습니다. 이제 농기구 보관 걱정은 들었는데 큰 바람이 불면 어쩌나 하는 새로운 걱정거리가 생겼습..

[한남정맥 – 6] 부대로 시작하여 부대로 끝내다

■ 언 제 : 2015. 10. 03 (당일) ■ 어 디 를 : 한남정맥 6구간 (방죽재 ~ 백운공원) – 양지산, 철마산, 만월산 ■ 누 가 : 가공산악회 10명과 산타나 그리고 고집통 ■ 날 씨 : 맑음 ■ 정맥 산행시간 : 43시간 36분 (6구간 : 7시간 55분) 6일차 방죽재(8:03)→백운공원 (15:58) 7시간 55분 ■ 정맥 산행거리 : 120.5 Km (6구간 : 18.9 Km) ■ 총 산행거리 : 방죽재→양지산→여우고개→성주산→철마산→만월산→백운공원(약18.9 Km) 오늘은 개천절. 예년 같았으면 지리산 천왕봉을 오르겠지만 올해는 상황이 달라졌습니다. 새벽2시 한남정맥 여섯 번째 산행을 위해 경기도 시흥으로 정운이는 달리고 있고 베스트 드라이버 윤기사는 새벽 졸음을 쫓기 위해 무던히..

[진안] 우리나라 가장 긴 구름다리 – 구봉산 [1,002 m]

◈ 언 제 : 2015. 9. 19 (당일) ◈ 어 디 를 : 진안 구봉산 ◈ 누 가 : 용식, 일수 그리고 기성과 고집통 ◈ 날 씨 : 맑음 ◈ 산행 여정 : 윗양명주차장→1봉→2봉~8봉→돈내미재→천왕봉(9봉)→바랑재→천황사 ◈ 산행 시간 : 5시간 30분 윗양명주차장(9:07)→천왕봉(12:35)→천황사(14:37) ◈ 산행 거리 : 약 7.7 Km 전국을 통틀어 가장 긴 구름다리가 전북 진안의 구봉산에 세워졌다 합니다. 구름다리가 아니더라도 용담댐과 잘 어우러진 아홉 봉우리의 빼어난 절경에 대해 익히 소문을 듣고 있었던 터였기에 언젠가는 발길 한번 주리라 마음 먹고 있었습니다. 동료들과 행복 찾기 일환으로 추진하는 계절 이벤트 산행을 지난 여름 비진도 선유봉에 이어 구봉산으로 정했습니다. 생각지도 ..

[한남정맥 – 5] 굴다리 찾아가기

■ 언 제 : 2015. 9. 12 (당일) ■ 어 디 를 : 한남정맥 5구간 (이동고개 ~ 방죽재) – 오봉산, 슬기봉, 수암봉 ■ 누 가 : 가공산악회 8명과 산타나 그리고 고집통 ■ 날 씨 : 맑음 ■ 정맥 산행시간 : 35시간 41분 (5구간 : 7시간 44분) 5일차 이동고개(8:10)→방죽재 (15:54) 7시간 44분 ■ 정맥 산행거리 : 101.6 Km (5구간 : 17.6 Km) ■ 총 산행거리 : 이동고개→오봉산→슬기봉→수암봉→목감사거리→운흥산→방죽재(약 17.6 Km) 굴다리라 함은 고속도로나 자동차전용도로 아래를 통과하는 지하차도라 하면 되겠습니다. 한남정맥 다섯 번째 산행은 서울근교 위성도시 사이로 얼키설키 얽혀 있는 각종 도로들 가로지르는 구간이 많아 지나는 길목의 굴다리를 얼마..

[태백] 천상화원(天上花園) – 태백 함백산 [1,573 m]

□ 언 제 : 2015. 8. 30 (당일) □ 어 디 를 : 태백 함백산 □ 누 가 : 삼성중공업 산악회원 39명과 고집통 □ 날 씨 : 흐림 □ 산 행 여 정 : 만항재→함백산→중함백→은대봉→두문동재 □ 산 행 시 간 : 3시간 53분 만항재(8:30)→함백산(9:25)→두문동재(12:23) □ 산 행 거 리 : 약 10 Km 마치 천상화원(天上花園)임을 증명하는 듯 했습니다. 이름 모를 야생화들이 하양, 빨강, 노랑등으로 형형색색 함백산을 수 놓고 있습니다. 8월 이맘때면 함백산은 야생화 만발하여 산을 찾는 산님들에게 산행 외 또 다른 기쁨을 선사해 주고 있습니다. 산행 들머리인 만항재는 우리나라에서 자동차로 오를 수 있는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고개이기에 많은 찍사들이 야생화를 찾아 모여드는 출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