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도/아름다운 거제산 81

[거제] 새 등산로 – 백암산 [495 m]

■ 언 제 : 2014. 8. 24 (당일) ■ 어 디 를 : 거제 백암산 ■ 누 가 : 고집통 홀로 ■ 날 씨 : 흐림 ■ 산 행 여 정 : 영진자이온1단지→해향대→452봉→백암산→해향대→영진자이온1단지 ■ 산 행 시 간 : 2시간 05분 영진자이온1단지(6:00)→해향대(6:38)→백암산(7:00)→영진자이온(8:05) ■ 산 행 거 리 : 약 3.0 Km 높이로 따지자면 거제에서 손가락 안에 들어가는 산입니다. 그냥 밋밋한 산이어서 눈 밖에 나 있었지만 이제는 아닌 것 같습니다. 거제 사등면 일대에 사람들이 많이 이주하면서 등산로가 개발되고 전망바위 앞의 나무들을 정리해놓고 보니 거제도 10대 명산들과 비교하여 결코 떨어지지 않은 산세이며 경치가 나옵니다. 거제도 백암산입니다. 지난 월요일 천둥번개..

[거제] 새로운 시작 – 계룡산 [566m]

■ 언 제 : 2014. 1. 05 (당일) ■ 어 디 를 : 거제 계룡산 ■ 누 가 : 고집통 홀로 ■ 날 씨 : 맑음 ■ 산 행 여 정 : 거제 마이스터고→434봉전망대→계룡산→임도→거제 마이스터고 ■ 산 행 시 간 : 2시간 00분 마이스터고(13:10)→434봉전망대→계룡산(14:20)→거제 마이스터고(15:10) ■ 산 행 거 리 : 약 4.0 Km 내게 찾아온 손님을 보냈습니다. 갑상선 악성 결절, 말하자면 암 중에서도 아주 착하다는 갑상선 암입니다. 난생 처음으로 전신마취 후 수술을 받았습니다. 거제, 부산의 3단계 병원 검사를 거쳐 서울 강북삼성병원에서 입니다. 어쩌면 나는 평생을 두고 약을 달고 살아야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밥 먹듯이 말입니다. 생활의 불편을 전혀 느끼지 못하고 살다 종합..

[거제] 마눌님 내공을 확인하다 - 계룡산 [566m]

■ 언 제 : 2013. 10. 27 (당일) ■ 어 디 를 : 거제 계룡산 ■ 누 가 : 마눌님과 고집통 ■ 날 씨 : 맑음 ■ 산행 여정 : 거제종합체육관→자연휴양림→434봉전망대→계룡산→거제종합체육관 ■ 산행 시간 : 3시간 50분 거제체육관(9:30)→434봉 전망대→계룡산(12:12)→거제체육관(13:25) ■ 산행 거리 : 약 6.0 Km 천지가 개벽을 할는지 마눌님이 계룡산 올라가는 거제시민 등반대회를 참여하잡니다. 행운권 넉 장을 받아 들고 다른 사람들보다 먼저 산행을 시작합니다. 오래간만에 마눌님과 함께하는 산행은 참말로 아름다운 동행입니다. 임도를 따라 올라가는 계룡산이 몰지각한 인간들로 인해 난도질을 당하고 있습니다. 위로는 차길 만든다고 밑으로는 아파트 짓는다고 뭉개고 까뒤집고 난리..

[거제] 가나마나 한 야유회 – 칠천도 옥녀봉 [232.2 m], 굿등산 [159.4 m]

□ 언 제 : 2013. 4. 27 (당일) □ 어 디 를 : 칠천도 옥녀봉(232.2 m), 굿등산(159.4 m) □ 누 가 : 고집통 홀로 □ 날 씨 : 맑음 □ 산 행 여 정 : 장곶마을→옥녀봉→대곡고개→굿등산→덕만치→물안해수욕장 □ 산 행 시 간 : 2시간 08분 장곶마을(9:05)→옥녀봉(9:35)→굿등산(10:40)→물안해수욕장(11:13) □ 산 행 거 리 : 약 5 Km 우여곡절의 진통 끝에 칠천도의 반올림펜션으로 봄바람을 쐬러 갑니다. 말이 1박2일 야유회지 얼굴 도장 찍고 누가 먼저 사라지기 경주하는 것 같이 달아나기 바쁩니다. 애당초 한 지붕 두 가족이면서 성향이 달라 전혀 어울리지 못하는 조직에서 마지못해 결성된 하나마나 한 모임이라 그다지 애착을 가지지 않습니다. 새 날이 되어 ..

[거제] 대~~박 계룡산 – 계룡산 [566m]

계룡산 대~~~박 났습니다. 아이고 십팔 년 만이랍니다. 이런 눈이. 삼십 년도 더 회사에 다녔건만 거제도에 갑자기 내린 눈으로 인해 회사 정문에서 발길을 돌려야 하는 또 다른 대박이 터졌습니다. 2012년 마지막 출근길인데 아쉬우면서 왜 이리 기쁜지 모르겠습니다. 눈빨이 펑펑 날립니다. 계룡산에서 라면이라도 끓여먹고 와야겠습니다. 버팔로를 불러냈습니다. 마눌님과 버팔로 마눌님을 시장 통으로 불러내서 「좋은데이」 엄청 마시고 집으로....

[거제] 거제의 아직 이른 가을 - 가라산 [585m]

□ 언 제 : 2012. 10. 28 (당일) □ 어 디 를 : 가라산 (585m) □ 누 가 : 고집통 홀로 □ 날 씨 : 맑음 □ 산행 여정 : 학동 내심우물→뫼바위→진마이재→가라산→다대저수지→다대마을 □ 산행 시간 : 3시간 25분 학동 내심우물(12:45)→가라산 전망대→가라산(14:38)→다대마을(16:10) □ 산행 거리 : 약 6.5 Km 년초에 아름다운 거제산 일주를 목표로 잡았었는데 어느새 모두 먹어 치우고 거제 제일봉 가라산만 남았습니다. 어제는 가을비라고 하기에 어울리지 않는 천둥 번개를 동반한 폭우가 쏟아 붓더니만 오늘은 전형적인 가을하늘입니다. 그렇다면 가라산을 가야지요. 노자산 올라갈 때 그 길인 학동 내심우물을 산행 들머리로 잡았습니다. 어제 비로 계곡물이 불어 물 흐르는 소리..

[거제] 한여름 낮의 노자산 – 노자산 [565m]

□ 언 제 : 2012. 10. 13 (당일) □ 어 디 를 : 노자산 (565m) □ 누 가 : 고집통 홀로 □ 날 씨 : 맑음 □ 산 행 여 정 : 학동 내심우물→뫼바위→마늘바위→전망대→노자산→혜양사 □ 산 행 시 간 : 2시간 47분 학동 내심우물(8:13)→노자산(9:45)→혜양사(10:35)→부춘마을(11:00) □ 산 행 거 리 : 약 6.8Km 태풍 산바가 부숴버린 소매물도 선착장 복구가 자꾸 늦어지는 이유가 관광업 종사자와 어업 하는 주민들간의 대립 때문이랍니다. 계속 그러시라 하십시오. 우리 간부님들 워크숍 장소를 소매물도에서 학동으로 바꿔버렸습니다. 간부님들! 참으로 어울릴 줄 모르는 사람들의 모임입니다. 저녁밥 먹고 훌라로 날밤 새고 아침밥 먹고 집으로 가버렸습니다. 그럴듯한 계획 속..

[거제] 가까이 있어 소중한 것들 - 계룡산 [566m]

□ 언 제 : 2012. 8. 12 (당일) □ 어 디 를 : 계룡산(566m) □ 누 가 : 고집통 홀로 □ 날 씨 : 맑음 □ 산 행 여 정 : 현공고→심적사 갈림길→휴양림→전망대→계룡산→샘터→임도→고현성 □ 산 행 시 간 : 2시간 32분 고현공고(12:36)→휴양림(13:16)→계룡산(14:14)→고현성(15:08) □ 산 행 거 리 : 약 7.0Km 가까이 있어 고마움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여럿 있습니다. 가족일겁니다. 일부러 찾아가지 않아도 항상 곁에 있어주기 때문에 그 소중함의 무게를 저울에 올려보지 않습니다. 가족이 있어 무한정 고마운 일인데 마음속에만 담아두고 겉으로 표현하지 못해 마눌님에게 종종 찐빠를 먹기도 합니다. 앞으로 많이 노력하면 되겠지요. 또 있습니다. 내 사는 집 뒤에 2..

[거제] 거제 산 마실 - 북병산 [465.4m]

□ 언 제 : 2012. 8. 04 (당일) □ 어 디 를 : 북병산(465.4m) □ 누 가 : 고집통 홀로 □ 날 씨 : 맑음 □ 산행 여정 : 삼거마을→심원사→북병산→번송치→옥녀봉 삼거리→문동마을 □ 산행 시간 : 4시간 18분 삼거마을(11:22)→북병산(12:12)→번송치(13:52)→문동마을(15:40) □ 산행 거리 : 약 12Km 참말로 날짜가 잘도 흘러갑니다. 8박 9일의 여름휴가가 겨우 이틀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아무리 불볕더위라 해도 오래간만에 거제도 산 마실을 한번 나가야겠습니다. 이번에는 북병산입니다. 버스터미널에서 삼거마을 가는 버스에 올랐습니다. 구천댐 상류지는 본래 상수원 보호 구역인데 나도 모르게 별 희한한 체험관을 지어놓고 주차비 받아먹고 계곡에는 평상임대하고 식당 운영하..

[거제] 유월 땡볕 - 선자산 [507m]

□ 언 제 : 2012. 6. 10 (당일) □ 어 디 를 : 선자산 (507m) □ 누 가 : 고집통 홀로 □ 날 씨 : 맑음 □ 산 행 여 정 : 동부 산촌 마을→임도끝→선자산→고자산치→상문 용산마을 □ 산 행 시 간 : 3시간 08분 동부산촌마을(12:27)→선자산(13:37)→상문 용산마을(15:35) □ 산 행 거 리 : 약 9.4Km 나 고집통이 등산복 차림새로 고현 시내버스 주차장을 찾았습니다. 거제 관내에서 제일 먼저 출발 하는 버스에 올랐고 이름 모를 꽃들이 흐드러진 한적한 동부면 산촌마을에서 버스를 세웠습니다. 250년 긴 세월의 풍파를 거뜬히 이겨낸 느티나무 앞을 지납니다. 인기척에 놀라 황급히 볼일을 마치시는 시골 할아버지께서 무안하실까 봐 『안녕하세요』 인사 올리고 유월의 강렬한 ..